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름다운 축구, 2010 포항 스틸러스

K-리그 / KNL / K3리그 / R-리그 / Youth / ACL / 클럽 커뮤니티 및 리그 이슈, 설문
포스트 작성
footballk
구단주
포스트: 113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24

[포항] 아름다운 축구, 2010 포항 스틸러스

포스트 by footballk »

그림
아름다운 축구, 2010년도 포항 스틸러스 팬들의 포항축구 Talk!!

포항 홈페이지
http://www.steelers.co.kr/
포항 네오 마린스
http://www.neomarines.com/
스틸러스 TV
http://steelerstv.net/
피터파커
미취학(U-6)
포스트: 6
가입일시: 2010년2월24일(수) 13:47

포항스틸러스 2010 전반기 스쿼드

포스트 by 피터파커 »

[2010 포항스틸러스 전반기 스쿼드]
1 신화용 GK
2 박희철 MF ←12
3 김광석 DF
4 오까야마 DF ←30
5 김태수 MF
6 김기동 MF
7 김재성 MF
8 황진성 MF
9 알렉산드로 FW ◀Resende FC (브라질)
10 모따 FW ◀세아라 (브라질)
11 설기현 FW ◀풀럼 (잉글랜드)
12 황교충 GK ◀드래프트 (1순위, 김해시청)
13 조한범 MF ◀대구 (임대복귀)
14 김바우 MF ←17
15 조홍규 DF
16 김정겸 MF
17 고기구 FW ◀전남
18 -
19 안태은 DF ◀GS
20 신형민 MF
21 송동진 GK
22 노병준 FW
23 유창현 FW
24 황재원 DF
25 정석민 MF ◀드래프트 (5순위, 인제대)
26 조찬호 FW
27 김창훈 MF
28 송창호 MF
29 최현연 FW ◀SK
30 정정석 FW ◀우선지명 (포항유스-건국대)
31 김다솔 GK ◀드래프트 (2순위, 연세대)
32 김형일 DF
33 이기동 FW ◀드래프트 (번외, K3-청주직지FC)
34 김범준 MF
35 황재훈 DF
36 김원일 DF ◀드래프트 (6순위, 숭실대)
37 강대호 DF
38 한마로 DF ◀드래프트 (번외, 명지대)
39 이상훈 MF ◀드래프트 (번외, 영동대)
40 김대호 MF ◀우선지명 (포항유스-숭실대)
41 김대호 GK
42 이성재 FW ◀인천
77 알미르 FW ◀울산 ※ACL에서는 18번

-STAFF-
감독-레모스 ◀Clube Atletico Paranaense (브라질)
피지컬코치-플라비오 ◀S.E.R. Caxias-RS (브라질)
2군코치-최문식
GK코치-김일진
스카우터-남창훈
재활트레이너-김태수, 안승훈
통역-나영준


[out 현황]
2 최효진 ▶ GS
4 이창원 ▶ (은퇴)
9 황지수 ▶ K3-양주시민축구단 (입대-공익)
10 데닐손 ▶ 분요드코르 (우즈베키스탄)
11 바그너 ▶ América-RN (브라질)
18 남궁도 ▶ 성남
19 차지호 ▶ ?(계약만료)
25 조문상 ▶ ?(계약만료)
31 김지혁 ▶ 광주(입대)
33 송제헌 ▶ 대구
36 송순보 ▶ 대구
38 맹진오 ▶ 대구
39 정형호 ▶ 대구
77 김명중 ▶ 전남
88 고슬기 ▶ 울산
99 스테보 ▶ 분요드코르 (우즈베키스탄)
-STAFF-
감독-파리아스 ▶Al-Ahli (사우디아라비아)
피지컬코치-자이로 ▶(?)
"the POSS will be with you, always.."
포쓰가 함께하길.
(Po.S.S. - Pohang Steelers Spirit : 포항스틸러스 정신.)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리뉴얼.

포스트 by elofwind »

http://www.steelers.co.kr/index.asp

.. 파폭에서도 그럭저럭 잘 보이게 변했네요.

.. 그런데 난 플래쉬 과도하게 쓰는 거 싫어하는데;;;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K리그 2R. 대구전 경기 기록.

포스트 by elofwind »

http://kleague.com/matchcenter/LeagueCu ... &meetSeq=1

.. 링크가 바뀌지 않기를;;;

.. 그나저나 예전에 보여주던 기록부는 이제 안 보여주는 걸까요?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히로시마 감독/선수들의 시합 전날 코멘트 번역.

포스트 by elofwind »

.. j's goal 의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페트로비치 감독/사토 히사토 선수 시합 전날 기자회견 코멘트 from J's goal

● 페르토비치 감독(히로시마):
'ACL에 출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내일 상대할 포항은 아시아 넘버 1팀이며, 개개인의 능력도 높다고 생각한다.'

