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할렐루야 독수리,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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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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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할렐루야 독수리,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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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는 원조 할렐루야 축구단은 [[할렐루야 독수리 축구단]]
임마누엘 축구단은 [[할렐루야 축구단]] 으로 리다이렉트.
내셔널리그의 안산 할렐루야는 [[할렐루야 축구단]]인 상황인데...

이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 축구단을 예로 들자면..
상하이 랜청이라는 축구단이 상하이 선화를 인수 했습니다.
랜청이 선화를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팀명은 상하이 선화가 되었지요.
그래서 상하이 랜청은 통합과 동시에 과거의 구단이 되어 버렸고..
상하이 선화는 여전히 그 역사성을 그대로 가지고 그대로 팀이 존속되고 있구요..

할렐루야의 경우도..
어쩌면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명칭의 인수가 이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98년도에 해체된 구단이 99년이 되어서야 인수되어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구 할렐루야의 엠블렘부터 구단명까지 고스란히 사용하면서 소송이나 여러 소사에 걸리지 않는 걸 보면
그 권리(Rights)도 그대로 사왔다고 할 수 있겠지요.

결국 정통성에 대해서는 분명 짚고 가야 할테지만..
명칭 부분은 최소한 해결했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냥 임마누엘 따로 분리..
할렐루야 축구단에 임마뉴엘이 훕수 합병하면서 할렐루야가 되었다 명기..
프로화 시기는 할렐루야 독수리..라고 정리하는게 더 좋을 듯.

지금 상황은 할렐루야 축구단이라는 명칭을 후에 생긴 팀(임마누엘 할렐루야) 때문에..
원래 있던 팀이 할렐루야 독수리라는 프로화시기 3년간 사용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부산빠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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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문제는 증거가 추가로 나와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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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난 상황은

98년 해체된 구 할렐루야 구단 선수단 중 3,4명을 엠마누엘 축구단에 편입시키고 이영무 감독이 슬그머니 할렐루야 축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차피 '할렐루야' 라는 명칭이 마치 오리온의 '쵸코파이' 처럼 일반 명사라 독자적 명칭권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봐야할 거 같습니다. 당시 실업 축구단의 절반 이상 (주택, 삼익, 할렐루야 등) 이 해체하던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할렐루야로 명칭 바꾼다고 이에 태클걸만한 사람이 많진 않았을거 같아요.
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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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걸 전부 믿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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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IMF로 인해 대한생명의 후원을 받던 할렐루야축구단과 이랜드·푸마축구단(임마누엘) 해체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기독교 22개 교단 총무단과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두 팀을 통합하여 할렐루야축구단으로 재 창단하였습니다.

이영무 감독의 인사말에 따르면 이랬다고 하는데 나도 이걸 전부 믿진 않지만...이 말을 참고로 추론하자면...
1. IMF 사태 당시 할렐루야 축구단과 이랜드 푸마 축구단 둘다 해체되었다.
2. 할렐루야는 흗어졌고 이랜드 푸마 축구단은 이영무가 임마누엘 축구단으로 계속 꾸려 나갔는데...
3. 한국 기독교 교회의 후원으로 2팀을 통합하여 재창단하면서 명칭은 유력명칭인 할렐루야 축구단을 사용했다.
4. 대한생명(최순영)이든, 이랜드(박성수)든 둘다 기독교의 선교를 위한 축구단상을 꿈꿨으므로 한국기독교 교회의 이러한 결정, 후원에 의한 통합 기독교 선교 축구단에 반대했을리 만무하다.
정리하자면 IMF 사태시 2개의 기독교 선교 구단이 사라지자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대표 출신이자 할렐루야 출신 이랜드 푸마 감독이던 임마누엘축구단의 이영무 목사가 한국기독교 22개 교단 총무단을 설득하여 후원받아 만든 축구단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할렐루야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정도 일 듯 합니다.
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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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최순영은 정통성은 인정하는 듯 하네요.

포스트 by 칫통 »

할렐루야축구단 창단 29주년 감사예배 국가대표 이운재·김동진 간증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 ... 9484&cp=nv
80년 할렐루야축구단을 창단했던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과 부인 이형자 권사도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 권사는 축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15개 교회도 후원금 2000여만원을 전했고, 많은 성도들이 현장에서 후원금 약정서를 작성했다.


할렐루야 창단 29주년 행사에 참석하여 1000만원 후원금 내 놓는 걸 보면..최순영 입장에서도 최소한 기분 나쁘지 않나 봅니다. 아니 자신이 만든 축구단이 역사적으로 남았으니 좋다고 해야하나? ㅎㅎㅎㅎ
오히려 박성수측이 섭섭해야 할 일이나 뭐 이랜드 푸마는 해체되고 이영무가 받아 안은거니..뭐..

결론적으로 할렐루야 축구단은 독실한 기독청년 이영무가 기독교 축구단에 입단하였으나 할렐루야 감독이 되기위해 기독교로 개종했던 함흥철 감독에 반발하여 탈퇴한 후 기독교 목사가 되어 새로운 기독교 축구단을 창단하고 결국은 할렐루야 축구단을 다시 되찾는다는 감동(?)적인 스토리??



할렐루야 항목 문서 관련해서는 제가 한번 위키 정리해볼테니 한 번 보시고 의견 주세요..
저는 할렐루야를 1기, 2기로 나누고 임마누엘의 역사를 끊어 버리는게 오히려 더 정확한 정통성이 아닌가 합니다.
부산빠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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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시: 2010년2월19일(금) 13:17

당사자가 인정했다는데 우리가 왈가왈부할순 없는거겠져 -ㅂ-a..

포스트 by 부산빠냥꾼 »

뭐 할렐루야를 30년동안 지켜본 것도 아니고. 최순영 회장이 맞다는데 그냥 맞다고 해줘야지 별수 있겠나요 ㅋ0ㅋ..
칫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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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Suwon

이영무..ㅎㄷㄷㄷㄷ

포스트 by 칫통 »

할렐루야,임마누엘 정리하면서 이영무 자료 찾아보고 있는데...
완전 ㅎㄷㄷㄷㄷ.
경기 끝나고 주여~라고 외치던 대표적인 기독교 축구선수인 이영표나
종교적 세리머니 자제해 달라는 블래터 살포시 무시하고 기도 세리머니 하는 박주영은 쨉도 안되는 듯..
그 할렐루야 축구단에서 다른 선수들이, 심지어 감독(함흥철), 단장까지 싸그리 신앙심이 부족하다고 탈퇴..
임마누엘 축구단 만들어서 결국 15년만에 할렐루야 축구단의 단장에 까지 오른 불굴의 신앙심..ㅎㄷㄷㄷㄷㄷ.

결국 임마누엘 축구단은 신앙이 부족한 할렐루야를 탈퇴했다가 다시 할렐루야를 접수하게 되는 이영무의 스토리가 핵심인듯..
고양
미취학(U-6)
포스트: 28
가입일시: 2010년2월28일(일) 20:38

Re: 임마누엘, 할렐루야 독수리, 할렐루야..

포스트 by 고양 »

이영무 단장 관련해서는...

할렐루야에서 선수생활한 선수한테 직접 들은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Online이라서 말할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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