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이다.
프로필
이름 : 양동현
생년월일 : 86년 3월 28일 (24세)
포지션 : 중앙 공격수 (FW)
소속팀 변천사 : 비야톨리드 (스페인 2부) -> 울산 -> 부산
대표 경력 : 2003 U17 월드컵 대표,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 2010 국가대표 (A매치 경력 1경기)
K리그 경력 : 77경기 15골
설명
한 때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한국 축구의 기대주였었다.
1. 유소년 시절
동북고등학교 재학 중,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했던 유소년 유학 프로젝트
1기 멤버로 선발되면서 어경준, 강진욱 선수와 함께 프랑스 리그의 FC 메쓰에 입단했었다.
이때가 2002년. 불과 16세의 어린 나이었다.
2. U17 월드컵과 스페인 행
FC 메쓰 U18 소속으로 2003년 U17 월드컵 대표로 차출, 당시 윤덕여 U17 청대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본선 3경기 모두를 선발 풀타임 출장 기록.
(참고 : 당시 윤덕여 휘하 U17 한국 대표팀은 상당수의 선수가 프로팀 선수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대회서 2차전 스페인전 1골, 3차전 시에라리온 전 1골을 넣으며 총 2골로 한국 U17 대표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던 양동현 선수는 이 대회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팀인 비야톨리드 FC 스카우터의 눈에 들어,
비야톨리드 U18로 이적. 코리안 프리메라리거 2호 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3. K리그로 복귀
그러나 비야톨리드 양동현 입단 이듬해, 소속팀은 프리메라리그에서 강등당해 2부리그로 전락했으며,
양동현 선수 자신은 무릎 부상으로 전력외로 분류되면서,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결국 2005년 K리그 울산현대호랑이로 복귀하면서 해외 생활을 정리하게 되었다.
4. 올림픽대표 발탁과 낙마
울산에 입단한 이후 줄곧 재활에 매진했던 양동현이 K리그에 첫 출장한 것은 입단 후
약 1년이 지난, 2006년의 일이었다. 조커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데 이어, 2007년에는 컵대회에서
5골을 몰아넣었고 동시에 올림픽대표로 발탁, 부활을 알리는듯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고질적인 부상이 재발하면서 팀에서도 입지를 잃었고 올림픽 본선 엔트리에서도
양동현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5. 부산으로 이적
결국 유리몸이란 꼬리표와 함께, 09시즌 부산으로 전격 이적.
(참고 : 양동현 선수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황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 이적을 자청했다고 한다.)
황선홍 감독은 양동현에게 편애에 가까운 기회를 부여했고 (09시즌 37경기 출장) 이때문에 부산팬들에게
원성도 많이 들은 바 있다.다행히, 기회에 보답하듯 점점 폼을 찾아가면서 공격포인트를 쌓기 시작했고,
부산의 정성훈에 이어 국가대표 공격수로 발탁되는 행운도 얻었다.
6. 향후 전망
2009시즌 보여준 모습은 양동현 선수의 포텐셜에 비해서는 모자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시작한 2010년 시즌에서 양동현의 임무는 막중하다. 외국인 공격수는 전멸,
정성훈 박희도 한상운 등 주요 공격 루트 마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을 기대할
선수는 양동현밖에 없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올시즌 부산의 핵심적 역할을 떠안게된 양동현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