Q: 첫 시합은 패배했는데 영향이 있는지?
'확실히 ACL에는 처음 출장인데다가 첫 시합은 홈에서 산둥 루넝에게 지고 말았다. 단 내용은 우리가 앞서고 있으며 세트 플레이에 의한 실점일 뿐이다.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뒤로 좋은 영향을 주는 시합이었다고 생각한다.'

Q: 팀 전체의 컨디션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부상자도 많고 복귀한 선수들도 아직 정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시미즈전을 치루고 난 후 시간도 없지만 스타팅 멤버에 대해서는 신인 선수를 투입하는 것도 시야에 두고 있다. 오늘과 내일 오전 중의 연습에서 판단할 것이다.'

Q: 국제시합으로 첫 어웨이 공식전.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은?
'그런 것은 없다. 여기로 이동해서 선수들과 상대의 비디오를 보고 말한 것 정도다. 포항에 경의감을 갖고는 있지만 두렵지는 않다.

Q: 어웨이에 와서 불리한 점은?
'물론 우리들의 서포터가 많이 있는 곳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홈과 비교하면 마이너스면은 있다. 하지만 포항도 히로시마에서 시합을 할테니까. 어쨌든 그들에게 승리하기 위해서 홈이든 어웨이든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사토 히사토(佐藤寿人) 선수(히로시마):
Q: 포항은 ACL 챔피언이고 히로시마는 첫 출전인데 히로시마가 포항에게 앞서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축구의 질에서는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볼을 연결시키는 축구에 있어서는. 포항은 개개인의 능력은 높다. 단 히로시마는 팀으로서 더 뛰어나다 생각한다.'

Q: 포항의 선수 중에 가장 경계하고 있는 선수는?
'이름은 모르지만 비디오를 본 것으로는 7번(MF 김재성)과 22번(FW 노병준)은 무섭다고 생각한다.'

Q: 몸 상태는 어떤가? 또 포항에게 득점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컨디션에 문제는 없다. 또 우리들의 축구를 할 수 있을지가 문제이다. FW로서 찬스를 확실히 마무리지어 시합의 흐름을 타고 싶다.'



시합 전날 연습 후의 히로시마 선수 코멘트

● 니시카와 슈사쿠(西川周作) 선수(히로시마)
'잔디가 조금 물렁해서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닌 듯한 느낌입니다. 내일도 날씨가 좋지 않을 듯해서 미끄러운 볼에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단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무척이나 좋아서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상대는 작년의 아시아 챔피언이지만 우리들의 축구를 아시아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공식전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데 내일 시합에서 확실하게 이겨 일본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Q: 포항 감독이 신경 쓰이는 선수로 니시카와 선수를 꼽았는데?
'정말인가요? 그럴 만한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상대가 싫어하는 플레이를 키퍼라도 하고 있다면 공격에서도 플러스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수비면 만이 아니라 공격면에서도 팀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 타카하기 요지로(高萩洋次郎) 선수
'잔디는 좀 물렁하지만 문제는 없다. 이 상태라면 괜찮다. 컨디션도 보통. 충분히 잠들 수 있다. 잠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웃음). 전방에서 격렬한 프레스가 오니까 그것을 제쳐내면 챤스가 된다. 강한 DF 대책? 뭐 언제나 처럼입니다(웃음)'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j's goal의 프리뷰 기사입니다.

포스트 by elofwind »

직독직해이므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적당히 보세요.


프리뷰: 선수 교체도 시사한 히로시마 페트로비치 감독, 험난한 연전 속에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한다 from J's goal

비는 16시가 지나 진눈깨비가 되었고 이윽고 '우박'으로 변했다. 체감온도는 0도에 한없이 가까운 바람이 강하고 비바람도 들이치는 2층의 기자석에 앉아있자니 손과 발끝, 귓볼이 꽁꽁 얼어붙어 버렸다. 내일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다가 야간 경기. 더더욱 추위는 심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신경 쓰이는 것이 피치의 상태다. 내일 경기장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 날 연습을 끝낸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니시카와 슈사쿠는 진중함을 감추지 않았지만 타카하기 요지로나 모리사키 카즈유키는 '괜찮잖아요'. 페트로비치 감독도 '이 대로의 상태라면 우리의 컴비네이션도 가능하다'라 말하고 있다. 단 악천후로 더 상태가 나빠진다면 '롱 볼 중심의 전개가 되어 상대의 높이가 유리하게 될 것'이라며 지휘관은 표정을 다잡았다.

그 페트로비치 감독은 시합 전날의 공식 회견에서 '내일은 신인 선수를 기용할지도'라는 멤버의 교체를 시사했다. 실제로 연습에서는 모리사키 코지를 볼란테로 내려 타카야나기 잇세이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형태도 시험하고 있었다. 단,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지는 알 수 없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타카야나기)잇세이, (모리사키)코지, 일리엄(스토야노프), (요코타케)츠바사, 그리고 리 타타나리(이충성). 다양한 선택지는 있지만…' 이라며 감독은 말을 흐렸다.

