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꾼이횽..천안 일화 천마

풋케위키 작성에 관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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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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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꾼이횽..천안 일화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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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화 관련 위키..
이런 식으로 천안 일화와 성남일화를 분리해버리면..나중에 일관성이 없어집니다.
성적이나 실적 시즌등은 모두 성남 일화 천망 몰아버리고..
천안 일화 항목에는 천안으로 옮겨간 부분과 천안에서 성남으로 이전한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하여 알리는게 맞을 듯합니다.

FC GS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인데...1996년부터 2003년까지의 개별시즌은
안양 LG 치타스 1996~2003으로 리다이렉트 시키는건 괜찮지만..
이리 저리 기록이 흩어지는 건 위키에서는 쥐약이구요..
그게 어쩌면 그들이 주장하는 2004년 새로운 구단이라는 것에 부합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지역 연고구단이 아니라 LG/GS의 기업 종속의 실업구단으로서 역사성을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 안양시절이나 부천시절의 역사가 반환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현실은 그 시절조차 LG/GS 혹은 SK에 종속된 기업종속 실업구단의 연장선상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성남과 GS./SK와의 경계지점은 2002년 월드컵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테구요.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구단창단 활성화차원에서 서울 공동화 정책의 시행에서 월드컵이 완료되는 시점까지가
프랜차이즈 리그에서 지역연고 리그로의 전환기라고 보는게 우리의 관점이니까요.
이걸 가장 먼저 토의하고 합의봐서 정리하는게 우선인듯 한데...흠 이게 좀 일이 많은게 아니니까..ㅎㅎㅎㅎ외면중.ㅎㅎㅎ


그리고 천안 일화 항목에 있는 성적들도..사실 년도만 96년이지 다 95년에 기록했던 거예요.
아챔은 제가 수능치고 원서 쓰고 농땡이 치고 있을 당시니까...천안으로 가기 전입니다.
95/96시즌 이라곤 하지만..당시 사우디 등 중동은 연년제, 한국,일본은 단년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그러한 명칭을 사용했을 뿐..
실제로는 명칭은 연년제였지만...95년 6개월간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부산빠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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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애매한 문제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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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GS/SK랑 일화를 따로 규정하는건 일화에 대한 과도한 면죄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오룡 경기장 시설이 개차반이었고, 조명 문제 등으로 여러가지 제반 사항이 악화되었다는건, 정상 참작은 될 지언정
그걸 정당화할 논리로는 미약하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어째 써놓고보니 예전에 블루가 비슷한 소리를 했던거 같기도.)

지금은 대부분 인터넷을 안하시지만 하이텔 축동 시절에도 엄연히 천안 일화 서포터분들은 존재했었구요. 대외 원정도 자발적으로 조직해서 갔다오고 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때 잘 기억하시는 분이 보충해주시면 좋을듯)

그분들은 소수이고, 안양/ 부천은 다수라고 해서 소수의 피해자의 목소리는 '그땐 시대가 그랬다'고 묵시하는건 조금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GS/SK랑 천안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잣대가 될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위키는 내용상의 통일성을 기해야 하기에, 성남 일화 천마에 수상 기록을 몰아주는게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은 GS/SK 팬들에게 (특히 블루 ㅋㅋ)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는게 아닐지 걱정이 되서 일단 천안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될거 같습니다.
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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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당히 애매한 문제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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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냥꾼 님이 쓰셨습니다:그렇다고 GS/SK랑 일화를 따로 규정하는건 일화에 대한 과도한 면죄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오룡 경기장 시설이 개차반이었고, 조명 문제 등으로 여러가지 제반 사항이 악화되었다는건, 정상 참작은 될 지언정
그걸 정당화할 논리로는 미약하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어째 써놓고보니 예전에 블루가 비슷한 소리를 했던거 같기도.)
지금은 대부분 인터넷을 안하시지만 하이텔 축동 시절에도 엄연히 천안 일화 서포터분들은 존재했었구요. 대외 원정도 자발적으로 조직해서 갔다오고 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때 잘 기억하시는 분이 보충해주시면 좋을듯)


그 당시..나는 천리안을 주로 사용했었지만 그래도 하이텔에도 들어갔었기 때문에 그 분위기는 잘 알고 있지...
안양이나 부천으로 옮기는 것보다 천안으로 옮기는게 최악이라는 얘기도 했고..(너무 멀기도 하고 인구도 너무 작아서..)
일화는 태생적으로 논란거리를 만들면 씹힐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천안으로 옮기는 즉시 반발이 있을꺼라는 얘기도 있었지..결국 천안에서 개신교에서 반대시위가 있었고...이건 후에 성남으로 옮길 때도 마찬가지였지..

