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뀜

1,509 바이트 추가됨 ,  2016년 3월 6일 (일) 11:53
잔글
편집 요약 없음
13번째 줄: 13번째 줄:  
* [[3-4-3]]
 
* [[3-4-3]]
 
* [[3-5-2]]
 
* [[3-5-2]]
 +
 +
 
== 백 포 ==
 
== 백 포 ==
 
* [[4-2-4]]
 
* [[4-2-4]]
23번째 줄: 25번째 줄:  
= 선수 위치 및 역할 =
 
= 선수 위치 및 역할 =
 
== 골키퍼 ==
 
== 골키퍼 ==
 +
 
=== 스위퍼 키퍼 ===
 
=== 스위퍼 키퍼 ===
    
== 수비수 ==
 
== 수비수 ==
 
=== 스위퍼 ===
 
=== 스위퍼 ===
 +
 
==== 리베로 ====
 
==== 리베로 ====
       
=== 센터백 ===
 
=== 센터백 ===
==== 볼 플레잉 디펜더 ====
+
'''센터백"'(Center Back/Centre Back)은 수비 중앙 지역에 위치하여 상대를 방어하는 역할이다. 줄여서 CB 혹은 CD라고 부른다. 센터백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몸싸움 능력, 기술적인 헤더와 태클이다. 잘못된 타이밍에 압박을 들어갔다가는 치명적인 기회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뛰어난 판단력도 중요하다. 센터백은 상대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스토퍼(Stopper)류와 스토퍼의 뒤를 지키는 커버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 뛰어난 판단력과 유기적인 라인 조율을 위한 리더십을 갖춘 선수가 커버 역할을 맡는다.
 +
센터백은 다른 역할에 비해 기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짧고 간단한 패스만 하거나 측면, 전방으로 길게 걷어내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경우가 많다.
 +
 
 +
==== 볼플레잉 디펜더 ====
 +
'''볼플레잉 디펜더'''(Ball-Playing Defender)는 팀 단위의 압박이 강조되고, 선수에게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게 되면서 떠오르기 시작한 역할이다. 일반적인 센터백은 기술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기가 힘들고, 단순히 볼을 걷어내는 목적의 롱볼을 사용했다면 볼플레잉 디펜더는 기술과 넓은 시야를 갖추어 상대의 전방 압박을 벗어나고, [[역습]]의 시발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8번째 줄: 46번째 줄:     
==== 인버티드 윙백 ====
 
==== 인버티드 윙백 ====
'''인버티드 윙백'''(Inverted Wing Backs)은 2010년대 중반 대두되기 시작한 역할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오면서 빌드업과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미드필드 측면 공격 지역에 위치한 인사이드 포워드처럼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FC 바이에른]]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AS 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르연 로번]]을 인버티드 윙백으로 기용하며 일약 파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인버티드 윙백'''(Inverted Wing Backs)은 2010년대 중반 대두되기 시작한 역할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오면서 빌드업과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미드필드 측면 공격 지역에 위치한 인사이드 포워드처럼 플레이메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FC 바이에른]]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AS 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르연 로번]]을 인버티드 윙백으로 기용하며 일약 파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47번째 줄: 55번째 줄:     
====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
 
====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
'''딥라잉 플레이메이커'''(Deep-Lying Playmaker)는 센터백과 함께 최후방에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며, 상황에 따라 위험한 패스를 공격진에 투입하여 팀의 창조성을 맡는다. 이탈리아어로은 '''레지스타'''(Regista)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 기여하는 형태의 플레이도 나타나고 있다. 수비 범위가 일반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에 비해 넓은 편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후방에 머무르기에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센터백 사이로 내려지는 포켓 플레이(Pocket play)를 통해 유연한 수비 구성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대표적인 레지스타는 [[안드레아 피를로]]로,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아래에서 플레이하면서 팀의 창조성을 도맡았다.
+
'''딥라잉 플레이메이커'''(Deep-Lying Playmaker)는 센터백과 함께 최후방에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며, 상황에 따라 위험한 패스를 공격진에 투입하여 팀의 창조성을 맡는다. 이탈리아어로은 '''레지스타'''(Regista)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 기여하는 형태의 플레이도 나타나고 있다. 수비 범위가 일반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에 비해 넓은 편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후방에 머무르기에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센터백 사이로 내려지는 포켓 플레이(Pocket play)를 통해 유연한 수비 구성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대표적인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는 [[안드레아 피를로]]로,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아래에서 플레이하면서 팀의 창조성을 도맡았다.
 +
 
