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관련이긴 한데 가볼까 생각중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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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야구관련이긴 한데 가볼까 생각중인 곳.

포스트 by elofwind »

http://blog.naver.com/dhp1225/120108542669

.. 흠... 개방의 축구 폐쇄의 야구라 한 번 들어보고 싶기도 한데... 혹시 생각 있으신 분?



.. 근데 우리팀 인천에서 경기 있는 날이네..; 쥐쥐;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그림
부산빠냥꾼
프런트(위키)
포스트: 259
가입일시: 2010년2월19일(금) 13:17

부산 VS 대구 가야되는데

포스트 by 부산빠냥꾼 »

으헝헝 ;ㅁ;..
칫통
레프리(중재)
포스트: 1702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위치: Suwon

개방의 축구, 폐쇄의 야구..

포스트 by 칫통 »

개방의 축구, 폐쇄의 야구.. 이건 내가 벌써 독학으로 마스터 해서 딱히 알 필요가..


잉글랜드 풋볼리그가 미국 야구 내셔널리그의 프로화에 영향을 받아 출범했으니
처음은 비슷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경쟁리그가 생기고 팀수가 늘어나면서 방향이 달라지게 되죠..

내셔널리그의 경우 경쟁리그인 아메리칸리그가 생겨나게 되고..
풋볼리그의 경우에는 풋볼얼라이언스가 생기게 됩니다.

야구의 경우 알다시피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가 수평적인 디비전의 메이져리그베이스볼(MLB)을 구성하게 되는데 사실 내셔널리그(1876)와 아메리칸리그(1901) 사이에는 25년의 간격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수 많은 리그가 존재하다가 경쟁에서 도태되었는데 아메리칸 리그가 물량공세로 살아남아 내셔널리그 수준으로 성장해서 서로간의 존재가 인정된 것이죠.

축구의 경우 3년간 운영되던 풋볼얼라이언스가 풋볼리그의 수직적인 하위 디비전을 구성하게 됩니다.
축구(주 1~2회)와 야구(주 6일)의 경기방식 차이는 단일 디비전의 팀수를 제한하긴 하지만 수평,수직적 디비전과는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이며 잉글랜드와 미국의 영토크기, 당시의 교통상황과 관련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리그 운영에 대한 마인드의 차이가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브라질 축구의 경우 영토, 교통상황으로 인해 전국리그가 1971년에 시작되었지만 수직적 디비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후 야구는 철저히 MLB의 다른 리그의 배격 및 하군리그화(하부리그가 아니라 하군리그), 팀수의 제한을 통해서 폐쇄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특히 패더럴리그와의 밥독점법 소송을 통해 얻어낸 반독점법 면제대상이라는 법적지위를 활용하여 확고한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됩니다. MLB와 반독점법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폐쇄적인 리그 특성상 아무 도시에나 프로팀을 설립하여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프랜차이즈의 이동(연고이전)이 일어나는 것이구요.(K-리그 연고이전의 문제는 누구든지 추가로 리그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연고이전을 통해 새로운 팀을 유치하기 때문이죠.) 또, 평준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래서 드래프트제도, 샐러리캡 등의 제도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K-리그의 드래프트 제도는 그런 면에서 약간 모순된 부분이 있는 것이죠. 제가 현재 드래프트 제도를 반대하지 않는 이유는 K-리그가 현재 폐쇄적인 리그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승강제도 없는 폐쇄된 리그에서 평준화를 통한 흥미유발이 아니면 하위권 팀은 무슨 낙으로 경기를 보냔 말이죠..^^)