확실히 내일은 '이기지 않으면 위(결승 토너먼트)로 올라가는 것이 힘겨워진다'고 하는 모리사키 카즈의 말대로의 의미를 지닌 시합이지만 한편으로 히로시마는 '10주간 16시합(어웨이 10시합)이라고 하는 힘겨운 스케쥴 속에 있는 것도 같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사토 히사토는 발의 부상을 안고 있다. '괜찮다'며 그 태도에 대해서는 웃음을 띄웠지만 그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시합에 나서고 싶다고 생각하는 타입. 덧붙여 나카지마 코지도 발의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중3일에 어웨이 코베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직 컨디션이 부활도중에 있는 선수가 많은 것 등을 같이 생각하면 감독이 선수 기용법에 신중해 질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포항은 작년도 아시아 챔피온이다. 에이스였던 데닐손은 이적했지만 과거 K-리그에서 119경기 출장 48득점을 올린 실적을 가진 JOA SOARES DA MOTA NETO(모따)나 벨기에와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경험을 가진 어태커 설기현 등의 대형보강에도 성공. 작년 ACL에서 MVP가 된 노병준이나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김재성, 덧붙여 불란테의 신형민이나 센터백의 김형일 등 한국 대표 선수도 다수 갖춰진 포항은 진정한 한국의 수퍼 팀이라 할 수 있다.

첫 게임에서 포항은 전반 로스타임에 실점하고 어웨이에서 애들레이드 유니이티드에게 석패했다. 하지만 3월 6일에 열린 K리그 대 대구FC전에서는 노병준과 브라질 FW ALMIR LPES DE LUNA(알미르)의 골로 역전 승리. 기세를 탔다고 말할 수 있다. 설기현은 전 라은두나 K리그 시합에서도 결장하고 있지만 알미르나 ALEXANDRO(알렉산드로)라 하는 브라질인 FW의 존재도 있어 한명의 주력 선수가 결장한 정도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 아니다.

시합 전개적으로는 히로시마가 점유율을 높이고 포항이 격력한 프레스에서 볼을 빼았아 속공을 거는 형태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작년 미야자키에서 대전했을 대는 전반은 포항의 프레스가 제대로 먹혀 순식간에 2점을 빼았겼다. 하지만 후반 그 프레스에 익숙해진 히로시마가 패스를 돌리기 시작하자 포항은 대응하지 못하고 나카지마의 골 등을 3점을 빼았아 한 순간에 역전했다. 물론 연습시합과 공식전은 전혀 다르고 포항은 당시와는 감독도 선수도 바뀌었으니까 한마디로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지만 비디오로 확인한 한으로는 싸우는 방식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상이었다.

히로시마는 터키에서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나 파르티잔 베오그라드(두 팀 다 세르비아)라는 프레스가 격렬한 상대와의 싸움도 경험해 왔다. 그 경험을 확실하게 살려 주도권을 쥘지. 아니면 홈에서의 성원을 받은 포항의 기세에 눌려버릴 것인가. 컨디션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탓에 험난한 전개가 예상된다.
단 히로시마에 있어서 마음 든든한 아군은 서포터다. 내일은 200명을 넘는 히로시마의 서포터가 바다를 건너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장인 포항 스틸야드는 야마하 스타디움이나 카시와 축구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관객석과 피치의 거리가 가까운 것도 있어 포항 서포터에 지지 않을 성원을 보내 줄 히로시마 서포터의 소리는 틀림 없이 선수들의 귀와 마음에 울릴 것이다. '싸우고 있는 것은 우리만이 아니다'. 이것은 모리사키 카즈가 약 반년간에 걸친 투병생활에서 복귀하였을 때 주위의 사람들이나 서포터가 지지해준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한 때의 말이다. 그 말을 선수 전원이 마음에 새기고, 히로시마의 자긍심을 갖고 아시아 챔프에 도전했으면 한다.

2010.03.09 Reported by 나카노 카즈야(中野和也)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Re: .. 히로시마 감독/선수들의 시합 전날 코멘트 번역.

포스트 by elofwind »

elofwind 님이 쓰셨습니다:● 사토 히사토(佐藤寿人) 선수(히로시마):
Q: 포항은 ACL 챔피언이고 히로시마는 첫 출전인데 히로시마가 포항에게 앞서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축구의 질에서는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볼을 연결시키는 축구에 있어서는. 포항은 개개인의 능력은 높다. 단 히로시마는 팀으로서 더 뛰어나다 생각한다.'


.. .........두두둥. 포항의 조직력이 모래알 같다고 느끼는 건가 ㅋㅋㅋㅋㅋㅋ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포항 2:1 히로시마

포스트 by elofwind »

.. 포항 2:1 히로시마.