    
=== 중앙 미드필더 ===
 
=== 중앙 미드필더 ===
 +
 
==== 박스 투 박스 ====
 
==== 박스 투 박스 ====
       
=== 공격형 미드필더 ===
 
=== 공격형 미드필더 ===
 +
 
==== 트레콰르티스타 ====
 
==== 트레콰르티스타 ====
 +
    
=== 윙 ===
 
=== 윙 ===
'''윙'''(Wing) 혹은 '''윙어'''(Winger)은 미드필드 지역의 양 측면에 위치하여 경기한다. 윙이라는 역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에는 스피드를 활용하여 종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에 국한되었으나, 1950년대 [[헝가리]]의 [[매직 마자르]]가 현대의 인사이드 포워드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4-2-4]]의 유행을 거쳐  [[네덜란드]]와 [[AFC 아약스]]식 [[4-3-3]]이 보급되면서 윙의 다양한 움직임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 윙이 미드필드 공격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윙보다는 윙 포워드(Wing Forward)나 공격형 윙(Attacking Wing)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
'''윙'''(Wing) 혹은 '''윙어'''(Winger)은 미드필드 지역의 양 측면에 위치하여 경기한다. 윙이라는 역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에는 스피드를 활용하여 종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 [[헝가리]]의 [[매직 마자르]]가 현대의 인사이드 포워드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4-2-4]]의 유행을 거쳐  [[네덜란드]]와 [[AFC 아약스]]식 [[4-3-3]]이 보급되면서 윙의 다양한 움직임이 늘어났다. 더불어 윙이 미드필드 공격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윙보다는 윙 포워드(Wing Forward)나 공격형 윙(Attacking Wing)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고, 대중 사이에서는 윙 포워드가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 되었다.
    
윙의 필수적인 능력은 빠른 발과 좋은 크로스, 개인기와 드리블이다. 최근에는 전방 [[압박]]과 [[포제션 게임]], 그리고 능동적인 침투가 강조되면서 뛰어난 창조성과 슈팅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윙의 필수적인 능력은 빠른 발과 좋은 크로스, 개인기와 드리블이다. 최근에는 전방 [[압박]]과 [[포제션 게임]], 그리고 능동적인 침투가 강조되면서 뛰어난 창조성과 슈팅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 와이드 미드필더 ====
+
==== 측면 미드필더 ====
'''와이드 미드필더'''(Wide Midefielder)는 중앙 미드필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역할이다. 횡으로 자주 움직이면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기회가 되면 롱 패스와 얼리 크로스로 상대의 수비를 흔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며, 2010년대 중반 [[AT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을 [[4-4-2]]의 와이드 미드필더로 기용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
'''측면 미드필더'''(Wide Midefielder)는 중앙 미드필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역할이다. 횡으로 자주 움직이면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기회가 되면 롱 패스와 얼리 크로스로 상대의 수비를 흔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며, 2010년대 중반 [[AT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을 [[4-4-2]]의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 인사이드 포워드 ====
 
