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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경기는 바로 당시 세계최강이었던 브라질. 브라질은 당시에 아다일톤이 이끄는 공격진과 [[비니시우스]]가 이끈 수비진이 적절하게 조화된 최강팀이었다. <REF> 하지만 프로무대에서는 아다일톤과 알렉산드로를 제외하곤 성공한 선수를 보기 힘들다. 비니시우스가 울산에서 몸담은 것을 보면......</REF> 솔직히 이기긴 힘들고 비기는 작전으로 와일드카드에 모든 것을 걸어보자는 작전을 짰다. 전반 10분까지는 잘버텼다.경기 시작 43초만에 이관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2분17초만에 김도균이 골지역 중앙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 "어? 설마 혹시?" 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반 19분 비니시우스의 코너킥을 페르난다가 헤딩으로 받아넣으면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한국의 골문은 열려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세번째 경기는 바로 당시 세계최강이었던 브라질. 브라질은 당시에 아다일톤이 이끄는 공격진과 [[비니시우스]]가 이끈 수비진이 적절하게 조화된 최강팀이었다. <REF> 하지만 프로무대에서는 아다일톤과 알렉산드로를 제외하곤 성공한 선수를 보기 힘들다. 비니시우스가 울산에서 몸담은 것을 보면......</REF> 솔직히 이기긴 힘들고 비기는 작전으로 와일드카드에 모든 것을 걸어보자는 작전을 짰다. 전반 10분까지는 잘버텼다.경기 시작 43초만에 이관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2분17초만에 김도균이 골지역 중앙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 "어? 설마 혹시?" 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반 19분 비니시우스의 코너킥을 페르난다가 헤딩으로 받아넣으면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한국의 골문은 열려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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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일톤은 31분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자신의 첫 골을 터뜨리더니 33분과 37분에는 연속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40분에 골키퍼 정유석이 놓친 볼을 골지역에서 다시 집어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반 43분에 페르난다가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6-0. 휴식시간 뒤 후반을 맞은 한국은 정석근과 김만중을 교체 투입하며 활로를 모색했고, 후반 11분 결실을 맺었다. 이관우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23분에 조세권이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면서, 다시 비극이 찾아왔고 후반 23분과 24분, 엘리아스와 아다일톤에게 연달아 골을 연속 내줘 점수는 1-9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후반 28분 정석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37분 다시 엘리아스에게 골을 내줘 점수는 2-10. 후반 종료직전 이정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위로가 되지 않는 골이었다. 결국 90분이 지난뒤 스코어는 3-10. 국제대회의 한 경기에서 10골을 내준 것은 지난 48년 런던올림픽때 스웨덴에 12-0으로 패한 이후 39년만이었고, 7점차 패배는 이 대회사상 최다 점수차로 기록되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남아공에게도 밀리면서 조 꼴찌로 16강도 못가보고 짐을 싸고 말았다. 이에 반해 일본은 코스타리카를 6-2로 대파하고 스페인과 1-2로 대등하게 싸운끝에 16강에 진출했고 이후 16강전에서 호주를 격파 8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면서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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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일톤은 31분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자신의 첫 골을 터뜨리더니 33분과 37분에는 연속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40분에 골키퍼 정유석이 놓친 볼을 골지역에서 다시 집어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반 43분에 페르난다가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6-0. 휴식시간 뒤 후반을 맞은 한국은 정석근과 김만중을 교체 투입하며 활로를 모색했고, 후반 11분 결실을 맺었다. 이관우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었다.<ref> 골영상은 여기에 http://play.mgoon.com/Video/V13911 </ref> 그러나 후반 23분에 조세권이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면서, 다시 비극이 찾아왔고 후반 23분과 24분, 엘리아스와 아다일톤에게 연달아 골을 연속 내줘 점수는 1-9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후반 28분 정석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37분 다시 엘리아스에게 골을 내줘 점수는 2-10. 후반 종료직전 이정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위로가 되지 않는 골이었다. 결국 90분이 지난뒤 스코어는 3-10. 국제대회의 한 경기에서 10골을 내준 것은 지난 48년 런던올림픽때 스웨덴에 12-0으로 패한 이후 39년만이었고, 7점차 패배는 이 대회사상 최다 점수차로 기록되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남아공에게도 밀리면서 조 꼴찌로 16강도 못가보고 짐을 싸고 말았다. 이에 반해 일본은 코스타리카를 6-2로 대파하고 스페인과 1-2로 대등하게 싸운끝에 16강에 진출했고 이후 16강전에서 호주를 격파 8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면서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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