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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Talk!!

Posted: 2010년2월19일(금) 17:23
by 부산빠냥꾼
발제문 *ㅁ*! (2007년 10월에 작성)

어느새 2007 K리그도 마지막 리그 경기와 플레이오프만 남기고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리그 순위표와 득점, 도움 기록을 살펴보면서 떠오르는 것이 역시 K리그 팀성적은 외국인 선수가 각 팀에서 어느정도의 활약을 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싶더군요. 비단 올 시즌에 국한된게 아니라 최근 몇년새 있었던 일들, 이를테면 하위권으로 여겨졌던 인천이 통합 1위를 달성하던 05시즌에도 경남이 미칠듯한 고공비행을 거듭하는 올시즌의 모습도 광주가 항상 꼴찌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우리 부산이 하위권의 나락에서 몇년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모두 외국인 선수 수급 문제로 귀결되고 있죠.

그런데 요즘 외국인 선수는 과거 당장의 팀성적을 올리는데 필요한 소모품으로 생각되어왔던 용병의 이미지의 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더 싸고 좋은 외국인 선수만 나타나면 언제든지 버리고 교체 가능한 소모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팀의 마스코트 심지어 신태용 선수나 박건하 선수같은 레젼드 급에게도 붙여질까말까한 해당 팀의 수호신의 반열에까지 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일례로 모따 선수를 보겠습니다. '김영철, 김상식이 없는 성남은 상상할 수 있어도 모따가 없는 성남은 상상할 수 없다!'는 소리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들려오고요, 주말 성남 경기장에 가보면 맥주캔을 들고 앉아계신 일반 관중분들도 모따가 볼을 잡았다하면 모따꼴~이 절로 나오고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골이 들어가도 '와..' 2초정도의 함성 후 피식하시고 얌전히 있기로 소문난 일반 관중분들도 김남일이 김두현이 볼을 잡아도 소 닭 보듯 하시는 분들도 모따가 볼을 잡으면 냅다 '모따 달려라~' 외치시고 환호하시더군요. 위의 사례에서만 봐도 모따 선수는 성남 구단에 있어 핵심 선수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7년 넘게 성남을 위해 뛰어온 김영철 선수도 못 얻는 인기를 모따는 달랑 2년여만에 얻어낸 셈입니다. 덧붙여 수원의 마토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이 두 외국인 선수는 여러 축구 전문 사이트의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를 뽑아보자는 설문에서 언제나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가 실력, 인기, 인지도 면에서 축구팬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셈이죠.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처음부터 이렇게 컸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의사소통 문제와 생활 문제로 고생하다 계약기간도 다 못채우고 고국으로 돌아가버리는 선수도 많았고요, K리그같은 3류리그에서 득점왕 타이틀은 우습다고 큰소리 뻥뻥 쳐대다가 1골도 못넣고 사라져버린 듣보잡 외국인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외국인 선수들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도 곧잘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축구를 팬들에게 전달하고요. 이를 통해 팬과 외국인 선수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소속팀에 '돈 벌려고' 뛰는게 아니라 '이 팀이 좋아서' 뛴다는 퍼포먼스를 확실히 보여주는 프로의식까지 갖춘 외국인 선수들은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랑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죠. K리그의 이방인에 불과했던 외국인 선수들은 이제 K리그를 지탱하는 대들보로서의 역할을 떠맡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즉 외국인 선수라는 방향타를 어떻게 조종하느냐에 따라 K리그의 향후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앞으로 저는 시간이 나는대로 K리그 외국인 선수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 83년 프로축구 개막부터 ~ 87년 까지 외국인 선수

