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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생활 ==
 
== 선수 생활 ==
 
=== K리그 이전 ===
 
=== K리그 이전 ===
잉글랜드의 텔포드 유나이티드 FC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낸 쿠키는 웨일스 뉴타운 AFC에서 프로 선수로 생활을 시작하였고, 주포로 활약하였기에 1995-96 시즌 당시 잉글랜드 3부 리그인 풋볼 리그 세컨드 디비전에 소속되어 있던 [[번리 FC]]에 입단하였다. 입단 첫 시즌에는 5골을 넣은 쿠키는 다임 시즌엔 13득점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1997-98 시즌에는 34경기 16득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위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번리에서 1999-00 시즌 호성적으로 번리의 승격을 일구기도 했던 쿠키는 2000-01 시즌 처음으로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나, 수준이 높아진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11경기 2득점의 저조한 활약과 함께 시즌 중간 이적 시장에서 다시 3부 리그 소속의 [[스토크 시티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쿠키는 스토크 시티에서 3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해 23득점을 넣어 주전 선수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쿠키는 번리에서 잉글랜드 2부 리그 승격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2002-03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는 예전 번리에서 실패와 다르게 31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넣는 활약을 선보였다고 한다. 더욱이 스토크 시티는 쿠키가 유년기 시절 열렬히 지지했던 팬이라 스토크 시티에서 활동한 시절이 남달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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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텔포드 유나이티드 FC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낸 쿠키는 웨일스 뉴타운 AFC에서 프로 선수로 생활을 시작하였고, 주포로 활약하였기에 1995-96 시즌 당시 잉글랜드 3부 리그인 풋볼 리그 세컨드 디비전에 소속되어 있던 [[번리 FC]]에 입단하였다. 입단 첫 시즌에는 5골을 넣은 쿠키는 다임 시즌엔 13득점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1997-98 시즌에는 34경기 16득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번리에서 1999-00 시즌 호성적으로 번리의 승격을 일구기도 했던 쿠키는 2000-01 시즌 처음으로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나, 수준이 높아진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11경기 2득점의 저조한 활약과 함께 시즌 중간 이적 시장에서 다시 3부 리그 소속의 [[스토크 시티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쿠키는 스토크 시티에서 3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해 23득점을 넣는 주전 선수급 활약을 선보였다. 쿠키는 스토크 시티에서도 잉글랜드 2부 리그 승격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2002-03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는 예전 번리에서의 실패와 다르게 31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넣어 준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더욱이 스토크 시티는 쿠키가 유년기 시절 열렬히 지지했던 팀이라 스토크 시티에서 활동한 시절이 남달랐을 것이다.
       
=== 부산 시절 ===
 
=== 부산 시절 ===
2002-03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인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에서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인 쿠키는 시즌 종료와 함께 정들었던 스토크 시티를 떠나 먼 아시아 무대로 둥지를 틀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당시 2003년부터 [[부산 아이콘스]]의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던 스코틀랜드 출신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 당시 부산은 전반기에 콜롬비아 듀오 [[하리]]와 [[토미1|토미]] 공격진을 꾸렸는데, 여러모로 정통 영국식(?) 축구를 선호하던 포터필드 감독에겐 이들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자원이었고,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술적 견해로 대립각을 세우던 측면 자원 [[우르모브]]를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보내고 공격진 [[토미1|토미]]콜림비아로 보내면서 빈 외국인 쿼터에 잉글랜드 [[레딩 FC]]에서 활약했던 [[제이미]]와 함께 쿠키를 영입하게 되면서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를 팀에 입단시킨 것이었다. [[제이미]]의 경우는 리그 적응 문제로 크게 활약을 하지 못하였지만, 쿠키의 경우는 달랐다. 쿠키는 부산 입단 초반에 거칠기만 하고 고립되기만 하는 모습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노정윤]] 선수의 활발한 플레이로 수비 견제에서 벗어나게 되자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며 후기리그만 뛰었음에도 13득점이나 올리게 되었다. 당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3]]은 득점 순위 4위까지 20득점을 넘기고 득점왕인 [[김도훈1|김도훈]] 선수는 28득점일 정도로 그야말로 골 폭풍의 시대였는데, 딱 반 시즌만 뛴 선수가 득점 랭킹 10순위 안에 든 것은 쿠키보다 1득점을 더 넣은 [[나드손]]이 유일하였기에 쿠키의 활약 역시 훌륭한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이듬해 2004년에는 득점력은 여전했지만, 단점으로 지목받은 거친 플레이가 더 심해져 퇴장 2회와 경고 10회나 받는 대활약(?)으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공격수가 되어 버렸다. 그나마 시즌 초반에 큰 기대를 품고 입단한 [[마스덴]]이 도망간 것과 [[가우초]] 등의 공격진에 비해선 평가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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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인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에서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인 쿠키는 시즌 종료와 함께 정들었던 스토크 시티를 떠나 먼 아시아 무대로 둥지를 틀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당시 2003년부터 [[부산 아이콘스]]의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던 스코틀랜드 출신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 2003년 전반기 부산은 전반기에 콜롬비아 듀오 [[하리]]와 [[토미1|토미]]공격진을 꾸렸는데, 여러모로 정통 영국식(?) 축구를 선호하던 포터필드 감독에겐 이들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자원이었고,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술적 견해로 대립각을 세우던 측면 자원 [[우르모브]]를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보내고 공격진 [[토미1|토미]] 역시 콜림비아로 보내면서 빈 외국인 쿼터 공격진에 잉글랜드 [[레딩 FC]]에서 활약했던 [[제이미]]와 함께 쿠키를 영입하게 되면서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를 팀에 입단시킨 것이었다. [[제이미]]의 경우는 리그 적응 문제로 크게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쿠키의 경우는 달랐다. 쿠키는 부산 입단 초반에 거칠기만 하고 고립되기만 하는 모습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노정윤]] 선수의 활발한 플레이로 수비 견제에서 벗어나게 되자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며 후기리그만 뛰었음에도 13득점이나 올리게 되었다. 당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3]]은 득점 순위 4위까지 20득점을 넘기고 득점왕인 [[김도훈1|김도훈]] 선수는 28득점일 정도로 그야말로 골 폭풍의 시대였는데, 딱 반 시즌만 뛴 선수가 득점 랭킹 10순위 안에 든 것은 쿠키보다 1득점을 더 넣은 [[나드손]]이 유일하였기에 쿠키의 활약 역시 훌륭한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이듬해 2004년에는 득점력은 여전했지만, 단점으로 지목받은 거친 플레이가 더 심해져 퇴장 2회와 경고 10회나 받는 대활약(?)으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공격수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시즌 초반에 큰 기대를 품고 입단했으나 도망가버린 [[마스덴]]과 후반기에 경기외적으로 인폐를 끼친 [[엘리치]], 노쇠화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가우초]] 등의 선수들 보다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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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스타일 ==
 