축구의 경우 풋볼얼라이언스의 5개팀은 풋볼리그 1부로 합류하였고(현재 있는 팀중에 노팅엄 포레스트가 풋볼얼라이언스 소속) 8개 팀은 풋볼리그 2부로 합류하면서 승강제가 있는 수직적 디비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후 다른 리그와의 관계설정의 기준이 됩니다. 풋볼 컨퍼런스, 이즈미언 리그 등의 리그도 이러한 전례에 맞추어 이러한 수직적 디비전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죠. 어떤 리그던 어떤 팀이든 일정 기준만 맞추면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수직적 디비전이 확립된 것입니다.
잉글랜드에는 지역에 따라 16부에서 24부의 수직적 디비전이 존재하는데 11부에서 24부는 완전 아마츄어 리그를 뜻하며 구단의 법인화, 유료화가 이루어진 구단은 10부리그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4부리그부터는 구단 뿐 아니라 선수의 프로화도 이루어지구요.
한국 축구리그의 문제는 구단의 프로화, 유료화 이전에 선수의 프로화(전업선수화)가 된 내셔널리그가 중간에 끼어 있다는게 문제죠..ㅎㅎㅎㅎ.

그런데 이를 개방의 축구, 폐쇄의 야구라고 규정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정확히는 폐쇄형 북미식 프로스포츠(소위 프랜차이즈 스포츠)와 개방형의 유럽식 프로스포츠라고 칭하는게 맞을 듯 하네요. 이탈리아의 야구는 승강제를 실시하고...미국의 축구는 프랜차이즈 리그니까요..

세계의 프로스포츠를 리그 방식으로 규정하자면...북미와 오세아니아는 북미식 프랜차이즈 리그.
유럽과 남미 및 아프리카는 유럽식 승강제 리그.
아시아는 미국식과 유럽식이 혼재된 리그라고 규정내릴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축구리그에 대해 규정 내리자면..
북미식 프랜차이즈를 받아들인 일본 프로야구의 영향으로 출범한 기업중심의 프랜차이즈리그에서 유럽식 승강제를 도입하려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95년도의 도시연고제는 기업 프랜차이즈에서 도시 프랜차이즈로의 전환에 대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지역연고는 확고하나 아직 기업 프랜차이즈를 버리지 않은 상황이구요. 이는 축구팀이 야구단보다 지역연고가 미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미국 축구의 예로 보듯이 승강제가 축구의 진리라곤 할 수는 없습니다만..J리그 주도의 AFC 개혁에 의해 우리는 2012년 승강제로 이행해야한 하는 상황이니 결국 한국축구는 유럽식 승강제 리그로 가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골치 아픈 나라는 한국과 호주 2나라 겠네요. ㅎㅎㅎ (수평적 디비전으로 운영되던 인도네시아 리그는 08~09 시즌부터 수직적 디비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AFC 결정의 영향..ㅎㅎㅎ, 결국 우리도 그렇게 가야하고..호주는 골 때릴 듯.ㅎㅎㅎ)

두서없이 한번 써 봤습니다. -_-;;
이와 관련된 이야기(승강제, 프랜차이즈 리그, 지역연고, 드래프트, 샐러리캡)에 대해서 엄청나게 연구는 많이 했는데..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혹은 정리하기 두려워서..언젠가는 해야 하는데 시간의 압박으로 외면하고 있습니다.ㅠ.ㅠ.
elofwind
리저브(R-리그)
포스트: 649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2:47

.. 일단 저도 뭔가를 배워온다기 보다는

포스트 by elofwind »

.. 간단히 말해서 박동희씨가 이야기 하는 '야구'입장에서의 관점을 들어보고 싶은 거였거든요.

.. 저 역시 축구라는 특성이 수직적 디비전 관계든 수평적 컨퍼런스 관계든, 특정 협회가 주도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이든 클럽이 주도하고 연맹체가 되든 그런 것은 큰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위에 줄줄이 써두셨듯이 미국식의 프랜차이즈냐 유럽식의 클럽위주냐의 차이일 뿐이겠죠.

.. 다만, 저런 것만이 아니라 아마 선수 수급 문제도 걸려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축구가 전 세계적인 선수간의 이적이 활발하고, 같은 리그 내에서도 이적/임대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보스만룰로 인하여 자유계약 문제도 상당히 널럴한 편인데에 비해, 야구의 경우는 한 번 계약 이후에 다년간 팀을 바꿀 수 없으며, 자유계약 제도 역시 헛점이 많은 편이라는 점과, 박동희씨가 전에 선수협/선수노조 글을 쓰던 걸로 보아 아무래도 이 쪽 이야기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거든요.