K 리그의 최초의 외국인 선수는 83년 프로축구 개막년 바로 이듬해인 84년부터 존재했습니다. 당시 현대의 렌스베르겐이나 포항제철의 세자르, 럭키금성의 루이스가 그들이죠. 이들중 돋보였던 활약을 한 선수는 렌스베르겐 선수로 84년 시즌 27경기 출장 9골 9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으나 2년의 계약기간 만료후 고국으로 돌아갔고요 나머지 두명의 외국인 선수는 일천한 기록만 남기고 1년만에 K리그와의 연을 접었습니다.
( 추가 : 렌스베르겐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PSV 리저브 선수로 뛰던 중, 허정무의 추천을 받아 K리그로 오게됩니다.
허정무 선수와 함께 현대호랑이에 입단해 K리그 공식 외국인 선수 1호, 외국인 최초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4년 시즌이 거의 끝나갈즈음 에이전트와 취업비자 문제로 럭키금성과 계약을 해놓고도 시즌 말미에야 K리그에 발을 딛은 외국인 선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K리그의 외국인 선수 역사의 단군 할아버지(?) 격인 피아퐁 선수입니다. 84 시즌 고작 5경기를 출전해 4골을 집어넣으며 이듬해의 대활약을 예고했던 피아퐁 선수는 85 시즌 21경기 출장 12골 6도움으로 득점왕 도움왕을 독식하는 대기록을 세웁니다. 85시즌에는 피아퐁 선수 외에 포항제철의 호샤라는 선수가 16경기 출장 5골 5도움으로 피아퐁 선수에는 못미치지만 제값하는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86년 시즌에는 호샤 선수는 꾸준한 활약으로 20경기 출장 7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계약만료로 고국으로 돌아갔고 85 시즌의 슈퍼스타 피아퐁 선수는 예상외로 활약이 저조하여 결국 2년을 끝으로 K리그와의 인연을 끝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올드팬들의 입에 회자될 정도로 K리그 역사에 피아퐁 선수는 돋보적인 흔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태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대한민국과의 A매치에서 골을 집어넣고도 동대문 운동장에서 홈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피아퐁 선수는 K리그를 대표하고 사랑받았던 외국인 선수 1호로 당당히 등극해 있습니다.

87년 시즌은 초대 시즌인 83년과 더불어 각팀에 외국인 선수가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즌으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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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대 외국인 선수 정리 (2007년 11월 작성)

GK

일리치 : 아마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실껍니다. 샤리체프와 함께 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 붐업을 몰고온 주인공. 외모도 꽤나 깔삼하게 생겼었고 실력도 출중. 95시즌부터 97시즌 중반까지 부산의 수문장을 거의 독식하며 부산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을 함께 했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K리그 통산 74경기 출장 89실점. 97시즌을 끝으로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로 이적하며 K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한 선례를 남기기도 했음. 다만 함부르크 가서는 후보로 밀려 몇경기 출전도 못했다지만.. 어찌되었거나 부산에도 두둑하게 이적료 챙기게 해줬고 부산의 베스트 외국인 선수 중 한 명.


DF

존 : 역시 기억하는 사람 많을듯 하군요. 고 포터 할배가 데려왔던 노르웨이 수비수. 90년대 프리미어리그 ㅎㄷㄷ이었던 지금은 2부리그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데려온 수비수였습니다. 꽤나 잘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부산 수비진이 국내파만으로도 충분했었기에 1년 계약을 끝으로 자기 고국인 노르웨이 리그 로젠버리로 돌아갔었죠. 최소한 먹튀 소리는 안들었습니다. K리그 통산 16경기 출장 3 경고 1퇴장

아첼 : 누군지 모르겠네요 ;ㅅ; 91년 시즌 왔던 선수. 달랑 6경기 출장기록 그래도 1어시 올렸네요. 경고 2장

드라젠 : 드라간이 아니라 드라젠이군요. 96시즌 1년만 뛰었는데 정규리그는 15경기 출장했는데 아다다스 컵은 1경기 출장에 그쳤습니다. 아마 부상의 여파가 있지않았나 추측해봅니다.

MF

시미치 : 역시 기억하는 사람 많으실듯 하네요. 03시즌 포터 할배가 데려왔던 수많은 설레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 AC밀란의 수비수 다리오 시미치의 친동생인줄 알았는데 친동생은 같은 해 울산에 입단했던 시미치 선수였고 부산에 왔던 시미치는 뭣도 아닌 선수였습니다.
OFK 베오그라드 2군에 처박혀 있던 걸 데려왔으니 K리그에서 그냥 평범한 플레이로 일관. 딱 07시즌 페르난도랑 차치치 섞어놓은 실력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군요. 그래도 포터할배는 뚝심으로 중용하면서 원망도 많이 들었습니다. 통산 28경기 출장 경고 5장 제 기억으로는 04시즌까지 계약 했었는데 부상당하면서 2군에서 놀다가 고국으로 돌아갔던걸로. 그래서 04시즌 출장기록 없더군요.. 03시즌만 하고 돌아갔으면 밥값은 한 선수로 취급할 수 있었는데 그냥 먹튀로 분류하죠. 고국 돌아가서는 곧바로 축구선수 은퇴했다고 들었습니다. 저걸 2년간 데리고있었던 부산만 뭐되건죠 ㅎㅅㅎ..