== 플레이 스타일 ==
정통 잉글랜드 축구를 보여주는 선수였다고 한다. 힘이 넘쳤으며, 그만큼 과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중볼 싸움 도중에 팔꿈치를 쓰는 것은 예삿일 정도. 게다가 느리고 활동량도 적은 선수였으나, 골 결정력은 수준급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 활동량 좋고 스피드 좋은 선수와 함께 있다며 이런 면이 더욱 두드러지는 편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주변 선수의 활약에 따라 활약도가 올라가는 타입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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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잉글랜드식 축구를 보여주는 선수로 힘이 넘쳤으며, 그만큼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공중볼 싸움 도중에 팔꿈치를 쓰는 것은 예삿일 정도. 게다가 느리고 활동량도 적어 단점이 더 돋보이는 선수였으나, 골 결정력만큼은 수준급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 활동량 좋고 스피드 좋은 선수와 함께 있다면 장점이 더욱 두드러지는 편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주변 선수의 활약에 따라 활약도가 올라가는 타입의 선수.
       
== 에피소드 ==
 
== 에피소드 ==
* 2000년대 초중반에 [[K리그]]에 입성한 잉글랜드 무대 출신 [[아킨슨]], [[마스덴]], [[제이미]], [[리차드 오피옹]], [[무삼파]], [[타이슨]]<ref>포함하기 민망할 정도로 잠시 [[아스널 FC]]에서 활동한게 전부이며 2군 선수였다고 한다.</ref> 등의 선수들이 부진하거나 먹튀짓을 일삼는 관계로 팬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으나, 쿠키는 예외로 해도 좋을 정도로 득점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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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초중반에 [[K리그]]에 입성한 잉글랜드 무대 출신 [[아킨슨]], [[알파이]], [[마스덴]], [[제이미]], [[리차드 오피옹]], [[무삼파]], [[타이슨]]<ref>포함하기 민망할 정도로 잠시 [[아스널 FC]]에서 활동한게 전부이며 2군 선수였다고 한다.</ref> 등의 선수들이 부진하거나 먹튀짓을 일삼는 관계로 팬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으나, 쿠키는 예외로 해도 좋을 정도로 득점력이 좋았다.
    
* 프로 데뷔를 잉글랜드 리그가 아닌 변방인 웨일스 리그에서 했는데, 이는 고향인 마켓 드레이턴이 웨일스에 인접하여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잉글랜드와 웨일스 모두 독자적으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참가에는 크게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웨일스 지역의 대표팀인 [[스완지 시티 AFC]]와 [[카디프 시티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한느 것과 더불어 [[웨일스 프리미어리그]]에 더 뉴 세인츠와 같은 잉글랜드 지역 팀이 참가하는 것 처럼. 다만 더 뉴 세인츠의 경우는 웨일즈 지역의 팀과 통합한 이유가 참가 사유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ref>
 
* 프로 데뷔를 잉글랜드 리그가 아닌 변방인 웨일스 리그에서 했는데, 이는 고향인 마켓 드레이턴이 웨일스에 인접하여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잉글랜드와 웨일스 모두 독자적으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참가에는 크게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웨일스 지역의 대표팀인 [[스완지 시티 AFC]]와 [[카디프 시티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한느 것과 더불어 [[웨일스 프리미어리그]]에 더 뉴 세인츠와 같은 잉글랜드 지역 팀이 참가하는 것 처럼. 다만 더 뉴 세인츠의 경우는 웨일즈 지역의 팀과 통합한 이유가 참가 사유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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