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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개요 ==
== 개요 ==
'''동해안 더비''' 또는 '''영남 더비'''로 불린다. '''7번 국도 더비'''로 부르는 이도 있다. 언론에서는 동해안 더비보다 [[개패 더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동해안 더비는 현재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더비 경기이고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계의 진정한 더비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동해안 더비''' 또는 '''영남 더비'''로 불린다. '''7번 국도 더비'''로 부르는 이도 있다. 언론에서는 동해안 더비보다 [[개패 더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동해안 더비는 현재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더비 경기이고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계의 진정한 더비 경기라고 할 수 있다.
== 역사 ==
== 역사 ==
두 팀의 경기가 더비 성격을 띄기 시작한건 1990년대 중반 지금의 연고지인 포항과 울산에 정착 후 1998년 K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포항은 2차전에서도 1-1로 경기 막바지까지 가면서 [[K리그 챔피언십|챔피언결정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45분 울산의 [[김병지]]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승부차기 끝에 울산이 4-1로 이기면서 챔피언결정전으로 진출하였다. 이 후 두 팀의 경기는 만날때마다 과열되었고, 특히 2001년 김병지가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열기는 극에 달했다. 이 후에도 두 팀은 K리그 플레이오프나 FA컵 4강전 등 중요한 길목마다 서로 만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비 경기로 발전하였다. 최근에는 [[설기현]]의 만행(?)으로 인해 '''설기현 더비'''로 불리며 동해안 더비에 더욱 불을 지피며 경기때마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두 팀의 경기가 더비 성격을 띠기 시작한건 [[1990년대]] 중반 지역 연고제 시행으로 지금의 연고지인 [[포항시|포항]]과 [[울산광역시|울산]]에 정착 후 [[K리그 1998|1998년 K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포항 스틸러스|포항]]은 2차전에서도 1-1로 경기 막바지까지 가면서 [[K리그 챔피언십|챔피언결정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45분 [[울산 현대 축구단|울산]]의 [[김병지]]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승부차기]] 끝에 [[울산 현대 축구단|울산]]이 4-1로 이기면서 챔피언결정전으로 진출하였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만날 때마다 과열되었고, 특히 [[2001년]] 김병지가 [[포항 스틸러스|포항]]으로 이적하면서 열기는 극에 달했다. 이후에도 두 팀은 [[K리그]] 플레이오프나 [[FA컵 (대한민국)|FA컵]] 4강전 등 중요한 길목마다 서로 만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비 경기로 발전하였다.
[[2009년]] [[7월 28일]]에는 러시아로 진출했던 전 포항 소속 선수였던 [[오범석]]이 울산으로 이적함으로써 1년 4개월 만에 K리그 복귀하였다. 특히, 오범석은 [[2010년]]에 친정팀 포항과 두 차례 경기(2010년 5월 5일, 2010년 8월 29일)를 치르는 동안 모두 골을 기록하였다.
더불어, [[설기현]]이 10년 간의 해외 진출을 청산하고, 포항에 입단하여 16경기 동안 7득점 3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연봉 협상 및 포지션 문제로 포항과 결별하였고, 2011 시즌을 앞두고 포항의 라이벌인 울산으로 이적하여 큰 화제가 되어 설기현 더비라고 불릴 정도로 애증 관계는 더욱 심해졌다. 그 후, 설기현은 [[포항 스틸야드]]를 찾아 경기를 할 때, 포항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2011년]] [[11월 26일]] [[K리그 2011]] 두 팀은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되었다. 당시 [[포항 스틸러스|포항]]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었고, [[울산 현대 축구단|울산]]은 6위로 진출하여 [[FC 서울|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등을 각각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당시 경기는 [[포항 스틸러스|포항]]은 경기중 2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골키퍼 [[김승규]]의 2번의 놀라운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고 [[울산 현대 축구단|울산]]은 1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설기현이 성공시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3년]] [[12월 1일]]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에서 만난 두 팀은 이 날의 경기로 우승의 향방을 가리게 되었는데, [[울산 현대 축구단|울산]]에게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울산의 홈에서 하는 경기였고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짓게 되는 반면에 포항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었다. 울산은 [[김신욱]]과 [[하파엘 두스 산투스 지 올리베이라|하피냐]]가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비적인 경기를 지향하였으나 이는 울산에게 두 선수의 부재를 실감하게 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포항 스틸러스|포항]]의 중앙 수비수 [[김원일 (축구 선수)|김원일]]이 골을 성공시키며 포항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3월 8일]] [[포항 스틸야드|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개막전 경기에서는 울산이 [[김신욱]]의 결승골로 포항에게 1-0 승리, 지난 시즌에 우승컵을 내준 아픔을 설욕하였다. [[7월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울산]]에서 열린 경기는 [[강수일]]의 2도움 활약에 힘입은 포항이 울산을 2-0으로 꺾었고 [[8월 31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경기도 전반 26분에 터진 김신욱의 선제골로 울산이 앞서갔지만 포항 강수일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김재성 (축구 선수)|김재성]]이 역전골을 넣으며 중앙 수비수 [[배슬기 (축구 선수)|배슬기]]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11월 9일]] 포항 홈에서 열린 경기는 양팀 모두 2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5년]] [[3월 15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에서는 1999년 이후 16년 만에 무려 6골이나 기록한 경기에서 원정팀 울산이 홈팀 포항에게 4-2 승리를 거두었고, [[5월 25일]]에 문수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울산의 [[양동현]]이 2골을 넣었지만, 포항이 [[치아구 아우베스 살레스|티아고]]와 [[김승대]]의 골로 따라붙으며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8월 19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포항 [[고무열]]과 울산 [[세르베르 제파로프|제파로프]]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6년]] [[5월 14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에서는 [[2008년]] [[11월 22일]] [[K리그 2008]] 6강 PO 이후 약 7년 8개월만에 무득점 무승부가 나왔다. 득점도 없었지만 지나치게 수비적인 운영을 한 양팀에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2016년]] [[6월 29일]] 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에서는 포항이 울산에서 이적해 온 양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4 대 0 으로 대승을 기록, [[2013년]] [[5월 18일]]부터 이어졌던 [[울산 현대 축구단|울산]]전 홈 무승 징크스를 탈출하였으며, 동해안더비 역사상 최다 점수 차 경기로 기록되며 동해안더비 역사에 한 줄을 새로 썼다. 울산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뛴 11명의 선수 중 7명을 교체하였는데,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 이후, 경기가 끝나고 울산 팬들은 지나친 로테이션을 하는 바람에 무기력하게 0-4 대패를 당하자 격분하여 [[윤정환]] 감독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구단 버스를 가로막는 사태까지 이어갔다. 결국 윤정환 감독이 버스에서 내려 울산 팬들에게 사과를 한 후에야 사태가 일단락 되었다.
그 후, 2016년 9월 18일에는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김병지]]의 은퇴식이 있었던 157번째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멘디의 결승골로 포항에 1-0 승리, 지난 6월 29일에 있었던 0-4 대패의 복수를 갚았고, 김병지의 은퇴식이 열린 경기에서 의미가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 양 팀에서 활약하였던 선수 ==
== 양 팀에서 활약하였던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