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올림픽 참가와 프로화 관련해서...

풋케위키 작성에 관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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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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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올림픽 참가와 프로화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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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K-리그 항목에서

(추가 : 87년 프로화가 단행 되었다지만, 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당시만 해도 대외적으로는 여전히 K리그는 실업리그로 분류됐다. 특히 88 서울올림픽 대표로 프로 선수 차출이 필수적이었던 대한축구협회는 이같은 인식을 방조했으며, 때문에 90년대 초반까지 한국프로축구는 대외적으로 실업축구리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질 못했다. 90년대 초중반 이후 한국프로축구 = K리그라는 명칭을 처음 통용하게 된 원인도, 92년 공식 프로리그로 출범했던 J리그의 대외적 위상을 빌어, 한국도 J리그와 비등한 어연한 프로축구리그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는 설도 있다.)


올림픽 참가와 프로화 사이의 관계가 좀 잘못되어 있는듯 해서...
대한축구협회에서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서 신경쓴 것은 맞지만 전 후 관계가 잘못 된듯..

한국에서 스포츠가 국가적 지원을 받은 이유가 국위선양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부분이 중요했죠.
그 때 당시 프로스포츠가 출범한 종목이래야 축구,야구밖에 없었으니 2종목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야구의 경우 그 당시 올림픽이랑 전혀 관계없는 종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82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야구선수권(아마츄어)에서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 82년 프로야구 출범할 때 국가대표 선수들의 프로입단을 1년 유예 시켰죠. (김재박, 한대화, 이해창, 장효조, 정구선, 유두열 등등)

국가대표 구기종목중 아니 전체 종목중 가장 인기가 높던 축구야 당연히 국가에서 그렇게 목매는 올림픽 정식종목이고 81년 바덴바덴에서 88올림픽을 유치까지 했으니 더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죠. 당시 축협의 로드맵상 프로리그의 출범이 87,88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죠.(물론 팀 수도 부족했지만.ㅎㅎㅎ)

거기다 외부적으로는 이 시기 IOC가 상업화를 시도하면서 격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이전에는 올림픽 축구가 세상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기였으나(1930년 우루과이가 월드컵을 개최한 이유중 가장 큰 이유도 24,28년 올림픽 축구를 제패한 현 챔피언이라는 프리미엄이었음) 축구종목의 프로화로 인한 참가 선수의 제한과 FIFA의 월드컵 우선 전략이 맞물리면서 월드컵에 비해 현저한 레벨 차이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엄청난 적자를 봐서 위기를 느낀 IOC는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 84년(80년도는 소련에서 개최해서 적자 그런거 신경 안썼죠.)부터 올림픽 축구에 프로선수도 참여할 수 있게 하려고 했고 FIFA에서는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겨 갈등국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1980년 이전까지 아마츄어 선수의 출전만을 허용하는 시기와 23세 이하 선수와 와일드카드 3장이 출전하는 1992년 이후의 시기 사이의 과도기죠.

결국은 84년 올림픽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중미 카리브의 프로 선수의 출전을 허락하고 유럽과 남미 소속의 국가들은 이전의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는 출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충안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88올림픽에서 최상의 팀을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88올림픽의 출전범위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프로화를 단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업팀과 프로팀이 함께 출전하는 슈퍼리그는 프로리그가 아니라는 FIFA의 유권해석을 받고 슈퍼리그가 출범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봤자..84 올림픽은 본선 진출도 못했음..-_-;;)
그러다가 85년 드디어 88올림픽 축구의 출전범위가 결정됩니다. 84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출전범위가 결정되었으므로 아시아축구연맹에 속해 있는 한국의 경우 프로선수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도 참여할 수 있게 된거죠.
(86,88 모두 출전한 선수-조병득, 박경훈, 최강희, 이태호, 노수진, 김용세, 변병주, 최순호, 김주성)
이런 상황이 되니 축협에서 프로리그의 출범을 미룰 필요가 없게 됩니다. 프로팀도 6팀이나 되었겠다..이대로 프로리그 출범하면 되겠구나 해서 85년 후반기에 프로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86년도부터 프로리그를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85년 프로축구선수권대회 출범 열흘전에 할렐루야의 프로해체라는 날벼락을 맞게됩니다. -_-;; 그래서 아시는 것처럼 모든 계획은 1년 미뤄져서 87년도에 프로화를 단행하게 된거죠.

그러니까..축협에서 슈퍼리그 혹은 K-리그가 프로리그가 아닌척 방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단지 팀 수가 작고 시스템이 후져서 실업리그처럼 보였다면 모르겠지만요.

