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11년 6월 18일, 부산과의 [[K리그 2011]] 14라운드 경기가 있기 전 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부산과 경남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부산광역시에 경남의 한 소녀팬이 구단 트위터 계정과 함께 "부산 원정버스 타고 경남의 홈 경기에 온다"는 식으로 장난하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보고 분노한 부산 팬들이 그 팬 및 경남 구단 계정과 다투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던 와중 이 경기에서 한 부산 팬에게 전후사정을 듣게 된 [[양동현]]이 62분 선제골을 집어넣은 뒤 경남 팬을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가 격화되었다. 이 날 창원에서는 양동현의 선제골이 터진 62분 이후 28분여 동안 무려 4골이 더 쏟아지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해 여름, 경남의 중원에서 큰 힘이 되었던 [[김태욱]], [[이훈2|이훈]], [[박창헌]] 등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선수 및 지도자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경남은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던 10월 2일,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무던히 경남은 부산과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구덕종합운동장]]으로 떠난다. 경남은 챔피언십 진출 조망권을 위해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였고 부산 역시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선 경기는 16분만에 승패가 갈리고 말았다.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경남의 [[호니]]가 부산의 골키퍼 [[전상욱]]과의 1: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여 데뷔골을 결승골로 만들어 버렸던 것. 경남은 득점 후 수비에 극도로 치중하며 승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부산은 경남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 경기 종료 후 [[트위터]] 등 [[SNS]]에서는 몇몇 경남팬과 부산팬들의 마찰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였다. | 하지만 2011년 6월 18일, 부산과의 [[K리그 2011]] 14라운드 경기가 있기 전 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부산과 경남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부산광역시에 경남의 한 소녀팬이 구단 트위터 계정과 함께 "부산 원정버스 타고 경남의 홈 경기에 온다"는 식으로 장난하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보고 분노한 부산 팬들이 그 팬 및 경남 구단 계정과 다투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던 와중 이 경기에서 한 부산 팬에게 전후사정을 듣게 된 [[양동현]]이 62분 선제골을 집어넣은 뒤 경남 팬을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가 격화되었다. 이 날 창원에서는 양동현의 선제골이 터진 62분 이후 28분여 동안 무려 4골이 더 쏟아지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해 여름, 경남의 중원에서 큰 힘이 되었던 [[김태욱]], [[이훈2|이훈]], [[박창헌]] 등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선수 및 지도자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경남은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던 10월 2일,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무던히 경남은 부산과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구덕종합운동장]]으로 떠난다. 경남은 챔피언십 진출 조망권을 위해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였고 부산 역시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선 경기는 16분만에 승패가 갈리고 말았다.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경남의 [[호니]]가 부산의 골키퍼 [[전상욱]]과의 1: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여 데뷔골을 결승골로 만들어 버렸던 것. 경남은 득점 후 수비에 극도로 치중하며 승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부산은 경남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 경기 종료 후 [[트위터]] 등 [[SNS]]에서는 몇몇 경남팬과 부산팬들의 마찰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