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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2월 21일 (수) 04:19
잔글'''센터백''' '''(미 Center Back/영 Centre Back)'''은 수비 진영 중 중앙 지역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말한다. 좋은 센터백의 주요 능력으로 큰 키와 상대 공격수를 쉽게 막기 위한 위치 선정 능력, 기술적인 태클, 정확한 헤더, 그리고 강한 신체를 꼽을 수 있다. 수비 라인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위해 팀워크가 강조되는 표지션. 크게 [[포백]]의 경우 '''커맨더'''와 '''파이터'''로, [[스리백]]의 경우 '''스토퍼'''와 '''스위퍼'''로 나뉜다.
== 세부 역할 ==
=== 커맨더 (스리백의 경우 스위퍼) ===
'''커맨더''' ''(Commander)''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장군처럼 수비 라인에 명령을 내려 수비 라인을 조절하는 존재다. 그 이유 때문에 '''컨트롤 타워''' (Control Tower) 라고 불리기도 한다.<ref>컨트롤 타워를 우리 말로 하면 관제탑으로, 당 공항에 뜨고 내리는 모든 비행기를 유도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ref> 커맨더는 상대 수비를 몸으로 막아 내거나 수비 뒷 공간을 처리하는 식의 플레이를 주로 펼친다. 어떤 시점에 태클을 해야 할 지, 언제 파이터형 센터백이나 [[풀백]] 뒤에서 지원해줘야 할지를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센터백들이 이 역할을 맡는다. 수비 라인을 쉽게 조절하기 위해 리더십이 필요하기도 한 포지션이다.
[[AC 밀란]]의 [[전설적인 선수]]인 [[파올로 말디니]]를 최고의 커맨더로 꼽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나 [[FC 바르셀로나]]의 [[까를레스 뿌욜]] 역시 S급 커맨더로 꼽힌다. [[K리그]]의 사례를 보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홍명보]]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커맨더로 꼽히며, [[전북 현대 모터스]]의 [[전설]]인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 FC]]를 거친 [[산토스2|산토스]] 등을 수준급 커맨더로 꼽을 수 있다.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 중에 괜찮은 커맨더로 성장할 선수는 [[경남 FC]]의 [[김주영]], [[SK 유나이티드]]의 [[홍정호]] 정도라고 볼 수 있다. <ref>평을 들어 보면, 김주영은 [[포어 리베로]]나 [[풀백]]도 소화할 수 있어 만능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와 관련해, KBS 한준희 해설위원은 ''김주영은 평소에 포어 리베로로 기용된 홍정호나 조용형보다 훨씬 더 전술을 잘 이해하고 소화하는 선수''라고 밝혔다.<del>다들 탐내는 이유가 있네</del></ref> 해외에서는 [[필 존스]]가 유망주로 꼽힌다. 스리백의 스위퍼에 대응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 파이터 (스리백의 경우 스토퍼) ===
'''파이터''' ''(Fighter)''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전사처럼 상대 선수와 직접 부딪혀 싸우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빠르게 상대를 막기 위한 주력, 상대 공격수를 방해하는 몸싸움, 기술적인 태클이나 상대의 공중 볼을 1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헤더 등 신체적인 능력을 주로 필요로 한다. 거기에 활동량과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자세를 갖추었다면 금상첨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비디치]]나 [[볼튼 원더러스]]의 주장 [[게리 케이힐]], AC 밀란의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며, 국내에서는 [[전남]]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김태영]] (현 [[관동대학교]] [[코치]])나 [[현대 호랑이]]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던 [[윤덕여]] (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들 수 있다. 현역 중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형일]]이나 [[울산 현대 축구단]]의 [[곽태휘]]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스리백의 스토퍼에 대응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 참고 ==
<references/>
[[분류: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