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휘
박정휘(朴廷徽, 1909년 ~ 1985년 8월 31일 )는 대한민국의 축구인이다.
약력[편집]
휘문고보, 경성제국대학 출신으로 경성제대 시절 축구부에 몸담으며 만주 원정도 다녀오는등 선수로 활약한바 있다. 경성제대 졸업 후에는 보성전문 재단에 관여하면서 보성전문 축구부 감독직을 맡은바 있으며, 광복 후에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제 1회 AFC U-19 챔피언십 한국대표팀 단장, 한국OB축구회 고문 등 여러 직책을 역임하였다. 특히 축구 행정가로서 활약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초대(1948), 3대(1948~1950), 7대(1955) 감독직도 도맡으며 한국축구의 초기 기틀을 다졌다. 1985년 8월 31일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
에피소드[편집]
- 박정휘는 휘문고보 재학시절 축구부장을 지냈는데 당시 야구부장 간송 전형필, 미술부장 이마동과 친하게 지내 삼총사로 불리웠다고 한다. 이마동과 전형필은 1906년생으로 박정휘보다 3살정도 나이가 많았으나 당시에는 흔한 일이었다. 박정휘는 대한민국 최초의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었고 이마동은 화가로써 후에 홍익대학교 미술대 학장을 지냈으며, 전형필은 야구와는 관련없는 고미술품 수집에 전념하였다. 간송이 후학을 기르기 위해 1940년 보성고보를 인수하였는데, 박정휘가 보성고보에서 영어교사 및 훈육주임으로 활동한 것도 간송과의 인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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