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치벤케이'''(内弁慶,うちべんけい)는 집안에서는 떵떵거리면서도 밖에서는 약해지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이다. 카게벤케이(陰弁慶,かげべんけい)라고도 한다. 음지에서는 떵떵거리고 양지에서는 빌빌거린다는 같은 의미. [[J리그]]에서는 우승을 독식하면서도 [[아챔]] 등의 국제대회에만 나가면 빌빌거리는 J리그 최다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즈]]의 별명이다. 한국에서는 '''[[안방호랑이]]'''라고 하기도 한다. | + | '''우치벤케이'''(内弁慶,うちべんけい)는 집안에서는 떵떵거리면서도 밖에서는 약해지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이다. [[J리그]]에서는 우승을 독식하면서도 [[아챔]] 등의 국제대회에만 나가면 빌빌거리는 J리그 최다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즈]]의 별명이다. 한국에서는 '''[[안방호랑이]]'''라고 하기도 한다. |
− | 우치벤케이(内弁慶)를 직역하자면 집안에서만 벤케이라는 의미인데 벤케이는 미야모토 요시쓰네(源義経)를 따르던 헌신적인 승병 '''무사시보 벤케이'''(武蔵坊弁慶,1155년~1199년)를 말한다. 일본 게임,만화 등 에 자주 등장하는 덩치 큰 '''괴력의 승병'''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요시쓰네는 가마쿠라 막부를 여는데 큰 공을 세웠으나 가마쿠라의 초대쇼군이자 이복형인 요리토모에게 죽임을 당하고 벤케이도 같이 전사했다. 역사가 아니라 전승에 따른 얘기지만 화살을 온몸으로 막으며 주군을 보호하다가 선채로 죽었다고 한다.<ref>한국에서는 일본역사에 대해 거의 배우지 않으므로 요시쓰네나 벤케이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국시대와 더불어 미나모토가와 다이라가의 대결과 가마쿠라 막부의 성립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벤케이는 일본인에게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요시쓰네와 벤케이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화로 차나왕 요시츠네가 있으니 참고.</ref><ref>[[wikipediakorean:무사시보 벤케이]] / [[wikipediakorean:미나모토 요시쓰네]]</ref> | + | 우치벤케이(内弁慶)를 카게벤케이(陰弁慶,かげべんけい)라고도 하는데 둘다 같은 의미. 직역하자면 집안(음지)에서만 벤케이라는 의미인데 벤케이는 미야모토 요시쓰네(源義経)를 따르던 헌신적인 승병 '''무사시보 벤케이'''(武蔵坊弁慶,1155년~1199년)를 말한다. 일본 게임,만화 등 에 자주 등장하는 덩치 큰 '''괴력의 승병'''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요시쓰네는 가마쿠라 막부를 여는데 큰 공을 세웠으나 가마쿠라의 초대쇼군이자 이복형인 요리토모에게 죽임을 당하고 벤케이도 같이 전사했다. 역사가 아니라 전승에 따른 얘기지만 화살을 온몸으로 막으며 주군을 보호하다가 선채로 죽었다고 한다.<ref>한국에서는 일본역사에 대해 거의 배우지 않으므로 요시쓰네나 벤케이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국시대와 더불어 미나모토가와 다이라가의 대결과 가마쿠라 막부의 성립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벤케이는 일본인에게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요시쓰네와 벤케이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화로 차나왕 요시츠네가 있으니 참고.</ref><ref>[[wikipediakorean:무사시보 벤케이]] / [[wikipediakorean:미나모토 요시쓰네]]</r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