마스덴 : 역시 포터할배의 먹튀 외국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실력과 무관하게 먹튀가 되버린게 아이러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쉽을 왔다리갔다리 하는 사우스햄튼에서만 300경기 넘게 뛰었던 레젼드이고 실력도 뛰어났는데 포터 할배의 인맥(?)으로 부산으로 꼬시는데 성공했었죠. 당시 설레발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K리그 출장 2경기만에 1골을 기록했으니 설레발을 넘어 숭배의 단계로 넘어가려는 찰나 문제가 발생했던 ... 마스덴 선수의 마눌님께서 향수병에 걸린것이 그것. 공처가이셨는지 마스덴 팀 무단 이탈하고서 ;ㅅ; 잉글로 날아가버리고 부산 대혼란. 포터 할배는 '뭐 그럴수도 있지 어쩌겠어?' 하며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었습니다.

아 미르 : 알미르가 아니라 아미르. 90년대 초반 부산의 붙박이 외국인으로 꽤나 활약했었습니다. 하이텔 축동에서 가장 화려한 미드필더를 꼽으라면 으레 들어가던 선수였고 베스트 11에도 족족 이름을 올리곤 했습니다. 94시즌부터 96시즌까지 3년동안 통산 74경기 출장 3골 15도움 경고 16 퇴장 2. 기록상으로도 꽤나 출중한 활약입니다. 다만 부상을 달고 다녀서
기량이 꾸준하질 못했습니다.

차치치, 페르난도, 아트 : 잉여 오브 잉여

이고르 : 이 선수는 뭘까요? 출전기록 없음.

우 치체 : 오오 드디어 나왔습니다. 풋볼위클리에서 듣보잡 외국인선수 TOP 10에 윌리엄하고 같이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기록된 바로 그 선수입니다. 그냥 전문을 옮기는게 더 처절하게 와닿을듯 하네요.

브레멘, 아인트호벤, AS로마, 라치오, 인터밀란을 거친 유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부산 대우에서 3시즌 간 45경기에 출전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45경기 중 39경기가 교체 출장으로 통산 1골 1도움이라는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한국 음식에 전혀 적응하지 못해 빵 쪼가리 하나 먹고 3년간 연명(?)했다. 제 아무리 마라도나 할아버지가 와도 빵 쪼가리 하나에 어떻게 90분을 버티겠는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다. 라데가 존경했다는 대선배라는데 라데도 민망하긴 했겠다. ;ㅅ;

헤나토 : 01시즌에 데려왔으나 출장기록 없음. 그냥 이름만 독특하고 그걸로 끝이네요.

알 미르 : 울산팬들이 좋아하는 알미르랑 동명으로 등록돼있군요. 근데 기록은 거의 먹튀 수준입니다. 93년 시즌 18경기 출장 경고 8장 자책골 1개 남기고 쓸쓸히 사라졌네요 ;ㅅ; 특이한건 승부차기 8번 시도에 2번 실축하기도 했습니다.

후고 : 93시즌 확실히 외국인 선수 농사가 망했었군요 ;ㅅ; 3경기 출장 끝.

제 대일 : 이선수도 넣어야 할까요? 하여튼 제일교포 출신이니까요. 당시 박강조가 워낙 성남서 잘해줄 때라 제일교포 선수들이 K리그 러쉬를 쫌 했었죠. 수원에 있었던 이선우라던가 이 제대일 선수라던가. 하지만 입단테스트에서 탈락해서
정식으로 선수 등록이 되진 않았었습니다.

FW

조란 : 98,99 시즌 부산의 최고의 전성기를 함께한 먹튀 외국인 선수입니다. ;ㅅ; 부산 프론트 진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98시즌 6경기 출장 그것도 5경기는 교체출장한 이 선수를 99시즌까지 남겨놓는 아량을 베풀었군요. 결국 2년동안 먹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떠났습니다.

루이 : 왜 98시즌 생각하면 뚜레만 튀어나오는지 이제 알겠네요 ;ㅅ; 딴 외국인 선수의 기록이 시원찮습니다 ;; 97시즌 5경기 출장 1득점 1도움. 98시즌에는 쪼금 나았네요. 17경기 출장 2골 3도움 1경고 1퇴장 그래봐야 외국인 공격수가 이 정도 기록갖고 재계약 할순 없죠 -_-..

