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김건희 (1995년 2월 22일 ~ )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16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프로필편집

  • 이름 : 김건희
  • 출생일 : 1995년 2월 22일
  • 신체 : 186cm / 79kg
  • 국가대표 경력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표
2015년 제1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선발
2015년 제28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표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 6경기 출전 3득점)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수원 삼성 블루윙즈 클래식 20 17 1 3 4 0
2017 7 7 0 1 0 0
2018 K리그1 9 7 1 0 1 0
  상주 상무 0 0 0 0 0 0
통산 K리그1 36 31 2 4 5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8년 9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편집

광양제철초, 광양제철중을 거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지정 유스팀인 매탄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어린 나이부터 공격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고교 시절부터 대형 스트라이커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매탄고를 졸업하고 수원으로부터 우선지명을 받고 대학축구 명문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였다. 고려대 1학년 시절부터 팀의 상징인 10번을 배정받으며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고려대에서 활약하였고 2014년에 열린 제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득점왕에 올랐고 같은 해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AFC U-19 챔피언십 본선 경기에 출전하여 베트남과 일본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기도 하며 대학축구 무대에서도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기도 하였고 원소속팀 수원에서는 권창훈을 뒤 잊는 매탄고 출신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하였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3월에 있었던 덴소컵김재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학선발팀에 발탁되어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8분에 천금같은 페널티킥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2-1 역전승에 이바지하며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잦은 부상으로 대학 무대 경기에 자주 출장하지 못하여 지난해보다 움직임이 둔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이후 여름부터 컨디션을 회복하였고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표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프로 생활편집

우선지명을 통하여 원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5년 계약으로 입단하였다. 다른 신인들보다 몇 주나 늦게 입단이 확정되어서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에 늦게 합류하면서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연습 경기와 훈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2016년 2월 24일 수원의 시즌 첫 공식 경기인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감바 오사카와 경기에서 정식 프로 선수로 데뷔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김건희는 안정적으로 전방에서 버텨주면서 이런 기대에 부응하였고, 이후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는 김주영의 터프한 대인방어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감바 오사카 2차전 조별예선에서는 도움으로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고 상하이 상강과 2차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1] 처참했던 2016시즌 수원 원톱 자리에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K리그 클래식에서의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김건희는 수원 더비전북 현대 모터스와 같이 비중이 큰 경기에서 도움을 곧잘 올리긴 했으나 득점을 성공하지 못하였다. 이는 신인인 김건희에게 조바심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되었고, 이후에는 주전 스트라이커라는 중압감과 겹쳐버리면서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고 만다. 다행히도 2016년 8월 SK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터지지 않았던 데뷔골을 성공시켜 한시름 덜기도 했으나 여름 이적 시장에 입단한 조나탄이 대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고 만다. 결국에는 R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절하였고 하위스플릿 마지막 경기인 광주 FC에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김건희 입장으로서는 입단하자마자 기존 자원들의 문제로 프로 무대에 적응할 시간도 갖지 못하고 주전 원톱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쫓기듯 경기에 임하게 되었고, 이게 슬럼프로 이어지면서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급감하였다. 이에 김건희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2]

심기일전 해야 할 2017시즌은 데뷔 시즌보다 더 좋지 못했다. 뚜렷한 색을 잃어버렸고, 피지컬 능력에서도 한계를 보이면서 대체불가 자원인 조나탄을 논외로 치더라도 입지가 애매했던 박기동에게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였다. 이듬해 2018년에는 시즌 초반 기용되었을 상황에는 이런 평가를 이어갔다. 그러나 점차 경기력을 끌어 올리더니 몸싸움에 자신감을 보여주는 플레이와 빠른 연계 능력으로 데얀보다 팀 템포를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게 된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폭발하였다. 김건희는 이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몰아쳐 1차전 패배를 뒤엎는 주인공으로 우뚝섯다. 그리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상주 상무에 입대하였다.[3]


플레이 스타일편집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그리고 볼 키핑 능력까지 지닌 공격수로 대학 시절에도 모든 것을 갖춘 특급 공격수 유망주라고 평가받았으며, 단점으로 활동량이 떨어지는 점과 수비가담이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지적받기도 하였다.


에피소드편집

  • 김건희의 입단이 늦어지면서 각종 루머가 난무하게 되었다. 가장 많이 나온 루머로는 J리그 이적이었으며 유럽 군소리그 입단 추진 등이 있었으며 심지어 여기에 1년간 일본 등지에서 활약하고 국내에 다른 팀으로 간다는 루머까지 난무하게 되면서 잠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나 당사자인 김건희는 수원으로 입단을 추진하였다고 한다.
  • 상당히 여린 선수로 알려져 있다. 첫 도움을 올린 감바 오사카와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후, 눈물을 보인 바 있는데, SK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하고 세레머니 도중 다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추락한 수원의 모습과 2016년 빈약한 공격진으로 신인임에도 홀로 공격진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중압감과 계속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16.01 ~ 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 2018.05 ~ 2020.02   상주 상무 K리그1 군복무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이 경기에서 김건희는 빅버드 통산 500호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2. 2016년 시즌 전반기에 수원 원톱 자원은 조동건, 이고르, 김종민이 있었는데, 김건희와 조동건을 제외하면 주전으로 기용하기 부족하였다. 더군다나 조동건도 이 시기에 매우 부진해서 김건희가 반강제적으로 주전으로 기용되던 시기이다.
  3. 단순히 K리그1 기록상으로 1득점과 아챔에서 2득점, 총 3득점만 올리고 입대한 상황이라 부활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으나 고교 시절 유명했던 재능을 경기력을 통해 프로 무대에서 증명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