.. 황재원(54'), 알미르(90+1') / 스토야노프(89')

.. 이놈의 알느님 아 놔 ㅋㅋㅋㅋㅋㅋ 사람을 울리다 웃기다 진짜 아오 이 폭발적인 예능감 ㅋㅋㅋㅋㅋ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포항 내 강원후원회 규모가 끝내주는 군요.

포스트 by elofwind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 ... 310&page=6

.. 설기현 후원에 나설 강원후원회가 12만명...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설기현 스틸야드 뜨면 그걸로 만원 되는 건가 ㄷㄷㄷㄷㄷ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j's goal의 감독/선수 코멘트 기사 번역입니다.

포스트 by elofwind »

발데마르 올리베이라 감독 기자회견 코멘트 from j’s goal
●발데마르 올리베이라 감독(포항):

‘무척이나 좋은 시업이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플레이를 해주어서 만족하고 있다.’

Q: 마지막은 히로시마에 공격받는 장면도 많았는데.
‘선제점을 넣은 후 시합 종료 직전에 동점으로 쫓기고 거기서부터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수비를 견고하게 하고나서 공격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한대로 일이 나아가질 않았다.’

Q: 시합 전개 자체가 부드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운 시합이었다. 상대의 질도 높았고 저렇게 공격해 오는 상대와 싸우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단 어려운 상황이긴 했지만 선수들은 한명 한명의 힘을 쏟아 내어 결과를 끌어왔다. 그들의 플레이에는 만족하고 있다. 수비에서 실수가 있엇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서포터는 우리들이 쌓아올린 노력과 결과에 대해 이해해 줄것이라 믿으며, 그렇다면 기쁠 것이다.’

Q: 친형인 카시마의 오스왈드 올리베이라 감독으로부터 히로시마나 J리그의 정보를 얻고 있는가?
‘물론 형제니까 일반적인 대화 도중에 축구 이야기를 하고, 정보도 얻었다.’

Q: 설기현의 상태는?
‘지금 열심히 치료중이다. 그는 팀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니까.’

Q: 모따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당신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여러 의미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득점이라는 결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는 그의 움직임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어떤 상황에 있어도 팀을 위해 공헌해 주며 있는 힘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부터 더 좋은 컨디션이 될 것이고, 아직은 기대할 수 있다.’

Q: 알미르는 골을 넣었는데 그를 처음부터 쓰면 좋지 않은가?
‘확실히 그는 최후에 득점을 해 주었다. 단 선수의 조합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는 무척이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은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다음 시합의 선수 조합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어느 선수가 어느 타이밍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예측할 수 없다. 90분, 로스타임을 넣으면 93분 정도의 시간에 어느 타이밍에 승패가 갈릴지는 알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축구는 복잡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알미르는 확실히 골을 넣었다. 그렇다고 해서 다음에 그가 스타팅 멤버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페트로비치 감독 기자회견 코멘트 from j’s goal
●페트로비치 감독(히로시마):

‘오늘 시합은 양 팀에 있어 좋은 내용이었다 생각한ㄷ.’

Q: 포항이 스무드하게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Q: 다음 시합에 대한 준비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준비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합처럼 세트 플레이에서 실점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Q: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시아 챔피언 포항을 물고 늘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반응이 있었다고 느낀 부분은?
‘우리들은 호각으로 싸울 수 있었다. 포항에 대해 실점은 세트플레이 뿐이었고, 특히 2점째는 운이 없었던 부분도 있다. 상대는 위험한 공격을 걸어오는 팀이지만 우리들은 좋은 형태로 수비했고 공격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은 운의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시합 종료 후 각 선수(히로시마) 코멘트

●오카야마 카즈나리(岡山一成) 선수(포항):
‘(시합 후 서포터로부터 콜을 받았는데요?) 마지막은 서포터와 승리를 함께 나누기 위해 서포터의 앞으로 갔습니다. 시합에 나왔다면 메가폰을 들고 이야기 했겠지만 오늘은 시합에 나가질 못해서…. 애들레이드에게 져서 오늘은 홈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시합이었습니다. 사실은 포항과 히로시마가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면 좋겠지만 애들레이드가 연승을 하고 있고 예선 마지막은 히로시마니까 앞으로 4시합, 승점을 어떤 식으로 쌓아갈지에 걸려있다고 생각합니다. ACL은 작년부터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서 정말로 나가고 싶습니다. 또 프론타레가 2연패해 버려서 팀 메이트로부터 카와사키F가 2연패해버렸네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늘은 리그전 때 보다도 관객이 적었습니다. 무척이나 추웠고 리그전은 TV 중계가 없었지만 ACL같은 나라를 대표하는 시합일 때는 TV 중계가 있어서 춥기도 하고 TV라도 괜찮지 뭐 하는 사람도 많았을지 모르겠네요.’


●스토야노프 선수(히로시마):
‘PK는 넣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져버렸으니까 의미가 약해졌습니다. 지금까지 ACL과 리그전 3시합 4실점. 전부 세트 플레이에서 실점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어떻게든 해야만 합니다. 좀 더 배워서 다음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해야만….’


