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전 2군 기용.

[elofwind]

.. 리그전에서의 2군 기용은 욕 먹어야할 일일까요 아니면 전략상 이해되어야 하는 일일까요.


..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포항의 경우는 2군 기용으로 나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 작년 후반기가 시작되며 2군을 기용했던 인천전 4-1 대승.
.. 막판에 광주전도 2군을 기용해서 3-2로 이겼죠.
.. 물론 어제 경기 같은 경우에는 1:0으로 지기는 했습니다만....
.. 그러고보니 울산하고도 2군기용해서 비겼던 적도 있네요 -ㅁ-a;;;


.. 아무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칫통]

솔직히 2군을 출전 시키는 팀은 아챔 진출팀 아님?
더블 스쿼드 꾸리지 못하면 2군이 더블스쿼드 역활을 하는 것도 당연지사..

2군이냐 더블스쿼드중 한 스쿼드냐는 생각하기 나름..
2군을 그냥 2군처럼 운영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약하지만 더블 스쿼드중 한 축일 수도 있는 거라서..

타팀 2군보다도 못한 1군 스쿼드 가진 팀도 있는 상황에서 뭘 그리 중요하다고..ㅎㅎㅎㅎ -_-;;

[elofwind]

솔직히 2군을 출전 시키는 팀은 아챔 진출팀 아님?
더블 스쿼드 꾸리지 못하면 2군이 더블스쿼드 역활을 하는 것도 당연지사..

2군이냐 더블스쿼드중 한 스쿼드냐는 생각하기 나름..
2군을 그냥 2군처럼 운영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약하지만 더블 스쿼드중 한 축일 수도 있는 거라서..

타팀 2군보다도 못한 1군 스쿼드 가진 팀도 있는 상황에서 뭘 그리 중요하다고..ㅎㅎㅎㅎ -_-;;

.. ㅋㅋㅋㅋ 솔까 어제 포항은 좀 심했음 ㅋㅋㅋ 1군 로테이션 멤버가 주축인 것도 아니고 그냥 쌩짜 2군 신인들 댑따 때려박았으니 ㅋㅋㅋㅋㅋㅋ

.. 뭐 근데도 경기는 그럭저럭 하더군여. 흠많무.

[elofwind]

제42조 [최강 팀에 의한 시합참가]
① J클럽은 그 시점에서 최강의 팀(베스트 멤버)로서 전조(41조)의 시합에 임해야만 한다.
② 제40조 제1항 제1호에서 제3호까지의 시합에 있어서 선발 멤버 11명은 당해시합 직전의 리그전 5시합 이내, 1시합 이상 선발 멤버로서 출장했던 선수를 6인 이상 포함해야하며,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J리그 규약 제42조의 보충기준]에 의한다.


자 그럼 예의 보충기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J리그 규약 제42조의 보충기준

1. 다음 시합에 있어서 선발 멤버 11명은 당해시합 직전의 리그전 5시합(이하 '직전 5시합'이라 한다)이내, 1시합 이상 선발 멤버로서 출장한 선수(이하 '직전 5시합 선발 선수'라 한다)를 6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
(1) 리그전(J1/J2)
(2) 리그컵전

2. '직전 5시합'에는 전 시즌의 시합을 포함하지 않는다.

3. 다음 사항에 대해서는 예외로서 취급한다.
① 다음 선수는 시합출장실적에 상관 없이 '직전 5시합 선발 선수'로 간주한다.
(1) 전년 또는 당년에 국제 A매치, 올림픽 본대회 및 아시아 예선, 아시아 대회 및 FIFA 월드컵 유스 본 대회의 일본 대표팀(이하 '일본대표팀'이라 한다)에 선출된 선수 (후보는 제외)
(2) 프로C 계약 이외의 외국적 선수
(3) 시즌 도중에 동 리그 또는 상위 리그의 타 클럽에서 이적해 온 선수(단, 이적직후에 개최된 3시합에 한해 대상으로 함)

② 다음 이유에 의해 선수가 상기의 시합에 출장할 수 없는 경우, 그 시합은 '직전 5시합'에서 제외한다.
(1) 부상, 질병 또는 상해 등(의사의 진단서를 필요로 한다)
(2) 경고의 누적, 퇴장 등에 의한 출장 정지
(3) '일본대표팀' 멤버 선고를 위한 합숙/원정 등

4. 상기기준을 만족하지 않은 경우는 당해시합 후의 리그전 5시합에 의해 평가하고, 체어맨이 최종판단한다.

5. J클럽이 J리그 규약 제42조에 위반한 경우의 제재는 다음대로 하며, 이것들의 제재를 병과할 수 있다.
(1) 제재금: 2,000만엔 이하의 제재금을 부과한다.
(2) 승점 삭감: 리그 전에 있어서 위반행위대한 제재로서 리그전 승점을 1건에 대해 3점을 감한다.
(3) 출장권의 박탈: 리그 컵 전에 있어서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로서 다음 년도의 리그 컵전의 출장권을 박탈한다.

.. 사실 이 42조의 존재는 toto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다음 내용을 보시죠

카와부치 사부로 인터뷰 내용중, J리그 매니지먼트, 62p

규약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리그의 고문 변호사인 이케다씨와 하쿠호도의 오타케씨에게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예를 들면 참가 클럽에 대한 벌칙조항 (주: J리그 규약 제 42조'최강 팀에 의한 시합참가'). 베스트 멤버로 게임에 임해야 하는데 위반한 시합의 벌금 최고액을 3,000만엔이라는 고액으로 했다. 이것은 내부적으로도 생각했던 것이 있어기 때문이다. 사실 그 당시 나는 수면 밑에서 나는 꽤나 toto를 도입하기 위해 일하고 있었다. 장래 스포츠계 전체를 지탱할 자금원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대상이 되는 축구 게임을 운영하려면 그에 준하는 엄격한 룰을 적용하고, J리그의 신뢰성을 예가 없을 정도의 것으로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판단하고 있었다.

.. 되짚어 이야기하면 toto 때문에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짜고치는 시합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던거죠.

.. 이와 유사한 규정이 다른 리그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J리그는 이 제도 때문에 상위 팀들이 꽤 많은 피해를 보긴 합니다. 특히 ACL에 나서는 애들은 죽을 맛이죠. 투 플래툰 같은 건 생각도 못하니까요 ㅋㅋ

[다와라]

저런 규정이 있었군요....

[elofwind]

저런 규정이 있었군요....

.. 다른 리그에는 저런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일본에서는 저 게 은근히 빡센 규정입니다.

http://www.sanfrecce.co.jp/news/release/?n=3242

.. 2009년에 있었던 일인데 J리그 야마자키 나비스코컵대회에서 히로시마 대 오이타전에서 히로시마가 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되어 1,000만엔의 벌금을 맞았고, 프런트도 감봉처리 된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 대회 출전권을 박탈당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요.

.. 이 것 말고도 몇 건 더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지금 바로 기억나지는 않네요. ㅎ

.. J리그 규정은 '컵대회'마저도 베스트 멤버 출전 의무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아스날같이 2군을 돌리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거.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