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간 믈라데노비치 (Dragan Mladenovic, 1976년 2월 16일 ~) 는 세르비아 국적의 축구선수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한 미드필더이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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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입단 전까지
1990년대 부터 유고슬라비아 축구리그에서 활약하며 잔뼈가 굵었던 선수이다. 2003/04시즌 세르비아 리그의 명문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세르비아 리그 및 세르비아 컵 동시석권에 큰 기여를 한 드라간 선수는 2004/0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었던 레인저스 FC에 입단하였고, 이후 프리메라리그의 레알 소시에다드 에서도 활동하는 등 유럽 수위권 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선수였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06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소화하기도 하였다. 2005/06시즌 원소속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복귀하였다가 2006년 여름, 월드컵 휴식기에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다.
K리그
이처럼 K리그 입단 이전까지의 기록이 화려했던데다,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직전까지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임이 알려지면서 드라간에 대한 인천팬들의 기대가 대단했다. 기대대로 드라간은, 2006년 후기리그부터 인천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좋은 전방 패스와 볼커트 능력으로 인천 중원의 핵심을 차지하였으며, 2006년에만 K리그 최단시간골 과 코너킥 직접 득점 진기록을 두개나 작성하기도 하였다. 이후 2009년까지 인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2009년부터 눈에 띄게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결국 2009년 6월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인천을 떠난 후 선수생활을 정리한듯.
플레이 스타일
나이가 많아 발은 느렸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기술을 갖춘 날카로운 킥력으로 코너킥을 전담하였으며, 190cm 에 달하는 거구를 이용한 볼경합에도 능한 선수였다.
에피소드
- 2006년 9월 16일, 對 FC GS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만에 골을 터뜨려 K리그 최단시간 골 7위에 랭크된바 있다. 이날 경기는 드라간의 골에 힘입어 인천이 1:0으로 승리하였다.
경기장에 지각해서 들어와 골장면 못본 팬들은 안습
- 이어 2006년 9월 23일에는, 對 SK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직접 골을 성공시키는 코너킥 직접 득점 기록을 올리기도 하였다. 드라간은 인천 입단한지 수개월만에 2경기 연속 진기명기급 장면을 만들어낸셈.
경력
- 2006.7 ~ 2009.6 : 인천 유나이티드 /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