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의 국적 문제

풋케위키 작성에 관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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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외국인 선수의 국적 문제

포스트 by elofwind »

.. 소속 축구 협회가 맞나요 아니면 실 국적이 맞나요?

.. 데렉 아사모아의 경우 소속 축협은 가나지만 실제로 본인은 영국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보통 국적 표기할 때 영국으로 합니다. 이 경우 잉글랜드도 아니고, 그냥 UK. 사실 연맹의 국적 표기에도 그냥 영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 소속 축협인 경우 아직까지 사례가 있는지 모르지만 스코틀랜드나 웨일즈, 북 아일랜드인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문제가 될 것 같네요.

.. 한국도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는 것 같지만, 한국적이지만 북한 대표 뛰는 정대세 같은 경우에 K리그 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미묘.


..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칫통
레프리(중재)
포스트: 1702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위치: Suwon

데릭과 사샤가 가장 중요한 예인 듯 한데..

포스트 by 칫통 »

아사모아 선수는 가나 출신의 영국(잉글랜드)이중국적자이고 가나 국대를 했지만 본인이 영국 국적표기를 희망한 케이스인데..
가나 국대를 했기 때문에 축구바닥에서는 가나인입니다만..유럽에서 뛸 경우 유럽인 노동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워크퍼밋이라던가 외국인 규정에 걸리진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시아인이 아니라면 그냥 국적표기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서 본인의 요구에 따라 표기해주는 거죠. 같은 흑형이라도 아프리카계 흑형과 유럽계, 아메리카계 흑형의 대우가 다른지라 이러한 케이스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샤 오그네노브시키는 호주 태생의 마케도니아계 호주인으로 마케도니아와 호주 이중국적자 였죠. 처음에는 호주 국가대표가 될 것을 선택하였으나 차출이 없어 다시 마케도니아 국가대표를 선택하였으나 마케도니아에서 이러한 경력이 문제가 되어 선발되지 못했고 결국 K리그에서의 활약 덕분에 호주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죠. 근데 사샤가 한국에 왔을 때에는 호주보다는 마케도니아에 좀 더 애정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호주인인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호주인으로 등록을 했습니다만..성남 일화 경기장의 깃발은 마케도니아 깃발을 걸어달라고 했지요. 최근에는 호주 국대로 발탁도 된 상황이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ㅎㅎ

하여간 국적은 이중국적자의 경우 선수활동의 편의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사샤는 호주가 맞을 듯 하고..아사모아는 지금 가나인으로 되어 있는데 영국인으로 표기해야 할 듯 합니다. K리그 기준으로 정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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