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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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幟,のぼり)는 긴 장대에 윗 부분에도 대를 ㄱ자 모양으로 고정시켜 긴 직사각형 모양의 기를 다는 일본특유의 깃발이다.



유래[편집]

일본 전국 시대, 각 무장들 가문을 나타내는 깃발(우마지루시)이 사용되었으나 전쟁의 혼란속에 병사들의 피아 구별이 어려워짐에 따라 적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서 노보리를 이용하였으며, 하타사시모노, 또는 미하타라고도 불렸다. 우마지루시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는데, 우마지루시가 주로 무장의 진영에 두는 커다란 기를 가리킨다면, 노보리는 개개인이 등에 꽂는 기이다.


양식[편집]

깃대로는 옛부터 옷칠한 떡갈나무나 대나무가 널리 이용되었으며 깃발은 면이나 비단이 이용되었다. 현대에는 금속 파이프와 플라스틱접합부를 사용하여 이동에 용이하게 하었으며 실외 광고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거치용 물병도 한 세트이다. 깃발은 방수성을 강화하기위해 페트가 많이 사용된다. 또 가로등이나 전봇대에 가로 깃대를 설치하여 가로등이나 전주가 세로 깃대의 역할을 대신하는 형태의 내림 깃발광고로 많이 사용된다.


활용[편집]

현대에 와서는 노상 광고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한국에서는 외부용 배너거치대, 회전 깃대, 물통현수막 등의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가로등, 전주 등에 가로 깃대를 설치하여 T자 모양의 깃대를 만들어 2개의 내림 깃발을 사용하는 노보리의 일종이 거리 홍보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축구에서의 노보리[편집]

피스퀸컵 광고 배너로 활용된 노보리

일본에서는 노보리가 길거리홍보용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축구에서도 거리홍보용 입간판, 경기안내, 선수소개의 한 방편으로 많이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노보리가 길거리 홍보용 임시 입간판(단속시 이동용이)으로 활용되다가 깃대부분이 회전하는 등 튼튼하지 못하므로 다른 형태의 배너거치대로 대체되는 상황이라 축구홍보용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으나 가로등 등에 가로깃대를 설치하여 내림 깃발을 다는 변형된 형태로 거리홍보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