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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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골절(疲勞骨折, Stress Fracture)은 뼈에 질환이 있거나 외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훈련 등으로 반복되는 자극에 의해 뼈의 일부분에 스트레스가 쌓여 생긴 뼈가 완전히 부러지지 않은 골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부러지는 골절과 달리 뼈에 가느다란 실금이 생기는 것(Hairline Fracture)이 피로골절이다. 영어명에서 유래해 스트레스 골절이라고도 한다.


발생 부위[편집]

주로 무릎 아래쪽 발가락과 발목 사이, 발뒤꿈치, 발목과 무릎 사이 정강이 뼈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축구선수의 경우 주로 무릎에 피로골절이 오며 발가락 피로골절도 더러 당하는 선수가 있다.


발생 원인[편집]

근육은 뼈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근육을 장기간 반복 사용하는 경우 근육이 피로해져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뼈에 무리가 가고 결국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 피로골절을 불러오는 주 요인이다. 특히 달리기와 헤딩 후 착지를 반복하는 축구선수들은 무릎에 큰 무리가 올 수 밖에 없다.


증상[편집]

피로골절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아침에 발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고, 휴식 후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유발된다. 이후 통증은 점점 심해져 결국에는 체중을 지탱할 수 없게되는 지경에 이르며 그 통증이 대퇴부를 따라 무릎에 이르게된다. 이럴 경우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한다.


치료[편집]

피로골절로 진단을 받으면 부목이나 석고 고정까지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이 때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문제는 피로골절의 치료란 다른게 아니라, 대체로 그냥 뼈가 다시 붙을때까지 장기간 기다려야만 한다는 점에 있다. 1~2주만 쉬어도 경기감각이 무너지는 축구선수의 특성상 이 같은 피로골절의 치료법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치료 후 2~3주만 지나면 통증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피로골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선수들의 경우, '어 다 나았나?' 하고 조급한 마음에 축구를 다시 시작했다가 피로골절이 재발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게된다. 결론은 그냥 쉬어야한다. 최소 3 ~ 4 개월은 쉬어야하며, 이 때 잘 쉬는 것이 선수 생명을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방[편집]

피로골절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칼슘 및 비타민 D 를 충분히 섭취할 것.
  • 둘째, 운동 전후로 철저한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들을 유연하게 할 것.
  • 셋째, 격렬한 축구 훈련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필수적으로 취할 것.
  • 넷째, 콘크리트 바닥 등 무릎 근육에 무리를 주는 지역에서 달리기나 점프 등의 행위를 삼가할 것.

물론 이런 예방법으로는 불충분하며, 가장 좋은법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며 조언을 듣는 것이다. 아는만큼 몸도 챙길 수 있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