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의 꽃은 비수 두방이 안양을 울렸다. 2003년 5월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안양과 수원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전반전 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전반 24분 깨졌다. [[남궁웅]]이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서정원]]이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을 터뜨리며 수원이 1:0으로 앞서간 것. 당시 이 경기를 중계하던 [[강신우]] 해설위원도 서정원을 향해'''이러니 은퇴를 못시키죠?'''라고 말할 정도로 서정원의 골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안양은 3분뒤인 전반 27분 [[마에조노]]의 프리킥을 [[김동진]]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에서도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41분 친정팀을 향한 비수가 안양의 골문에 꽃혔다. 바로 [[뚜따]]였다. 2002년 안양에서 뛰다 방출되어 2003년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한 뚜따는 [[이병근]]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이 적용되던 46분, 허리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김영선]]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혼신의 크로스를 [[가비]]가 논스톱으로 받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 친정팀의 꽃은 비수 두방이 안양을 울렸다. 2003년 5월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안양과 수원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전반전 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전반 24분 깨졌다. [[남궁웅]]이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서정원]]이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을 터뜨리며 수원이 1:0으로 앞서간 것. 당시 이 경기를 중계하던 [[강신우]] 해설위원도 서정원을 향해'''이러니 은퇴를 못시키죠?'''라고 말할 정도로 서정원의 골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안양은 3분뒤인 전반 27분 [[마에조노]]의 프리킥을 [[김동진]]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에서도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41분 친정팀을 향한 비수가 안양의 골문에 꽃혔다. 바로 [[뚜따]]였다. 2002년 안양에서 뛰다 방출되어 2003년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한 뚜따는 [[이병근]]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이 적용되던 46분, 허리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김영선]]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혼신의 크로스를 [[가비]]가 논스톱으로 받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