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의 부산은 무서운팀이 될 듯..

[퍼블]

컵대회 첫경기..
완벽한 대전의 패배..
대전이 너무 못한 경기지만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산이 잘한 것처럼 보인게 아니라 실제 부산의 플레이는 상당한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네요.
부산 선수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움직임에 있어 망설임이 없다는 것과 실제 공을 갖지 않고도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것 등 좋은 팀이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벤치의 코칭스텝과 선수들까지 경기 중 리액션이 계속 보였다는 것, 팀 분위기가 좋다는 증거겠죠.
팀 분위기라는 것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겠지만 이 분위기만 잘 유지한다면 후반기의 부산은 "강팀" 그 자체로 불려질 수 있겠더군요.

정성훈 완전 무서움...ㄷㄷㄷ

[칫통]

부산 정성훈선수 패널티킥 하나 날리고도 역전했네요.
뭐 부산이 강해졌다는 느낌 계속 들었지만...분위기까지 좋다면..ㅎㅎㅎ

아직까지는 부산의 대구의 승점자판기라고 생각은 하지만...-_-
이런 팀에게 그래도 1승 챙긴 대구는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해야 할지도..ㅠ.ㅠ

[oldsport]

어제 부산에서 직관을 했습니다.

부산은 전반부터 흐름이 굉장히 좋더군요. 패스 타이밍도 빠르고, 패스 자체도 연결이 잘 이어졌구요. 선수들이 볼을 잘 키핑하면서 계속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딱 느낌이 선수들이 뭔가 '이기는 리듬'을 깨우친 것 같았습니다. 후반에 인천이 골 찬스를 몇번 만들고, 부산도 실수가 몇번 나오면서 실점할듯 실점할듯 하면서도 실점을 안하더군요.

이로서 인천은 7경기만(?)에 패배했고, 최근 2번의 패배는 모두 부산 원정이네요. -ㅅ-

암튼 부산 이 흐름 이어간다면 상당한 성적이 나올거 같다는데 공감 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