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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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Mecenat) 또는 기업메세나(Corporation Mecenat)는 기업 등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과학, 문화, 예술, 스포츠 등에 대한 지원을 하거나 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적 사업을 펼쳐 나가는 것을 말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프랑스어 기원의 Mécénat보다는 패트로니지(patronage)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기원[편집]

mécénat는 프랑스어로 "문화의 수호자"를 의미한다. 이것은 고대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정치,외교적 조언자였던 가이우스 마이케나스(Gaius Maecenas)[1]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불우했던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 같은 젊은 시인들을 지원하고 문화의 육성과 후원에 힘써 아우구스투스 황제시기 문화를 꽃피우는데 기여하였다.

세계의 메세나[편집]

미국에서는 1967년 록펠러 재단의 주도로 기업예술지원위원회(BCA)가 결성되었으며, 영국은 1976년 예술조성협의회 (ABSA), 프랑스는 1979년 상공업메세나추진협의회(ADMICAL) 등의 단체가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1990년 메세나협의회가 창설되어 각종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은 1994년 4월 18일 삼성, 현대 등 재벌그룹을 비롯한 여러 기업체가 참여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가 발족되어 기업들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되었다.

원래 메세나는 이타적인 목적에서 여러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그에 대해 보람을 느끼는 것 외의 다른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고 활동하는 것을 의미하나 최근에는 기업이 자신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스포츠[편집]

메세나라는 용어 및 개념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90년대 중반이나 그 이전부터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있어왔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1970년대 중반, 실업 스포츠에 대기업들이 참여하면서부터다. 그 이전까지 관공서의 직장운동경기부팀이 대부분이었으나, 실업팀의 운영을 통한 직,간접적인 홍보와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스포츠에 대한 지원 및 운영이 시작되었다. 이후 이는 프로 스포츠의 출범 이후에도 이어져 대부분의 기업구단이 프로 스포츠팀임에도 불구하고 자생력을 얻지 못하고 기업 의존적인 경향을 띄게 되었다.

같이보기[편집]

참고[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