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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봉'''(海蜂,하이펑)은 과거 [[홍콩]]에 존재하였던 세미 프로 축구팀으로 1973년부터 1981년까지 홍콩 거주 한국인이었던 손상용 한인상공회 회장이 인수해 운영하기도 했었던 팀이다. 한국 축구사에서 [[이회택]], [[박이천]], [[김강남]], [[김성남]] 등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축구 생활 말미를 보냈던 팀으로도 알려져있다.


== 역사 ==
해봉 축구팀이 한국과 인연을 맺게된 것은 1973년 홍콩 한인상공회 회장이었던 손상용씨 외 한인 6명이 뜻을 모아 해봉 축구단을 인수한 이후의 일이다. 당시 해봉은 홍콩 1부리그 하위권의 최약팀이었는데 인수 이후에는 강등까지 경험 후, 2부리그에서도 하위권 성적을 맴돌 정도로 상황이 좋질 않았다. 결국 성적 향상을 위해서 손상용 씨는 한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1978년 해봉에 입단한 1호 한국인은 [[박이천]] 씨였다. 박이천 선수는 1974년 대표팀 은퇴와 함께 [[광운전자공고]] 축구부 감독을 맡고있던 상황, 거의 4년 가까운 시간동안 선수생활을 멈춰놓은 상태였지만 박이천 선수는 해봉에 입단한 이후 2부리그 하위권이던 팀을 준우승으로 올려놓으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홍콩 축구 수준이 노장 선수들이 뛰기 적당하고 대우도 괜찮다는점에 주목한 박이천 씨는 국가대표 동료였던 [[이회택]] 등 선수 황혼기를 맞고 이들에게 홍콩 진출을 권유했고 덕분에 홍콩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해봉은 1부리그로 승격이후 1부리그 3위까지 차지하며 홍콩 축구계를 뒤집어놨고, 결국 홍콩 축구협회는 홍콩 1부리그에 팀당 외국인 선수를 2명 이상 둘 수 없다는 외국인 쿼터를 신설하기에 이른다.


== 외부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Sea_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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