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가상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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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가상인명에 관한 것입니다. 풋케위키의 예시문서에 대해서는 홍길동7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홍길동(洪吉童)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洪吉童傳)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에서 각종 문서의 예시 등에서 사용되는 견본용 가상인명(placeholder name)[1]이다. 풋케위키에서도 예시문서는 홍길동과 관련된 명칭을 사용한다. 홍길동, 활빈당 FC, Y리그, 율도국 등.

실존 인물 및 소설[편집]

홍길동(洪吉同, 1440년? - 1510년?)은 조선시대 연산조에 활동한 도적 두목으로 실존인물이다. 조선왕조실록에 그와 관련된 사실들이 언급되어 있으나 정확한 활동이나 생몰연대는 알 수 없다. 허균이 이를 모티브로 홍길동전(洪吉童傳)을 창작하였다. 홍길동전의 배경은 세종조이다. 이 소설이 한국어 술자에게 광범위하게 읽혀져 그 주인공인 홍길동을 모르는 이가 거의 없으므로 실제인명과의 혼란을 막는 가상인명의 대표가 되었다.

견본용 가상인명(placeholder name)[편집]

여성형 가상인명 홍길순

홍길동(洪吉童)은 대한민국에서 본보기용 서류 또는 견본 문서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가상인명(placeholder name) 또는 견본용 이름이다. 홍길동전이 워낙 유명해서 홍길동(洪吉童)은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대표적인 가상 인물이기 때문에 실제인명과의 혼란없이 가상인명으로 사용하기에 좋아 주로 사용한다.

여성형 가상인명으로 심청(沈淸)도 사용되었으나 한국인의 이름중 외자 이름의 비율이 낮아 대표적인 가상인명으로 사용하기 어려워 도태되었다. 이후 2006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새 주민등록증 시안에 여성형 가상인명으로 홍길순을 사용하였다. 발표당시 여성부(현, 여성가족부)가 쓸데없이 예산낭비한다고 하던 마초들이 있었는데 여성형 가상인명도 필요하다. 영어권 국가에는 남성형인 존 도우(John Doe)와 여성형인 제인 도우(Jane Doe)가 존재하고 일본의 경우에도 남성형인 야마다 타로(山田太郎)와 여성형인 야마다 하나코(山田花子)가 존재한다. 쓸데없이 만들었다는 비판보다는 남자들이 보통 여자흉내를 낼 때 자신의 이름의 끝을 순(純) 또는 숙(淑)으로 바꿔 쉽게 여자 이름을 만드는 경우처럼 너무 무성의한 작명을 비판하는게 맞다. 소설이나 역사적 인물 중에서 심청은 외자, 심사임당이나 허난설헌은 3자이름이라서 2자중심의 이름에서 대표성을 가지기 어렵고 성춘향의 경우 기생이라 어려웠을 듯 하지만 너무 성의없는 작명이다.

홍길동 외에도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인 영희와 철수가 김철수, 김영희라는 가상인명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김씨와 가장 흔한 이름중의 하나인 철수, 영희가 결합된 이름은 견본용 이름으로 사용하기에는 실제인명과 헷갈릴 수가 있으므로 사용빈도가 낮다.[2] 그 외에 국민은행의 견본에는 김국민, 신한은행의 견본에는 김신한이 사용하여 회사를 홍보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센스있는 공무원에 의해서 가끔 「꽃보다 남자」의 남주인공 구준표나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3]이 견본용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참고: wikipedia:placeholder name
  2. 홍길동도 이런 문제가 전혀 없는건 아니라서 실제 홍길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경우 서류를 제출하면 성명란에 견본 그대로 이름을 적으시면 어쩌냐면서 다시 작성하길 요구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희귀한 케이스라 별 문제없다.
  3. 세관 직원이 만든 견본 서류 길라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