천안에서 성남으로 옮길 때도 좀 웃겼는데......
천안시민들은 대체로 반대하는 기운이 있었지만...축동을 비롯해서 서포터나 인터넷 유저들이 오히려 더 불분명했어..
지역연고나 연고문제에 대해서 원초적인 반응을 보내는 천안시민들보다 못했다는게 맞음..소수의 목소리를 떠나서..
그 때 당시의 축구팬들의 문제의식 자체가..
실제 일레븐 플러스가 얼마 정도 기간동안 성남으로 단관버스 대절해서 응원하기도 했었고..

일화와 GS/SK를 따로 규정하니 마니가 아니라 지금 당장...
성남 일화를 중패라고 부르거나 일화축구단이라고 부르지 않으니까..
일체화 시킨다는게 실제론...얼마나 위험한 얘기냐면..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전부 재단해 버린다는 얘기거든..
북패얘들 말대로..예전 강원에서 울산으로 연고이전한 현대부터 동패륜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얘기지..그게..
지들만 그렇게 부르지 말고...중패, 동패 다 그렇게 불러라는 거..그 소리지..

우리가 왜..GS의 연고이전에 대해서 들고 일어났느냐...
우리가 연고이전과 지역연고에 대해서 어느시점에서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문제해결노력을 기울였느냐가 기준이어야지..
무슨 2004년에 북패가 연고이전하니까..그 이전 연고이전도 그 당시 기준으로 평가하는게 웃긴거지..

GS나 SK의 경우도 과거의 모든 기록은 FC GS 문서나 SK United문서로 몰아야 될터이고..당연히..
일관성 있게 정리 될꺼야..(언제 할지는..ㅎㅎㅎ)
문제는 그들이지..자기 구단은 2004년부터 라고 하는데..GS구단은 25년 역사책을 발행하는 모순..
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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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핵심은..

포스트 by 칫통 »

현재 냥꾼이 횽은 성남 일화를 중패라고 부르지 않고 있고 문서상으로도 그렇게 부르지 않고 있는데..
왜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서술하는게 맞고...

그렇지만..그 때 당시의 연고이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기술하여야 하는거지..

북패얘들은 그 때의 상황(1999)과 그들의 연고이전(2004)의 원인이 모두 1995년의 서울 공동화 정책때문이니 동일한 상황이다..라고 엮는건데..왜 동일한 상황이 아닌건지가 우리가 글을 쓰는 핵심이라는 거지...
.
결코..1999년의 연고이전에 면죄부를 준다는 얘기가 아니지..ㅎㅎ.
부산빠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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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기업구단 놀음에 팬들이 숟가락 얹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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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해버리면 편하긴 한데 ㅋㅋ.. (왜이리 블루 논리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지;;)

95년에 연고 확정 이후 (사실 연고 확정이란 것도 프로연맹이 멋대로 임의배정한거에 불과했고, 99년까지 로얄즈가 속초에서 -무려 김주성 고향이란 이유로 =ㅂ=; -경기를 하질 않나, 지금 개념으로 예단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함은 동의 합니다만) 2002년 월드컵 이전까지 과연 k-리그에 연고 개념이란게 정착되었는지부터 검토를 해야할 문제겠지요.

그렇다고, 그 당시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지금하고 그때는 다르다고 예단하는건 좀 섣부른거 같기도 하고요.
(하기사 그 때의 목소리를 대변할 천안 일화 응원하던 분이 인터넷 공간에 잔류하고는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러면 숫제 천안 일화 위키를 만드는걸 유보할꺼냐 이것도 무리수다 이거지요.

따라서, 칫통형 말대로 한다면, 1) 99년의 상황과 2004, 2006년의 상황은 어떻게 다른지, 2) 천안 일화가 연고이전을 한 부분에 대한 근본적 이유와 비판할 점 등을 확실히 서술해서 깔건 까고 옹호해줄껀 옹호해주고 하는게 순리겠지요. 아무런 제반 사항 없이 그저 '조명탑 없으니까 연고 이전 당연' 논리를 들이대면 '그럼 일화 연고이전이랑 SK 연고이전이랑 다를게 뭔데?' 라고 반론할 떡밥을 제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특히 사커월드에서 천안 얘기 나올때마다 그런 쪽으로 얼버무리는 기색이 과해서 좀 보기 안 좋았는데 우리는 좀 다른 방향을 접근해보자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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