디디 :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특급용병이라고 설레발 쳤으나..... 우성용과 마니치한테 밀렸습니다. 2002시즌 23경기 출장 5골 3도움 오프사이드 32개 기록. 임대계약으로 데려왔던게 다행이라는 생각. 뭐 지금 디디가 있었다면 꽤 사랑 받았을지도 모르겠군요. 02시즌 당시 부산 공격진이 ㅎㄷㄷ이었던 때여서.. 결론은 때를 잘못 골라 탄 선수군요 ;ㅅ;

루시아노 : 황소. 그걸로 끝. 돌파는 끝내줍니다만 골대가 좌우폭으로 10cm씩만 컸으면 빅리그 갔을듯 하군요. K리그 터줏대감 노릇하며 오랜 시간을 한국에서 보낸 선수이지만 결국 브라질 리그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또 언제 K리그로 돌아올지 모릅니다.

아드리아노 : 먹튀에서 영웅으로 ?? 04시즌 13경기 출장 2골 1도움. 기록만 봐선 여지없이 먹튀입니다만 04 부산에게 FA컵 우승을 안겨주면서 부산팬들에게는 약간 좋은 기억으로 남았군요. 06시즌 뽀뽀와 함께 재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루시오 : 아르헨티나에서 날아온 특급 공격수라고 선전했었죠. AC밀란 유소년 출신임을 강조했군요. 그거밖에 내세울께 없었던듯 하군요.. 입단한 뒤 큰 부상으로 돈만 야금야금 받아먹다 사라졌죠. 그래도 05시즌 8경기 출장은 했으나 부상의 여파인건지 원래 실력이 그 모양인지 별 활약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1개 도움은 기록.

소말리아 : 폐에노르트부터 시작해서 유럽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고 브라질에서도 알아주는 선수였죠. 고 포터 할배가 영입하려고 무던 애를 써댄 끝에 간신히 부산에 데려왔었던. 돈값은 확실히 했죠. 부산의 가장 최근 전성기를 뽀뽀와 주도했고요. 그러나 작년 어린이날 상암에서 GS에게 대패했던 그 날 부상당한 후 결국 연봉부담을 이기지 못해 브라질로 돌려보내고 말았습니다. 지금 브라질 컵 대회에서 득점왕 기록하고 잘 나가고 있음 ;ㅅ;

윌리암 : 울산에서 03시즌 영입해서 3경기 뛴 기록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꽤나 출중한 실력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무개념이었는지 PSV 입단테스트 하겠다고 팀을 무단 이탈하질 않나 울산 훈련시설이 형편없다고 별 잡소리는 다 해댄 끝에 쫒겨났었죠. 그런 선수를 줏어왔으니 영입 당시부터 불안하긴 했습니다. 결국 부산에서 초먹튀짓을 하며 듣보잡 외국인 TOP 10에 기록되는 영예를 얻고 떠나갑니다. 에글리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 했군요

가우초 : 03과 04시즌 부산의 암울한 시절의 기억 한켠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먹튀선수 ;ㅅ; 포르투갈 2부리그 득점왕출신이던가 하여튼 기대했었는데 완전 실망스러웠었죠. 13경기 4골 생각보다 골을 많이 넣었다고 기록돼있군요. 오프사이드 29 경고 3장 기록.

히 카르도 : K리그의 터줏대감 외국인 중 한명이었던 선수. 안양 시절부터 성남을 거치며 부산까지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거쳤습니다. 우승컵도 꽤나 많이 들어본 선수이나 부산에서는 수미로만 주로 나왔는데 별 활약 못하고 그냥 방출시켰죠. 나름 은퇴식이라도 해줄만하건만 여러모로 아쉬운 말로였습니다.

씨엘 : 별 할 말 없네요.