일본얘들 중 몇몇이 주장하는 K-리그가 아시아 최고(最古)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단지 팀수가 일반적인 프로리그보다 적고(5팀으로 출범했으니..) 승강제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프로리그에 승강제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1999년 J리그가 승강제가 실시되면서 추가됨..ㅎㅎㅎㅎ)
적어도 실업리그여서 아니다라는 얘기는 하지 않더군요.

그냥 축협의 전략의 부재 혹은 리그가 부실해서 프로리그처럼 보이지 않았다 뿐이지 프로리그 맞습니다. ㅎㅎ

그리고 K-리그 명칭은 단지 줄임을 좋아하는 기자들이 만든겁니다. 일본 리그는 J리그니까..한국리그는 K리그. 연맹에서는 단지 K와 리그 사이에 하이폰을 넣어 정식명칭을 K-리그로 만든 것 뿐..거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KNL이 정식 약칭인 내셔널리그도 N리그, CSL이라고 불러야 할 中國超級聯塞(중국초급연새,중국슈퍼리그)도 C리그라고 부르는 기자들 보면..뭐..답은 뻔하지 않나요?
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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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위키] 올림픽 참가와 프로화 관련해서...

포스트 by 칫통 »

씹라 이만큼 많이 적을 꺼 였으면 시간내서 위키에나 정리할 껄..ㅠ.ㅠ 근데 이건 어디다 정리해야 되는겨?
올림픽 축구 문서일 듯..ㅠ.ㅠ
kingkenn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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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시: 2010년2월09일(화) 14:17

Re: [위키] 올림픽 참가와 프로화 관련해서...

포스트 by kingkenny7 »

칫통 님이 쓰셨습니다:씹라 이만큼 많이 적을 꺼 였으면 시간내서 위키에나 정리할 껄..ㅠ.ㅠ 근데 이건 어디다 정리해야 되는겨?
올림픽 축구 문서일 듯..ㅠ.ㅠ


그러게요.
ROK 측 포스트를 번역해 보거나 해서 한번 정리하는 것도 괜찮을 듯.
솔직히 지금 우리가 하는 거나 지향점이 ROK 형들과도 좀 비슷한게 많아서요.
칫통
레프리(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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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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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위키] 올림픽 참가와 프로화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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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kenny7 님이 쓰셨습니다:그러게요.
ROK 측 포스트를 번역해 보거나 해서 한번 정리하는 것도 괜찮을 듯.
솔직히 지금 우리가 하는 거나 지향점이 ROK 형들과도 좀 비슷한게 많아서요.


나도 ROK 자주 가보기는 한데..영어라는 커다란 장벽이..ㅋㅋㅋㅋ 그것 아니면 ROK나 우리나 비슷..
이제 우리가 phpBB로 넘어와서 둘다 보드도 같넹..ㅋㅋㅋㅋ
그나마 우리가 ROK에는 없는 위키를 장착하긴 했는데...
위키 문법을 사람들이 좀 통달해야 할 터인데...위키 문법을 모르면 위키가 굉장히 멀게 느껴지거든...
위키 문법 및 작성 메뉴얼 만들어야 하는데..너무 빡세다..ㅠ.ㅠ
칫통
레프리(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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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위치: Suwon

Re: [위키]

포스트 by 칫통 »

위키 관련해서는 이렇게
[위키] 어쩌구 저쩌구 라고 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좋을까?
아님 새로 위키게시판을 만드는게 좋을까?
위키 작성하는 사람 인원을 봐서 결정해야 할 듯...

꼴랑 2~3명만 활동하면 따로 게시판 만들 필요도 없고..ㅠ.ㅠ
elofwind
리저브(R-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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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Re: [위키]

포스트 by elofwind »

칫통 님이 쓰셨습니다:위키 관련해서는 이렇게
[위키] 어쩌구 저쩌구 라고 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좋을까?
아님 새로 위키게시판을 만드는게 좋을까?
위키 작성하는 사람 인원을 봐서 결정해야 할 듯...

꼴랑 2~3명만 활동하면 따로 게시판 만들 필요도 없고..ㅠ.ㅠ


.. 나중에 제대로 후벼보려면 확실히 위키 전용 포럼이 있긴 있어야 되는데.

.. 퍼미션은..... 자게랑 동일한 레벨이면 될 듯도. 그냥 처음부터 있어야 정상일 것 같기도 한데;;;;; 아 감이 안온다 졸려서 -ㅁ-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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