.. 뭐 어쨌거나 주제 자체는 흥미롭기에 간단히 시도나 해본 정도. 사실 딱 냥꾼이 한 명 낚이지 않을까 했던 생각이... ㅋㅋㅋ
.. 진철이형... 우승 하나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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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통
레프리(중재)
포스트: 1702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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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수급문제라면...

포스트 by 칫통 »

생각해보니 기본적으로 야구는 프랜차이즈 리그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구단의 폐쇄성이나 신생구단 창단에 대한 얘기는 안나올 듯 하고...
선수 수급문제에 관한 폐쇄성 얘기가 중심이 될것 같기도 하네용..

축구의 보스먼 판결과 야구의 반독점법 면책조항과 웨이버드래프트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중심이라면..
축빠는 들을 필요 없음..-_-; 이부분은 한국에서만큼은 축구와 전혀 연관성이 없어서 말이죠..

어차피 드래프트 제도는 승강제와 동시에 어떠한 식으로든 변화될 수 밖에 없어서..평준화와 관련 있는 제도라서..
드래프트는 개별 팀들의 유쓰정책에 대한 압박용도로 유효하기 때문에..
U-18팀이 안착화 되면 그냥 별 영향 못미칠 제도라 폐지얘기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음..ㅎㅎ

야구인의 관점을 들어보고 싶지만..
내 스포츠 지식의 베이스가 야구라서..ㅎㅎㅎ
그리 다른 의견이 나올꺼라고는..ㅎㅎㅎㅎㅎㅎ

축구기반의 지식은 뭐 있긴 있어야지 참고를 하지..ㅎㅎㅎ 특히 한국 축구 관련해서는 無
시바 국민은행 축구단은 지들 언제 창단했는지도 제대로 몰라서..1972년 창단이라고 공홈에 있는데..
1970년에 벌써 실업축구연맹전에 참가하고 있다능.ㅎㅎㅎ
dussk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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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267
가입일시: 2010년1월12일(화)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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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수수급문제라면...

포스트 by dusskapark »

칫통 님이 쓰셨습니다:시바 국민은행 축구단은 지들 언제 창단했는지도 제대로 몰라서..1972년 창단이라고 공홈에 있는데..
1970년에 벌써 실업축구연맹전에 참가하고 있다능.ㅎㅎㅎ


백호형님께는 일단 접고 들어갑니다;;;; 형님이 환영분신 써서 3명만 등장하면 위키 정리 다 끝낼 꺼 같은데요;;
칫통
레프리(중재)
포스트: 1702
가입일시: 2010년1월10일(일) 23:10
위치: Suwon

속도가 둔해서..ㅎㅎ

포스트 by 칫통 »

dusskapark 님이 쓰셨습니다:백호형님께는 일단 접고 들어갑니다;;;; 형님이 환영분신 써서 3명만 등장하면 위키 정리 다 끝낼 꺼 같은데요;;

나는 3일에 한개꼴로 밖에 위키를 작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영분신으로 3명 만들어도 얼마 작성하지 못함..
냥꾼이횽처럼 후딱후딱 글을 써야지 정리가 빨리 이뤄지지..
나 같은 글 쓰는 스타일로 하면 위키 망함..ㅎㅎ

몸이 노쇠화 되어서는 절대!!! 아닌데..
원래 내가 글 쓰는데 오래 걸려서 생기는 문제..
보통 글 하나 쓰면 완성하는데 3일 걸리니 너무 비효율적이라서..
...출처 찾느라 그런다기 보다는 글 쓰면서 자꾸 삼천포로 빠져서리..-_-;;

그래서 내가 처음 이슈를 메이킹할 수는 있지만 이슈에 따라 글을 적진 못하는 단점도 있고..
그래서 처음부터 어떤 부분을 건드리지 못하기도 하고..ㅎㅎㅎ
부산빠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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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259
가입일시: 2010년2월19일(금) 13:17

위키는 속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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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들어놓고 봐야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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