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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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Hat-trick)은 축구나 아이스하키 등에서 한 선수가 단일 매치에서 3골을 성공시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여기서 파생된 것으로, 한 선수가 한 매치에서 3 도움을 성공시키는 것은 도움 해트트릭[1]이라고 표현한다.


유래[편집]

‘해트트릭’이라는 말은 19C 말 영국 크리켓 게임의 전설적인 선수 H. H. Stephenson 선수가 1858년 3명의 타자를 연속아웃시켰을 때 이를 기념하는 모자를 수여하여 그 업적(?)을 칭송한데서 유래하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후, 해트트릭시 모자를 수여하는 전통(?)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로 전파된 것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스포츠 용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K리그 역대 해트트릭 기록[편집]

K리그 역대 해트트릭
순번 날짜 이름 당시 소속팀 상대팀
1 1983.08.25 김희철 포항제철 유공 코끼리
2 1983.09.22 박윤기 유공 코끼리 국민은행 까치
3 1984.07.22 정해원 대우 로얄즈 럭키금성 황소
4 1984.07.28 이태호 대우 로얄즈 한일은행
5 1984.08.26 백종철 현대 호랑이 국민은행 까치
6 1986.10.19 정해원 대우 로얄즈 유공 코끼리
7 1986.10.22 정해원 대우 로얄즈 한일은행
8 1987.07.27 이태호 대우 로얄즈 럭키금성 황소
9 1988.06.04 조긍연 포항제철 럭키금성 황소
10 1989.05.20 조긍연 포항제철 대우 로얄즈
11 1989.10.21 조긍연 포항제철 현대 호랑이
12 1992.06.13 임근재 럭키금성 황소 대우 로얄즈
13 1993.07.07 차상해 포항제철 대우 로얄즈
14 1993.08.25 윤상철 LG 치타스 유공 코끼리
15 1993.09.28 강재순 현대 호랑이 일화 천마
16 1993.11.06 최문식 포항제철 일화 천마
17 1994.05.25 윤상철 LG 치타스 전북 버팔로
18 1994.06.01 라데 포항제철 전북 버팔로
19 1994.07.23 이상윤 일화 천마 LG 치타스
20 1994.07.30 라데 포항제철 LG 치타스
21 1994.08.27 김상훈 LG 치타스 대우 로얄즈
22 1994.10.22 황보관 유공 코끼리 전북 버팔로
23 1994.11.05 라데 포항제철 LG 치타스

117 이근호 울산 현대 2012년 3월 16일 성남 일화


해트트릭 관련 기록[편집]

K리그 해트트릭 각종 개인기록[편집]

원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이신 분입니다. 고 한홍기 감독의 전격 기용으로 1983년 8월 25일, 83 슈퍼리그 후기 개막전에 출전하셨는데 이날 프로에서는 처음으로 스트라이커로 뛰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멸의 기록을 작성하는데 성공하였지요. 이 날 초대 해트트릭 작성에 도움을 주신(?) 유공 코끼리 GK는 1979년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북한 나봉기 선수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한국 청소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영수 선수였습니다.

박영수 선수는 이 경기에서 김희철 선수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실점하였고 열흘 뒤에는 슈퍼리그 참가팀 중 최약체였던 국민은행을 상대로도 4실점으로 주저앉으면서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게되고 이듬해 (1984년)를 끝으로 프로 무대에서 쓸쓸하게 퇴장하게 되지요..



라데는 1994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선수 기록을 갱신하며 (1경기 4골 , 후에 샤샤가 1경기 5골을 기록하면서 이 기록은 또 한 번 갱신됩니다), 총 3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그 중 2차례는 4골을 기록하였고, 안타깝게도(?) 총 8골을 2경기만에 내줘야했던 골키퍼는 동일인이었습니다. 당시 LG 치타스의 김봉수 골킵이었죠. 김봉수 선수는 1994시즌 18경기 25실점이란 약간 아쉬운 성적표를 들었는데 라데만 없었다면(?) 김봉수 선수의 실점은 16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이 됩니다. 94시즌에 라데에게 내준 골이 9골이나 됐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샤샤의 베스트 프렌드는 최현이라고 깨알같이 놀리던 기억이 나는데 김봉수 선수와 라데의 관계도 비슷하네요.