쿠키 : 원샷원킬의 지존. 감독은 쿠키를 싫어하고 팬들은 쿠키를 목놓아 부르는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냈었죠. 쿠키가 떠나면서 '부산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러나 포터필드 감독이 있는 한 나는 부산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던. 지금도 잉글랜드 리그 2에서 뛰고 있습니다.(2010년 현재는 은퇴) K리그 통산 49경기 21골 기록

제이미 : 레딩이 챔피언쉽에 있던 시절 21골을 집어넣으며 상당한 기량을 과시했죠. 포터 할배가 역시 인맥(?)으로 데려왔었습니다. 상당히 기대 많이 했었죠.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 출신이기도 했고요, 근데 결과는 오프사이드 대마왕이라는 별칭만 남기고 떠나 버렸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K리그에 적응할듯 했으나 잉글랜드로 돌아가버렸었죠. 지금도 잉글랜드 챔피언쉽에서 잘 뛰고 있습니다. K리그 21경기 출장 4골 1도움 오프사이드 34개

카쥬 : 역시 포터 할배 먹튀 외국인 선수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아우베르까에서 데려왔던 선수로 꽤나 경력은 화려했는데요. 근데 들어와서 메디컬 테스트에 떨어져서 바로 돌아갔습니다. 대타로 데려온게 또다른 먹튀 가우초였습니다.

라임 : 크로아티아 출신. 98/99시즌 21경기 4골 기록. 외국인 선수 기록 찾아보다보면 왜 요즘 K리그가 외국인선수 계약기간을 1년으로 못박아놨는지 이해가 갑니다..

알렉스 : 돌아온 탕아? 그래봐야 먹튀. 93시즌 6경기 출장하고 사라졌다가 97시즌에 다시 나타나 첫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 그걸로 끝 ;ㅅ; K리그 통산 7경기 1골 기록.

펠 릭스 : 드디어 나오신 펠사마. 입술이 두툼해서 미소를 지으면 정말 사람 잡는 인상을 팍팍 풍기며 무서운 인상이지만 착한 성격이었죠. 몸싸움은 제법 되는데 골결정력이 루시아노보다도 2체급은 떨어졌던, 차라리 럭비를 시키는게 나았을 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선수였습니다. 05시즌 전기리그 우승하고나서 아이처럼 좋아하던 펠릭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자기가 한 건 별거 없지만 승리를 즐길 줄은 알았던 팀의 활력소 ;ㅅ; 05시즌 24경기 출장 2골 1도움

빅토르 : 실력에 비해 상당히 오랫동안 K리그를 누볐던 선수로 기억이나네요. 나이지리아 청대 출신으로 안양에서 먹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출난 것도 아닌 평범한 플레이로 3시즌을 보내고 울산을 거쳐 부산으로 왔었죠. 한국에 내한했던 나이지리아 국대에 덤으로 승선 A매치를 뛴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부산에서는 01/02 2시즌동안 9경기 3골. K리그 통산 108경기 출장 25골 10도움 경고 19 퇴장 2.

토미 : 상당히 잘했던 선수로 기억하는데 포터 할배의 리빌딩 철퇴에 휘둘려 부산을 떠났던 걸로 기억하네요. 03시즌 11경기 출장 4골 1도움. 생각보단 기록은 저조하네요 ;; 하리하고 같이 콜롬비아 출신. 나중에 하리랑 동반으로 부산을 떠났습니다.

엘리치 : 호로자식입니다. 호주 국대로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 포터 할배의 눈에 들어 부산에 입단하고 경기를 뛴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부산 훈련에서 이탈 후 잉글랜드 풀햄으로 날아가서는 입단테스트 받고 일사천리로 계약까지 해버렸죠. 이중계약 파문으로 FIFA 제소감이지만 포터할배는 마스덴 건에서처럼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첫 K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한 선수로 기록됐네요 지금은 호주 A리그 뛰고 있죠. K리그 04시즌 10경기 1골 3도움

뚜레 : 부산의 영광과 쇠락 모든 걸 지켜봤던 외국인 선수죠. 96시즌부터 01시즌까지 오직 부산을 위해서만 뛰었던 근데 말년에 갑자기 사라져 아쉬웠던 선수입니다. 부상이 많아 경기를 많이 뛰는 편은 아니었지만 나왔다하면 언제나 구덕의 팬들을 숨넘어가게 만드는 플레이를 선보였던.. K리그 통산 115경기 출장 확실히 출장이 적습니다. 출장수만 많았으면 샤샤보다 유명할텐데. 11골 12도움. 기록이 선수를 평가하는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주로 공미로 뛰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뚜레의 존재 자체가 부산의 영광을 상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담으로 뚜레가 사라진 이후부터 부산은 지금까지 쭉 하향세인 것만 봐도 그렇군요.. ㄱ-
(추가 : 뚜레는 부산 밤문화를 선도하는 프론티어로써도 꽤 유명했습니다. 한때는 연애인하고 염문설까지 났었죠.)

