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고승범 (1994년 4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16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고승범
  • 출생일 : 1994년 4월 24일
  • 신체 : 174cm / 72kg
  • 국가대표 경력
2015년 제28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표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수원 삼성 블루윙즈 클래식 13 11 0 0 1 0
2017 33 17 2 2 4 0
2018   대구 FC K리그1 0 0 0 0 0 0
통산 K리그1 46 28 2 2 5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8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편집

제추서초 4학년부터 축구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제주제일중청주대성고(前 청주상고)를 거쳐 경희대학교에 진학하였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시기는 청주대성고 2학년으로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경희대로 진학하게 되었다. 경희대에서 1학년부터 주전으로 출전하였고, 3학년인 2015년에는 핵심 멤버로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과 동년 광주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며 주가를 높였다.


프로 생활편집

수원에서 활약편집

K리그 신인선수 선발 2016에서 자유계약 신인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R리그에서 활동하며 프로 무대에 적응을 마쳤고, 이후 5월부터 점차 주전 선수단에 포함되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 출전하여 후반 종료 직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추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경기에도 주전 선수로 나선 고 선수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량을 보이며 다소 분위기가 쳐지던 수원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어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여름 이후부터 이종성 선수가 주전으로 도약하고 권창훈 선수가 제 컨디션을 찾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후보 선수로 밀려나고 말았으며, FA컵 결승 1차전 후반 종료 직전에 교체로 출전하였다.

이듬해 2017년부터 서정원 감독이 윙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초반에는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주 사용발인 오른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우측 윙백으로 배치되자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홍콩 이스턴 SC와 경기에 2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그 이후로는 장호익, 최성근 선수의 부상으로 무주공산이 된 오른쪽 윙백 주전으로 발돋움 하였다.[1] 이후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올려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점차 본 포지션에서 뛰는 것에 한계를 느꼈는지 부실한 수비력으로 비판받고 말았다.[2] 많은 경기 출전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시즌.


대구로 임대편집

이듬해 2018년에는 원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고승범과 동 포지션에 선수를 대거 보강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이에 따라 2018년 1월 31일로 대구 FC로 임대가 결정되었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대학 시절, 왕성한 활동량과 감각적인 공격 가담 능력이 돋보여 중원 전 지역에서 활동 가능하며, 제로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활동량은 상대 감독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고 평가 받았다. 이는 프로 진출 후에도 이어져 경기에 출전하면 가장 많은 곳을 누비며 수비 가담에서부터 상대 진영으로 침투 플레이까지 왕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공격으로 침투하는 루트는 좋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문전 앞에서 슈팅 상황에서 머뭇거리니거나 급하게 차버려 좋은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을 자주 만들고 있다.


에피소드편집

  • 수원 레전드 이운재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같은 커리어를 밟고 있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16.01 ~ 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 2018.01 ~ 2018.12   대구 FC K리그1 임대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홍콩 이스턴 SC와 조별예선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것이 처음이었으나, 이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시 만난 이스턴 SC와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감이 붙어 리그에서도 경기력이 급성장했다는 평이다.
  2. 시즌 후반부에 펼쳐진 FC GS와 경기에서는 이규로의 침투를 놓치고 거기에 파울까지 범해서 페널티킥을 내줬으며, 스플릿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전북 현대 모터스에는 실점에 모두 관여해 이례적으로 전반전이 진행 도중에 질책성 교체까지 당하기도 하였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믿음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서정원 감독으로서는 파격적인 교체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