●니시카와 슈사쿠(西川周作) 선수(히로시마):
‘확실하게 받아내야만 하네요. 도전 하자, 90분간 계속하자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2실점째는 제가 나서지 않고 DF에게 맡겼어도 좋았을지 모릅니다. 이 미시를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도전하고 있는 기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키노 토모아키(槙野智章) 선수(히로시마):
‘지금까지 싸웠던 산둥, 시미즈, 포항 모두 득점도 실점도 같은 형태입니다…. 팀으로서 반성해야 합니다. 세트 플레이 때에는 한명 한명의 의식이 약해져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와 같은 장면에서는 좀 더 소리를 내야만하겠지요. (PK를 얻게 된 장면은?) 후반은 상대의 사이드가 올라와 있던 것을 알아서 스스로도 그 곳을 뚫으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차려고 생각했는데 빼았겨버렸습니다. 우리는 패스 축구를 중심으로 하지만 거기에 플러스로 드리블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토 히사토(佐藤寿人) 선수(히로시마):
‘어떻게든 얻어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승점 1을 얻으면 상대도 같은 조건이 되니까…. 마지막에 실점해서 져버린 것이 분합니다. 후반은 기본적으로 전반과 달라진 것이 없이 플레이를 계속 했는데 상대는 홈이어서 전진 해와서 찬스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트 플레이에서의 실점은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은 충(리 타타나리-이충성)의 볼이 아쉬었지만 조금 타이밍이 어긋났습니다. 팀으로서도 좋게는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타카하기 요지로(高萩洋次郎) 선수(히로시마):
‘찬스는 몇번인 가 만들어 졌지만 들어가지 않았던 것은 운이 없었던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계속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항은 잘 달리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팀이었습니다. 다음 리그전인 코베전은 이기고 싶습니다.’


●야마기시 사토루(山岸智) 선수(히로시마):
‘실점 장면은 슈사쿠(니시카와)가 나온 시점에서 잘 처리를 하지 못했고 그게 루즈 볼이 되어 상대에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내가 슈사쿠가 나왔으니 골을 커버하러 들어가 있었지만 루즈 볼이 앞의 적에게 넘어가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공격면에서는 조금 더 롱 볼 같은 것의 정밀도를 높여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종패스만을 너무 노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점도 있고 상대의 압박도 빨랐던 점도 있어서 좀 더 침착하게 볼을 돌렸어도 좋았을지 모릅니다.
애들레이드가 오늘 이겨서 승점 6이지만 다음에 이기면 1위와 3점차까지 다가가게 되니까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치는 얼어있지 않았지만 조금은 미끄러웠습니다.’


●모리사키 카즈유키(森崎和幸) 선수(히로시마):
‘되도록이면 먼저 실점하는 일이 없었으면 했습니다. 실점하고 나서 의욕적으로 앞으로 나서서 동점까지 이끌어냈지만 그 대로 끝내고 싶었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어제의 카시마 시합도 그랬지만 강한 팀이라는 것은 로스타임에 득점해서 승점을 얻습니다. 거기에다 축구에서는 득점을 하기 쉬운 시간대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포항은 프레스가 빨랐습니다. 단 그것은 분석대로. 되려 우리들의 패스 정밀도가 낮았습니다. 나도 상대가 보였는데도 뚫리면 큰 찬스가 될 패스를 미스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상대의 레벨이 높아지면 프레스도 강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빠른 판단으로 볼을 돌리는 것은 우리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단순한 미스도 많았지만 그래도 팀으로서 짜증내지 않고 역할대로 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실점도 나쁘게 말하면 ‘세트 플레이에서 언제나 당해버린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좋게 해석하면 ‘세트 플레이 뿐’. 그것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세트 플레에 대해 과잉의식을 갖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과거 2시합과 비교해서도 역시 강한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해냈던 부부분도 있습니다. 어웨이에서 앞으로 한발로 승점을 얻을 수 있었던 곳까지 왔습니다. 그 앞을 모두가 열심히 하면 1포인트가 3이 되고, 0은 1이 됩니다. 승부처, 로스타임에서 좀 더 힘을 낸다면, 해내면 됩니다. 싸울 수 있었던 부분도 있고, 계속 해 나간다면(오늘의 시합이) 쓸모 없게 되지 않습니다. 계속 해 나가면서 우리들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요코타케 츠바사(横竹翔) 선수(히로시마):
‘벤치에서 보고 있어도 압박이 빨랐습니다. 좋은 팀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공격할 대는 간단히 하고 수비에서는 절대로 뚫리지 않도록 했지만 모두 지쳐 있었고 제가 가장 활발하니까. 하지만 뚫기가 어려웠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1:1 시에 파울해서라도 막았어야 하는 플레이도 필요했습니다. 솔직히 맥이 빠졌습니다. 타이트한 일정이기도 하고 모두 함께 힘내야 합니다. 다음 시합은 꼭 승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칫통
레프리(중재)
포스트: 1702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위치: Suwon

그러나 설기현의 K-리그 데뷔 첫경기는...