우르모브 : 수원팬들 입장에선 바르샤 격침 프리킥 골로 부산팬들 입장에선 골키퍼 빼고 다할 줄 아는 재간둥이로 기억하는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 원 포지션은 수비수였는데 득점력도 상당히 좋았고 그 득점력은 수원으로 옮기면서 말그대로 빛을 발합니다. 마토 이전에 수비수로 이렇게 골 많이 넣은 선수는 없었던 것 같네요. 통산 134경기 출장 19골 20도움

샤샤 : 정말 더 말할 필요가 없는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정점에 올라선 레젼드 중의 한 명으로 기억될 선수입니다.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이 아깝지않았죠. K리그에서 뛰며 번 돈으로 고국에서 축구단을 하나 사서 샤샤 본인이 단장 겸 선수로 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부산 시절부터 좋은 활약을 했고 수원을 거치며 포텐 폭발, 선수생활 황혼기일줄만 알았던 성남 시절까지 가는 팀마다 빛을 발했던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 어떤 찬사를 갖다붙여도 좋을듯 하네요. 부산에서는 93경기 출장 26골 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마니치 : 앞서서는 좀 듣도 보도 못한 선수만 취급했다면 뒤는 정말 대단했던 선수들만 하나하나 언급이 되는군요 ㅎㅎ 바람의 아들, 그라운드에서도 바람이고 심판 앞에서도 폭풍이었던;; 그러나 실력으로 모든걸 말했던 선수입니다. 부산의 공격축구를 주도했었던 선수죠. 인천에 가서도 워낙 잘했고 마지막까지도 깔끔하게 마무리한 선수. 한국으로 귀화했으면 좋았겠지만 가족들이 싫다는데 별수 없었겠죠. 부산에서만 172경기 출장 53골 34도움 경고 31을 기록했습니다.

하리 : 하리 선수는 공격형 미들에 가까운 선수입니다만 부산에서는 주로 스트라이커로 뛰었죠. 그래서 왠지 안 맞는 옷을 입고 뛰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그래도 개인 기량은 상당히 괜찮았던걸로 기억되네요. 부산에서만 85경기 출장 14골 12도움을 기록했었습니다.

뽀뽀 : 더 말 할 필요 있겠습니까? 부산팬들 가슴속에 언제까지나 최고의 선수로 그리고 영원한 부산의 선수로 남아있을듯 . 부산에서만 66경기 출장 24골 14도움 기록.



루 벤 : 93/94시즌 9경기 1골 2도움.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망주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가 K리그 외국인 선수 최연소 골 기록을 갖고 있더군요. 만 17세 9개월 12일에 93년 당시 천안일화를 상대로 최연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런데 2도움으로 아디다스 도움왕은 뭔가 착오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튼 나이도 어리겠다 94시즌 시작하고 얼마 안돼 J리그로 이적시켰습니다.

로시와 페라소 : 역시 루벤과 함께 93/94시즌동안 있었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선수들입니다. 페라소는 2경기 출장, 로시는 7경기 출장 1득점. 셋 다 어린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안종복 단장의 키워서 잡아먹자 식의 도박이 아니었나 추측해봅니다.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신 아첼 졸탄은....

Posted: 2010년3월09일(화) 12:18
by 바셋
...... 헝가리 대표 상비군까지 올라가본 사람으로 은퇴 후 코에만 밑에서 대표팀 코치하다 지금은 헝가리 2부리그 팀 감독으로 있습니다.^^
참고로 비츠케이 감독 영향으로 잠시 붐을 이룬 헝가리 선수 중 가장 오래 버틴 부천의 조셉(쇼모지 요셉)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 오스트리아 지방 2부리그 현역으로 있답니다... 또 스틸야드 개막식 경기 멤버 중 하나인 메조이(메쇠이 게저)는 얼마전까지 버셔시라고 1부리그 감독하다 짤림....

조셉이 아직도 뛴다구요 !?

Posted: 2010년3월09일(화) 13:48
by 부산빠냥꾼
그 윤정환 김기동 사이에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다 하던 그 부천의 조셉 말인가요 ;ㅁ;!?

68년생인데 =ㅁ=a,, 그때부터 K리그보기 시작했던 제가 어느덧 성년이 되버렸는데 아직도 현역 유지라니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