==== 인사이드 포워드 ====
68번째 줄: 80번째 줄:     
==== 수비형 윙 ====
 
==== 수비형 윙 ====
 +
    
=== 스트라이커 ===
 
=== 스트라이커 ===
'''스트라이커'''(Striker) 혹은 '''중앙 공격수'''(Center Forward)는 최전방 중앙에 위치하여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역할로, 보통 ST, CF 등으로 줄여 부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격수로 줄여 부르는 경우도 있다. 스트라이커는 탁월한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상대 수비수와 수월하게 경합하기 위해 강한 신체 능력이 필요하다. 혼자서 기회를 만들어 내고 득점 기록을 찍어 내는 사례도 있으나, 후방 지원이 부족하면 최전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더 한다. 득점 기회에서의 집중력과 위치 선정, 그리고 골에 대한 집착이 필요하다는 지도자가 많은 듯 했으나 최근에는 최전방에 론 스트라이커(A lone striker)<ref>원톱을 뜻한다.</ref>를 세우는 전술이 유행하면서, 전통적인 공격 전담 역할보다는 기본적인 스트라이커의 덕목과 더불어 전방 압박, 공간 창출 및 연계를 통해 팀에 기여하는 유형의 공격수가 선호된다. [[이정협]]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된 것도 팀 전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이 강했다.
+
'''스트라이커'''(Striker)는 최전방 중앙에 위치하여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역할로, 보통 ST, CF 등으로 줄여 부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격수로 줄여 부르는 경우도 있다. 스트라이커는 탁월한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상대 수비수와 수월하게 경합하기 위해 강한 신체 능력이 필요하다. 혼자서 기회를 만들어 내고 득점 기록을 찍어 내는 사례도 있으나, 후방 지원이 부족하면 최전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더 한다. 득점 기회에서의 집중력과 위치 선정, 그리고 골에 대한 집착이 필요하다는 지도자가 많은 듯 했으나 최근에는 최전방에 론 스트라이커(A lone striker)<ref>원톱을 뜻한다.</ref>를 세우는 전술이 유행하면서, 전통적인 공격 전담 역할보다는 기본적인 스트라이커의 덕목과 더불어 전방 압박, 공간 창출 및 연계를 통해 팀에 기여하는 유형의 공격수가 선호된다. [[이정협]]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된 것도 팀 전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이 강했다.
    
==== 타깃맨 ====
 
==== 타깃맨 ====
79번째 줄: 92번째 줄:     
==== 딥 라잉 포워드 ====
 
==== 딥 라잉 포워드 ====
딥 라잉 포워드(Deep Lying Forward)는 공격 1선에서 살짝 처져 공간을 만들고 기회가 생기면 득점을 시도한다. 세컨드 스트라이커(Second Striker), 쉐도우 스트라이커(Shadow Striker)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뛰어난 개인기와 넓은 시야가 필수이며 보통 4-4-2에서 타깃맨, 골 사냥꾼과 짝을 이루어 출장하며, 타깃맨, 골 사냥꾼처럼 상대 수비와 직접 부딪혀 압박을 깨뜨리기보다는 2대1 패스나 상대를 끌어내는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든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접점이 많으며, 딥 라잉 포워드 역할을 맡는 선수들은 대부분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딥 라잉 포워드의 창시자로 불리는 [[데니스 베르흐캄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등이 대표적인 딥 라잉 포워드로 꼽힌다.
+
'''딥 라잉 포워드'''(Deep Lying Forward)는 공격 1선에서 살짝 처져 공간을 만들고 기회가 생기면 득점을 시도한다. 세컨드 스트라이커(Second Striker), 쉐도우 스트라이커(Shadow Striker)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뛰어난 개인기와 넓은 시야가 필수이며 보통 4-4-2에서 타깃맨, 골 사냥꾼과 짝을 이루어 출장하며, 타깃맨, 골 사냥꾼처럼 상대 수비와 직접 부딪혀 압박을 깨뜨리기보다는 2대1 패스나 상대를 끌어내는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든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접점이 많으며, 딥 라잉 포워드 역할을 맡는 선수들은 대부분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딥 라잉 포워드의 창시자로 불리는 [[데니스 베르흐캄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등이 대표적인 딥 라잉 포워드로 꼽힌다.
    
==== 펄스 나인 ====
 
==== 펄스 나인 ====
펄스 나인(False 9)은 최전방과 2선을 아우르며 압박과 연계, 직접 득점으로 팀에 기여한다. [[2012년 UEFA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당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알려졌으나 20세기 초반부터 그 유형은 존재했다. 미드필더처럼 기능하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중 하나인 트레콰르티스타와 유사하다.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 게임에 어울리는 역할로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처럼 9.5번으로 불리는 유형도 존재한다.<ref>연계 중심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보다 공격에 집중한다.</ref>
+
'''펄스 나인'''(False 9)은 최전방과 2선을 아우르며 압박과 연계, 직접 득점으로 팀에 기여한다. [[2012년 UEFA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당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알려졌으나 20세기 초반부터 그 유형은 존재했다. 미드필더처럼 기능하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중 하나인 트레콰르티스타와 유사하다.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 게임에 어울리는 역할로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처럼 9.5번으로 불리는 유형도 존재한다.<ref>연계 중심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보다 공격에 집중한다.</ref>
    
= 용어 =
 
= 용어 =

편집

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