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축구와 허정무 축구의 같은점과 다른점

[부산빠냥꾼]

글은 은다누나가 쓰신거 'ㅅ'b


둘 다 상대의 헛점을 노리는 축구임. 둘 다 전술이 확립되어 있고 그 속에 선수를 집어넣는 스타일임. 선수 위주의 전술은 아닌듯.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전남 - 상대의 헛점을 90분 내내 기다리는 축구. 수비와 미들을 전체적으로 조직화해놓고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똑같은 정도의 플레이를 해내는 선수들이 들어감. 전방에 득점력 있는 외국인 선수 2명이 상대의 저하된 체력의 틈을 노려 득점함.

이 축구의 특징은 전 선수가 무던해야되는것이고 반칙이나 체력저하가 있으면 안됨. 걍 지키기만 해도 됨.

하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력이 발전되지 못함. 일례로 전남에서 잘했던 양상민이 수원으로 갔을 때 전남때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것이고 전남에서 2군에 머물러 있었던 김승현이 부산에서 득점기운을 얻어 전남에서 득점하고 있는것을 보면 알 수 있음.


부산 - 90분 내내 상대의 헛점을 파고들어 물어뜯는 축구. 수비 미들 공격 상관 없이 선수들 전체가 상대방의 헛점을 찾아내려고 열심히 빨빨거리고 돌아다님. 그게 5분이 되었든간에 90분이 되었든간에 헛점이 보이면 바로 득점이라는 상황으로 상대방을 물어뜯음. 하지만 많은 활동량으로 인해 체력저하가 빨리 온다는것이고 선수들이 점수 지키기에는 젬병임.ㅠㅠ

이 축구의 특징은 무조건 공격 고고씽 해야되고 수비시에도 지키려고 하면 절대 안됨. 무조건 공격모드여야 할듯.

선수들 입장에서는 상대의 헛점잡기에 주력해야 하므로 연구를 많이 해야 하니 발전은 있을듯.

[dusskapark]

허접무의 축구는 우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더 높고....황선홍 밴드의 축구는...팬을 불러올 가능성이 더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