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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바이트 추가됨 ,  2011년 12월 12일 (월)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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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날 선수들끼리 모여 미팅을 했다. 등번호 1번부터 한 마디씩 하는데 “질 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지자”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발언권을 얻은 다음 선수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민)상기 차례가 되자 상기가 격앙된 이야기를 했다. 상기가 그랬다. '''“너희들 생각하는 거 지금 다 틀려 먹었다”고. “축구 선수가 어떻게 ‘질 때 지더라도’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느냐”면서 “우리는 내일 전쟁터에 나가는 건데 사람을 죽이러가지 죽으러 가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더라. “내일 죽이러 가자.”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애들이 박수를 치면서 공감했다. 그때부터 등번호 21번까지는 다들 파이팅이 넘쳤다.
 
경기 전날 선수들끼리 모여 미팅을 했다. 등번호 1번부터 한 마디씩 하는데 “질 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지자”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발언권을 얻은 다음 선수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민)상기 차례가 되자 상기가 격앙된 이야기를 했다. 상기가 그랬다. '''“너희들 생각하는 거 지금 다 틀려 먹었다”고. “축구 선수가 어떻게 ‘질 때 지더라도’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느냐”면서 “우리는 내일 전쟁터에 나가는 건데 사람을 죽이러가지 죽으러 가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더라. “내일 죽이러 가자.”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애들이 박수를 치면서 공감했다. 그때부터 등번호 21번까지는 다들 파이팅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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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회 | 김경중, 스페인전 실축 '이제는 말할 수 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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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824n08257?mid=s1000 김현회 | 김경중, 스페인전 실축 '이제는 말할 수 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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