참고로, 라데 선수가 4골을 집어넣으며 1시즌 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던 1994년 11월 5일 또 한 명의 해트트릭 주인공이 나옵니다. 그것도 포항의 상대팀에서 말이지요. -_-.. 바로 윤상철 선수. 윤상철 선수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라데가 4골을 넣는 바람에 4:3으로 팀이 패배하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세르게이 선수는 부천 유공에서 96시즌 22골을 몰아치며 러시아산 폭격기로 불리던 선수입죠... 이 선수가 부산의 창단 이래 최다 실점 경기 (1996년 4월 24일 2:7 패배) 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합니다. (이외 부천이 이원식 2골, 윤정환 1골, 차상해 1골을 넣었죠. 부산은 지금은 구자철 에이전트로 유명한 최월규, 당시 풋풋했던 우성용이 1골씩 만회하는데 그쳤었습니다) 세르게이 선수에게 해트트릭 포함 7골을 내준 부산의 골키퍼는 일리치 선수였습니다. (추억의 이름 ^^)

이후 세르게이는 9월 12일 (상대 GK 김봉수, 또 나오셨군요.. ^^..; )과 11월 2일 안양 (상대 GK 임종국) 을 상대로 연속해서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1시즌 3회 해트트릭에 성공합니다. 90년대 중반 당시 안양 LG (동대문 시절 포함)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참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물론 안양보다 더 고마운 존재가 부산이었습니다만.. -_-

96시즌을 화려하게 마친 세르게이는 긴장이 풀렸는지 이후부터는 운동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많다는 얘길 들을 정도로 파락호처럼 생활하며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뭐 그 당시 외국인 선수 관리가 다 거기서 거기였으니까요. 지금도 썩 좋다고 말은 못하겠고.. 대우 로얄즈하면 으레 떠오르는 뚜레 선수도 여자 문제로 꽤 유명했다고..) 결국 성적도 급감, 97시즌을 끝으로 천안 일화 천마로 팔려갔다가 거기서도 쫒겨나 한국과의 인연을 정리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김도훈 선수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2003년 시즌은 K리그 컵대회를 없애고 단일 풀리그를 돌린 바 있는데, 이때 김도훈 선수는 8월 6일 부천 (상대 GK 한동진), 10월 5일 안양 (상대 GK 박동석), 11월 9일 대구 (상대 GK 김태진) 를 상대로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였습니다. 2003시즌 김도훈 선수는 심심하면 멀티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성남의 우승을 확정지었지요. 막판까지 마그노, 도도 선수와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며 단일 시즌 최다골 (28골)을 기록하며 금자탑을 세운 바 있습니다. 덧붙여 1시즌 10골 - 10도움 기록도 2003시즌에 함께 달성하셨지요. 2003시즌 28골 13도움을 혼자 기록하셨습니다... 컵대회 없애고 풀리그로 다시 돌린다한들 다시 보기 어려운 대기록이겠지요 ?



  • 통산 최다 해트트릭 기록 선수 : 총 6회


1위와 꼴찌의 대결이었던 전북과 강원의 경기에서 전북의 이적생 김동찬은 전반 39초만에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8분, 18분에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상대키퍼는 유현이었습니다. 이는 이전까지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었던 2001년 당시 안양 LG 치타스 소속이던 박정환의 31분 기록을 무려 13분이나 단축한 것입니다. 이에 반해 유현 골키퍼는 전북의 19개의 슈팅중 16개를 막고도 기분 좋지않는 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K리그의 악동으로 통했던 제칼로가 울산 뛰던 시절에 세운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입니다. 상대 골키퍼는 김용대 -_-; 이 날 부산은 전반 초반 2골을 내리 넣으며 2:0으로 앞서가다 후반에만 4골을 실점하며 2:5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아차상(?)으로 2003시즌 울산에서 활약한 도도 선수는 2003년 11월 16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후반 36, 38, 39분, 3분동안 내리 3골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친 바 있는데 (상대 키퍼 : 박호진) 아쉽게도 후반 21분 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해트트릭 기록 달성은 17분동안 이루어진 것으로 판정되어 최단 시간차 해트트릭 달성 기록자에서는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 최연소 해트트릭 : 박주영 ( 2005년 5월 18일 - 당시 만 19세 10개월 8일, 광주전)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자는 박주영 선수가 세운 기록입니다. 한골은 PK였네요.(상대 키퍼는 정유석) 재밌는건 이 경기에서 박주영이 해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광주한테 3:5로 패했다는거.. -_-; 그런데 광주가 이겼다는 소식보다 박주영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기사가 더 크게 실렸죠. 뭐 당연한건가..



  • 최고령 해트트릭 : 김도훈 ( 2005년 8월 31일 - 당시 만 35세 1개월 10일, 인천전 )

최고령 해트트릭은 김도훈 선수가 기록하였죠. 한골은 PK였습니다. (상대 키퍼 김이섭) 사실 최연소 해트트릭 만큼이나 대단한 것이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인데 이건 그다지 얘깃거리가 되지 못하고 묻혀서 아쉬운 감이 큽니다. 원체 김도훈 선수가 해트트릭을 자주 해내서 감흥이 없는건가 ㄱ-;



해트트릭 관련 각종 팀기록[편집]

  • 해트트릭 최다 기록팀 : 포항 스틸러스 (총 18회 성공, 2010시즌 종료 기준)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참고[편집]

  1. 영어로는 Hat-trick of assists라고 표현한다.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