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윙어(Defensive Winger)는 윙 포워드 혹은 측면 미드필더의 세부 역할로, 공격적인 재능을 중시하는 여타 역할과는 달리 활동량, 수비력에 중점을 두는 역할이다. 스리백의 윙백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수비형 윙어는 포백에서 미드필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맨유입단 후 측면에서 뛰면서, 그의 장점인 체력과 활동량, 팀워크를 살린 개인 전술을 많이 보였고, 이에 잉글랜드의 가디언 지는 2009년, 분석 기사를 통해 박지성은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라는 수식어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