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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본인도 계속 고사했던 국가대표 팀으로의 부임이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떠나면서 전북은 수석코치였던 [[이흥실]]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고 팀을 이끌게 했으나 2011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국가대표로 부임한 최강희 본인은 기자회견에서 '''시한부 감독임'''을 못박음으로써 레임덕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가대표팀에서는 끊임없이 사건 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력이나 성적면에서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냈다. 소방수로 투입되어 어떻게든 월드컵 본선무대에 올려놓기는 했으나, 이란과의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이란의 감독 [[케이로스]]에게 주먹감자를 먹는 등 많은 흑역사를 만들었다.
 
문제는 본인도 계속 고사했던 국가대표 팀으로의 부임이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떠나면서 전북은 수석코치였던 [[이흥실]]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고 팀을 이끌게 했으나 2011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국가대표로 부임한 최강희 본인은 기자회견에서 '''시한부 감독임'''을 못박음으로써 레임덕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가대표팀에서는 끊임없이 사건 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력이나 성적면에서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냈다. 소방수로 투입되어 어떻게든 월드컵 본선무대에 올려놓기는 했으나, 이란과의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이란의 감독 [[케이로스]]에게 주먹감자를 먹는 등 많은 흑역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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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어느 정도 휴식기를 갖고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으로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를 관람한 이후 곧바로 팀으로 복귀해 감독직에 올랐다. 이후 팀을 장악하면서 연승으로 이끄는 등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듯 했으나 [[울산 현대]] 원정에서 결정적인 오심으로 패배한 이후 동력이 상당히 약해져 결국 3위로 리그를 마무리 했으며, [[하나은행 FA컵 2013|2013 FA컵]] 결승에서도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등 뒷심이 많이 약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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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어느 정도 휴식기를 갖고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으로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를 관람한 이후 곧바로 팀으로 복귀해 감독직에 올랐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로 2016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되었다. 이후 팀을 장악하면서 연승으로 이끄는 등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듯 했으나 [[울산 현대]] 원정에서 결정적인 오심으로 패배한 이후 동력이 상당히 약해져 결국 3위로 리그를 마무리 했으며, [[하나은행 FA컵 2013|2013 FA컵]] 결승에서도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등 뒷심이 많이 약한 시즌을 보냈다.
    
2014 시즌 역시 초반에 많이 삐걱댔고, 야심차게 영입한 [[김남일]]도 심각한 부진과 부상으로 왜 영입했냐는 소리를 들었고,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나 무참히 깨지고 탈락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서아시아에서 군 입대를 위해 돌아온 [[신형민]]을 영입하는 등의 재정비를 거친 후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더니, 18라운드에 1위에 오르고 그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후반기에 9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을 거두는 등 이전 닥공과는 색다른 팀컬러를 보여줬다.
 
2014 시즌 역시 초반에 많이 삐걱댔고, 야심차게 영입한 [[김남일]]도 심각한 부진과 부상으로 왜 영입했냐는 소리를 들었고,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나 무참히 깨지고 탈락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서아시아에서 군 입대를 위해 돌아온 [[신형민]]을 영입하는 등의 재정비를 거친 후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더니, 18라운드에 1위에 오르고 그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후반기에 9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을 거두는 등 이전 닥공과는 색다른 팀컬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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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은 2014 시즌을 이끌었던 주축인 [[이승기]], [[정혁]], [[신형민]]이 한꺼번에 입대하고, [[김남일]]마저 일본으로 이적했음에도 별다른 미드필더 보강이 없고 오히려 [[권경원]]을 이적시키는 등, [[에두]], [[에닝요]], [[유창현]], [[김형일]] 등 빅 네임들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이 나왔다. 이에 아예 공격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구성해 상대를 공격으로 제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시즌 극초반에는 이것이 어느 정도 먹히는 듯 했으나 [[가시와 레이솔]] 원정 패배, [[전남 드래곤즈]] 원정패배 등에서 부하가 걸린 허리가 무너졌을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불안감도 투톱이 계속해서 출장하면서 어느 정도 가라앉는 듯 했으나 리그 21라운드 쯤에 [[에두]]가 [[허베이 화샤싱푸]]에서의 거액의 오퍼를 받고 이적하고, [[에닝요]]가 계약해지하면서 팀 전체 그림이 흔들렸다. 이에 발빠르게 [[루이스3|루이스]], [[이근호]], [[우르코 베라]]를 영입하면서 진화에 나섰고, 위태위태하면서도 팀을 정상으로 이끌면서 [[K리그]] 최다 리그 우승 감독에 올랐다. 위기관리 능력과 동기부여 능력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2015 시즌은 2014 시즌을 이끌었던 주축인 [[이승기]], [[정혁]], [[신형민]]이 한꺼번에 입대하고, [[김남일]]마저 일본으로 이적했음에도 별다른 미드필더 보강이 없고 오히려 [[권경원]]을 이적시키는 등, [[에두]], [[에닝요]], [[유창현]], [[김형일]] 등 빅 네임들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이 나왔다. 이에 아예 공격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구성해 상대를 공격으로 제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시즌 극초반에는 이것이 어느 정도 먹히는 듯 했으나 [[가시와 레이솔]] 원정 패배, [[전남 드래곤즈]] 원정패배 등에서 부하가 걸린 허리가 무너졌을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불안감도 투톱이 계속해서 출장하면서 어느 정도 가라앉는 듯 했으나 리그 21라운드 쯤에 [[에두]]가 [[허베이 화샤싱푸]]에서의 거액의 오퍼를 받고 이적하고, [[에닝요]]가 계약해지하면서 팀 전체 그림이 흔들렸다. 이에 발빠르게 [[루이스3|루이스]], [[이근호]], [[우르코 베라]]를 영입하면서 진화에 나섰고, 위태위태하면서도 팀을 정상으로 이끌면서 [[K리그]] 최다 리그 우승 감독에 올랐다. 위기관리 능력과 동기부여 능력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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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 출정식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0년까지 추가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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