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국
축국(蹴鞠)은 중국에서 기원한 고대의 공놀이로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에서 유행한 놀이이다.
의미편집
축국은 찰축(蹴), 가죽공국(鞠)으로 가죽공을 차다라는 뜻. 중국에서는 추쥐(蹴鞠,cùjū)라고 부르며 일본에서는 케마리(けまり) 혹은 슈키쿠(蹴鞠,しゅうきく)라 부른다.
각국의 축국편집
중국(추쥐)편집
역사적으로는 한나라 시대부터 cùjū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후 송ㆍ명대에 크게 성행하였는데, 이는 수호전의 주 악역으로 나오는 고구가 cùjū의 명인으로 송 휘종의 총애를 받는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축국)편집
축국은 중국 cùjū가 전파되어 발달하였으며, 삼국시대 부터 성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춘추와 김유신 간의 축국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질 정도..
일본(케마리)편집
중국의 cùjū가 7C 무렵 전파되면서 일본 내에서 시작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헤이안 시대 때 귀족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유행하였다고 한다. 때문에 현재에도 케마리 전승자들은 헤이안 시대 무렵의 귀족 복제를 입고 케마리를 진행하고 있다.
의의편집
2004년에는 FIFA가 축구의 발상지(The Cradle of Football)는 중국이라고 공인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