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실내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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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토론 | 기여)님의 2014년 2월 25일 (화) 22: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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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실내축구대회란 1985년 2월 1일부터 동월 8일까지, 동년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총 2회 개최된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의 정식 풋살[1] 대회를 말한다.


역사

1회 대회

1985년 2월 1일부터 8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되었으며, 실내축구를 겨울철 스포츠로 정착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아래 1984년 가을부터 6개월여간의 준비 끝에 치루어졌다. 첫 대회임에도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실업, 프로 축구팀이 모두 참가해 각급별로 경기를 치루고 우승팀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 동계전지훈련 시즌과 대회 일정이 겹친다는 이유로 참가를 포기하려고 하던 성인 축구팀들을 모두 독려해 기어이 대회를 치루어내는 근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국교부[2] 8개팀, 중등부 8개팀, 고등부 9개팀, 대학부 4개팀, 실업부 4개팀 (서울신탁은행, 한국전력, 상업은행, 임마누엘), 프로부 4개팀 (현대, 대우, 유공, 할렐루야) 등 총 36개팀이 출전하여 각급별로 숭곡국교, 동북중, 용문고, 인천대, 서울신탁은행, 유공 코끼리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당시 경기장면을 링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는게 가능하다. [1] 클릭!

2회 대회

지난 대회의 인기에 힘입어 1985년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실내체육관[3]에서 열렸지만, 프로와 대학이 불참하고 당시 인천실내체육관의 난방문제로 흥행에 실패한다. 국교부 22개팀, 중등부 14개팀, 고등학교 11개팀, 일반(실업)부는 3개팀(상업은행,철도청,한국전력)이 참가했다. 각급별로 소년의집, 용문중,수도전공,상업은행이 우승을 차지했다.


폐지

1986년 1월27일부터 2월1일까지 부산에서 열릴예정이었으나 국민학교 각각 7개팀과, 고등학교 5개팀, 대학교 1개팀만이 참가를 신청해 대회를 취소한다. 이후 대회는 열리지 않으면서 폐지된다.

에피소드

  • 종별실내축구대회는 한국여자축구와도 인연이 깊은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제1회 종별실내축구대회 준비 과정에서 여자축구 시범경기도 실내축구로 치루어보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1984년 8월 인천전문대학 여자축구부가 창단되었고, 인천전문대 여자축구부는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자체적으로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대회 기간인 2월 3일과 8일 각각 2차례에 걸쳐 시범경기를 보여주며 여자축구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인식을 세간에 심는데 성공하였던바 있다.

참고

  1. 그 당시 풋살이라는 용어는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았고, 국제적으로 통합된 경기규칙이 없었다. 1988년 1월 FIFA에서 경기규칙을 제정했고 1989년 네덜란드에서 1회 풋살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 오늘날의 초등학교는 당시에는 국민학교였다.오늘날의 국토교통부의 약자가 아니다.
  3. 86서울 아시안게임 준비관계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