포스트 by 칫통 »

....20일 강원FC와의 홈경기가 유력하다.

강원과 포항의 경기에서 과연 강원 후원회는 누굴 응원할런지...ㅋㅋㅋ

elofwind 님이 쓰셨습니다:.. 설기현 후원에 나설 강원후원회가 12만명...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설기현 스틸야드 뜨면 그걸로 만원 되는 건가 ㄷㄷㄷㄷㄷ

포항에 강원도 출신 사람이 그렇게 많았나?
저정도인구가 조직적을 움직일 수 있으면 만원관중의 문제가 아니라..포항시장 선거도 장악할 수 있음..-_-;;



●오카야마 카즈나리(岡山一成) 선수(포항):
‘오늘은 리그전 때 보다도 관객이 적었습니다. 무척이나 추웠고 리그전은 TV 중계가 없었지만 ACL같은 나라를 대표하는 시합일 때는 TV 중계가 있어서 춥기도 하고 TV라도 괜찮지 뭐 하는 사람도 많았을지 모르겠네요.’

오까야마 선수..TV중계 언제 할지 안할지 몰라서..중계있다고 관중이 줄고 그런 건 아니라우..
그냥 평일은 주말보다 관중 줄고.. 추우면 관중 줄어드는 것 뿐이라구..

근데 JsGoal 선수 인터뷰..일본어 가능자만 하는 듯..ㅋㅋㅋ 포항선수는 출전도 안한 카즈나리가 유일.ㅎㅎㅎ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j's goal의 시합 리뷰 기사.

포스트 by elofwind »

리포트: 동점의 환의. 그 2분후의 낙담. 히로시마의 ACL 어웨이 첫 도전은 챔피언의 집념에 꺽이다 from j’s goal

드디어 폭발했다. 마키노 토모아키의 드리블이었다.
작년은 개막전부터 차례차례 오버랩을 보여주며 8득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젊은 대장. 하지만 올 시즌은 지금까지 마키노스러운 공격 참가가 드물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히로시마의 컴비네이션에 약간 문제가 생겨있는 현 상태에서는 마키노가 올라갈 시간을 버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이미 그런 것을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3톱 느낌의 포진으로 압력을 걸어 오는 포항의 전술은 그의 공격참가를 통제해 왔다. 하지만 1점을 빼았지 않으면 져버리는 것이다. 마키노는 결연하게 앞으로 달려나갔다.

지금까지의 시합에서도 혹은 오늘도 몇 번인가 앞으로 달려나가긴 했다. 하지만 그것은 종으로 격력한 드리블 돌파를 꾀한 것이 아니라 컴비네이션을 노렸던 것. 하지만 이 때 남은 시간이 3분도 남지 않게 된 단계에서의 마키노는 결연하게 종으로 뚫어 나갔다. 그 스피드 그 박력에 이 때까지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던 포항의 DF는 무너지고 수비로 돌아온 FW 알미르가 자기도모르게 손으로 잡아당겼다.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쓰러지는 마키노. 휘슬이 울렸다. PK다!
승리 포즈를 취하며 환희를 전신에 나타내는 등번호 5. 바로 곁에는 목소리가 말라버렸던 히로시마 서포터도 환성을 올렸다. 만 명 이상이 들어 온 포항 스틸 야드에서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그 일각의 집단 뿐. 스토야노프의 냉정한 킥이 들어가고 조용함은 더욱 깊어졌다.
냉정하게 있어야지 하고 계속 생각하던 필자도 기자석에서 나도 모르게 주먹을 쥐었다. 전반부터 포항의 압력에 괴로워하면서도 필사적으로 볼을 다투고 슛에 대해 몸을 던지며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면서도 결정적으로 무너진 신은 거의 없었다. 세트 플레이에서 실점한 이후로도 팀은 참아내었고 사토 히사토나 리 타타나리가 결정적인 찬스를 얻기도 했다.

포항의 홈 스타디움은 축구 전용. 기자석은 2층 스탠드에 있지만 급경사인 때문인지 피치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바로 곁에 있는 듯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팀으로서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면서도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점점 감정이입을 하고 있었다.
이기게 하고 싶다. 적어도 승점 1점을 따게 하고 싶다.
하지만 그 마음은 동점에서 약 3분 후 부서져 버린다. 어떻게든 홈에서 3포인트를 따고 싶은 포항은 김태수를 대신해 황진성을 기용. 그가 투입된 것은 하프라인을 넘어선 장소에서 프리킥을 얻은 직후다. 떠올려보면 1라운드 산동루넝에게 결승점을 당한 때도 상대 선수가 교체한 직후의 세트 플레이였다.

롱 볼이 들어왔다.
‘클리어 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그렇게 느꼈다. 하지만 뛰쳐나온 니시카와 슈사쿠는 볼을 건들지 못하고 스토야노프가 다투었던 볼은 공중으로 떠버렸다. 다시 볼을 다투는 적흑과 백색의 유니폼. 그리고 최후에 볼을 건든 것은 히로시마에게 PK를 주었던 알미르다. 니시카와라고 하는 주인을 잃은 골에 알미르의 머리에 닿은 공이 천천히 떨어져 간다.
환성이 폭발한 메인스탠드. 2층석에서는 미채복을 입은 군인들이 춤을 춘다. 여기저기서 소리가 울리고 홈팀의 승리를 확신한 듯이 선수들의 환성이 쏟아진다.
암울한 기분으로 골 앞에 눈을 옮겼다. 하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한명 쓰러져있었다. 엎드린 채 서질 못했다. 니시카와가 어깨에 손을 건냈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마키노다. 비틀비틀. 걸음걸이가 흔들렸다. 충격은 젊은 주역을 쓰러트렸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아직 로스타임이 약간이지만 남아 있는 이상 달려서라도 포지션으로 돌아가야했다. 하지만 그들은 로봇트가 아니다. 상처 입으면 새빨간 피가 뿜어져 나오는 인간이다. 그리고 축구라는 것은 그런 인간들이 스스로의 능력과 감정을 맞부딪히는 것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시합 후 스토야노프가 ‘농담이 아냐. 더욱 다음어야만 해’라고 거친 소리를 내며 그 격력함이 믹스드 존에 울려 퍼졌다. 반복되는 세트 플레이에서, 그것도 로스타임에서의 실점.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면서도 전원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한발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같은 실수를 단기간에 반복해서는 안된다. 아시아 챔피언을 앞으로 한발까지 쫓아가며 흔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결과는 2-1. ‘선전’은 결과가 아니다.

11일 아침 일찍 포항을 떠나 부산공항에서 후쿠오카를 경유해 히로시마에 돌아왔다. 14일에는 또 어웨이에서 코베전. 히로시마에서 천천히 몸을 쉴 시간도 없다. 험난한 상황은 아직 계속되지만 ‘앞으로 한 발까지는 되어있다. 거기서부터 앞을 전원이 노력하면 1을 3포인트로, 0을 1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며 모리사키 카즈유키가 굳은 표정을 지우며 이후에 대한 생각을 표명했다. ‘우리가 스스로 무너져버리는 것만 피해야만 한다’. 몇 번이나 맛봤던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의 사령탑에게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을 느끼게 했다.

2010.03.11 Reported by 나카노 카즈야(中野和也)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광주전 종료 후 레모스 감독 인터뷰

포스트 by elofwind »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 ... =sportalkr

.. 끄응.........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안되기도 하면서......

.. 솔직히 오늘 경기는 우리가 져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였음. 쩝.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제목 뽑는 센스 하고는 ㅉㅉㅉ

포스트 by elofwind »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 ... =joynews24

.. 이러다 GS가 지면

.. "우승후보의 풍모를 보여주지 못하며 평가전 패배" 라고 제목 달텐가?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GS전 스쿼드 폭풍간지.

포스트 by elofwind »

.. GK: 신화용
.. DF: 박희철, 황재훈, 김형일, 김대호1
.. MF: 황진성, 정석민, 송창호
.. FW: 최현연, 고기구, 알미르

.. 서브: 송동진, 김기동, 유창현, 조찬호, 정정석, 김원일, 강대호

.. 최현연<->유창현(후반 11분)
.. 박희철<->김원일(후반 19분)
.. 황재훈<->조찬호(후반 44분)

.. 아 진짜 레알 돋는다 ㅋㅋㅋㅋㅋ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피터파커
미취학(U-6)
포스트: 6
가입일시: 2010년2월24일(수) 13:47

Re: .. GS전 스쿼드 폭풍간지.

포스트 by 피터파커 »

elofwind 님이 쓰셨습니다:.. GK: 신화용
.. DF: 박희철, 황재훈, 김형일, 김대호1
.. MF: 황진성, 정석민, 송창호
.. FW: 최현연, 고기구, 알미르

.. 서브: 송동진, 김기동, 유창현, 조찬호, 정정석, 김원일, 강대호

.. 최현연<->유창현(후반 11분)
.. 박희철<->김원일(후반 19분)
.. 황재훈<->조찬호(후반 44분)

.. 아 진짜 레알 돋는다 ㅋㅋㅋㅋㅋ


막상 정리된 걸 보니.. ㅎㅎ ^^;

상암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게 아마 2006년 리그컵 4-3 승리였던 것 같은데..
그 승리때도 박원재 황진성 오범석 등의 당시 어린(?) 선수들이 골고루 골에 관여해주며 활약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찾은 빅경기에 이렇게 나와서 당황스럽고 뭔가 허탈하긴 했습니다.
상암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길 때도 됐다 싶었는데
완전 신인급들이라니.. ㅎㅎ

그래도 그 신인들이 나름 잘 해줘서 위안을..
특히 후반전.
"the POSS will be with you, always.."
포쓰가 함께하길.
(Po.S.S. - Pohang Steelers Spirit : 포항스틸러스 정신.)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Re: .. GS전 스쿼드 폭풍간지.

포스트 by elofwind »

피터파커 님이 쓰셨습니다:막상 정리된 걸 보니.. ㅎㅎ ^^;

상암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게 아마 2006년 리그컵 4-3 승리였던 것 같은데..
그 승리때도 박원재 황진성 오범석 등의 당시 어린(?) 선수들이 골고루 골에 관여해주며 활약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찾은 빅경기에 이렇게 나와서 당황스럽고 뭔가 허탈하긴 했습니다.
상암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길 때도 됐다 싶었는데
완전 신인급들이라니.. ㅎㅎ

그래도 그 신인들이 나름 잘 해줘서 위안을..
특히 후반전.


.. 네 제 기억에도 그 4-3승리가 마지막인 듯. 박원재가 헤딩 골 넣어서 이겼던 ㅋㅋㅋㅋㅋ

.. 헤딩골 넣고 완전 난리 났었는데 ㅠㅠ


.. 째뜬 이번엔 이길 줄 알았는데 멤버가 이건 뭐.....'ㅁ'

.. 그래도 진성이 슛은 들어갈 줄 알았다구요.. ㅠㅠ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황재원 부상 맞군요 ㅡ.,ㅡ;

포스트 by elofwind »

http://okayamakazunari.net/modules/word ... .php?p=118

.. 오카야마 블로그에 의하면 다리 부상인 듯.

.. 3월 30일 산둥전 어웨이

.. 3월 30일 중국 산둥에서 ACL 시합을 했다.
.. 캡틴이 다리 부상으로 중국에 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어 받은 캡틴 마크를 감고 시합에 출장했다.
.. 저번 시합에서 왼쪽 팔꿈치 탈골이 있었던 팔이 아팠지만, '지금은 열심히 할 떄지'하고 테이핑을 휘감고 나갔다.
.. 2-1로 이기게 되어 2위 이상의 가능성이 높아져서 좋았다.
.. 다음은 애들레이드에게 절대로 이길거야.

.. 왼팔이 부어오른 것이 느껴지려나.
.. 아프지만 승점 3점을 얻었으니 문제 없음(모-만타이) 오래됐나?(역주-옛 개그인 듯) 중국이니까 봐줘(웃음)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레모스 경질되었습니다.

포스트 by elofwind »

http://www.steelers.co.kr/news/index.as ... &mode=view

.. 우선은 박창현 수석코치 체제로 갑니다.



.. 몇가지 이야기가 맞물려 있는데 뜬금없이 파리아스 복귀라는 카드가 나오....... 아냐 포스코 할배들이 그런 뜬금없는 생각을 할리는 ㅋㅋㅋ;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칫통
레프리(중재)
포스트: 1702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위치: Suwon

Re: .. 레모스 경질되었습니다.

포스트 by 칫통 »

elofwind 님이 쓰셨습니다:http://www.steelers.co.kr/news/index.asp?st=2002&seq=1029&mode=view
.. 우선은 박창현 수석코치 체제로 갑니다.
.. 몇가지 이야기가 맞물려 있는데 뜬금없이 파리아스 복귀라는 카드가 나오....... 아냐 포스코 할배들이 그런 뜬금없는 생각을 할리는 ㅋㅋㅋ;

이런 올리베이라 vs 올리베이라는 못 보는 것인가?
왠지 형제 대결은 이길 것 같았는데...흠..

파리아스가 온다면 포스코 할배들 대인배 인정..ㅎㅎㅎㅎ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Re: .. 레모스 경질되었습니다.

포스트 by elofwind »

칫통 님이 쓰셨습니다:
elofwind 님이 쓰셨습니다:http://www.steelers.co.kr/news/index.asp?st=2002&seq=1029&mode=view
.. 우선은 박창현 수석코치 체제로 갑니다.
.. 몇가지 이야기가 맞물려 있는데 뜬금없이 파리아스 복귀라는 카드가 나오....... 아냐 포스코 할배들이 그런 뜬금없는 생각을 할리는 ㅋㅋㅋ;

이런 올리베이라 vs 올리베이라는 못 보는 것인가?
왠지 형제 대결은 이길 것 같았는데...흠..

파리아스가 온다면 포스코 할배들 대인배 인정..ㅎㅎㅎㅎ


.. 아 졸라 술먹다가 농담으로 한 이야긴데 진짜로 흘러가면 어쩔.. ㅋㅋㅋㅋㅋ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포스트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