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의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김대의(가운데) 왼쪽부터 양상민,에두,서동현

김대의 (1974년 5월 30일 ~ )는 1997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축구단, 제프 유나이티드, 미포조선을 거쳐 2000년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한 윙 포워드이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선수 및 플레잉코치로 활약하였으며, 2011년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싱가폴 홈 유나이티드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현재는 지도자로 활약 중이다.


프로필편집

선수 프로필편집

  • 이름 : 김대의
  • 등록명 : 김대의
  • 생년월일 : 1974년 5월 30일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174cm / 68kg
  • 현역시절 배번 : 11ㆍ19
  • 주 사용발 : 왼발 (양발잡이)
  • 국가대표 경력
1992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표
1993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대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표
2003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대표
2004년 AFC 아시안컵 예선 대표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표
(통산 A매치 13경기 출장 3골)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 K리그 기록
소속팀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성남 일화 천마 2000 24 23 5 4 0 0
2001 30 24 2 3 3 0
2002 38 6 17 12 2 0
2003 25 17 3 2 3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4 36 10 7 3 3 0
2005 25 10 5 2 1 0
2006 36 12 5 2 2 0
2007 27 18 5 3 1 0
2008 30 17 1 4 2 0
2009 26 12 1 4 2 0
2010 11 7 0 2 1 0
통산 (K리그) - 308 156 51 41 20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기록 포함. 2016년 1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지도자 프로필편집

연도 소속팀 직책
2010   수원 삼성 블루윙즈 플레잉코치
2011 ~ 2012   홈 유나이티드 플레잉코치코치
2013.01 ~ 2013.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스카우트
2014.01 ~ 2015.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 매탄고등학교 감독
2016.01 ~ 2016.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스카우트
2017.?? ~ 2017.10   고려대학교 코치
2017.10 ~ 2019   수원 FC 감독

선수 생활편집

실업 및 J리그 생활편집

안용중학교, 정명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정명고 시절부터 스피드 넘치는 공격수로 고교,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고려대 시절부터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에 뽑히는 당대의 기재로 통했다. 이후 고려대를 졸업한 김대의는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실업팀인 한일은행에 입단하였다. 1997년 시즌부터 참가하는 대전 시티즌이 신인 우선지명권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김대의는 대전 입단을 피하려 실업무대 진출을 선언했던 것.[1] 그러나 IMF 파동으로 인해 한일은행 축구단이 해체되었고 와중에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에 선발되어 도쿄대첩으로 유명한 일본 원정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루게된다. 이 때 김대의의 활약을 눈여겨본 J리그제프 유나이티드에 의해 연봉 5천만엔짜리 대형계약에 성공하였지만, 제프에서는 감독과의 마찰로 4경기 출장에 그쳤고 1999년 울산 현대 미포조선으로 이적하였다. 이러한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김대의 선수는 심기일전하며 K리그 무대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성남 시절편집

2000년 드래프트에서 성남 일화 천마의 1순위 지명을 받고 성남 일화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김대의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로 후반전에 교체투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K리그 무대에 안착하였다. 그리고 3년차를 맞이한 2002시즌에는, 무려 1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4번째 1시즌 10-10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성남은 김대의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2연패에 성공하였다. 김대의는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비상하였다. 당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K리그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들은 월드컵 스타들은 부진한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대의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이후 2003년 6월 25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37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하기도 하였다. 김대의는 성남에서의 4시즌동안 정규리그 3연패, 아디다스컵 1회 우승, 슈퍼컵 1회 우승 등에 기여하였고 117경기에서 26득점 21도움을 기록하였다.


수원 시절편집

2003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은 김대의는 이적료 10억원, 연봉 3억원+a 의 조건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이적료 10억원은 이성남 선수가 기록한 150만 달러의 이적료 이후 K리그 역사상 2번째로 최고액이었다. 이처럼 특급조건으로 수원에 이적한 김대의는 3-4-1-2 포메이션에서 1의 위치인 쉐도우스트라이커나 왼쪽 윙으로 주로 뛰었고,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정규리그 3번째 우승에 기여하였다. 한편 김대의는 2004시즌의 우승으로 4년 연속 K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2] 이후 꾸준한 활약을 수원에서 이어가던 김대의는 2007년 6월 16일, 경남 FC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통산 20번째로 30-30 클럽에 가입하였다.[3] 2008년에는 팀의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윙백으로 출전하기도 하였고, 관록있는 플레이와 리더십 발휘로 다시 한번 수원의 우승을 이끌기도 하였다. 이후 2010년부터는 지도자 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플레잉코치로 활약하였고 와중에 K리그 통산 9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하였다.[4]


지도자 생활편집

2010년 중반 차범근 감독이 사임하고 윤성효 감독이 수원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김대의의 자리는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2010년 말에 수원과의 계약이 만료된 김대의는 자연스레 팀을 떠나게되었고, 수원의 수석코치 출신인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싱가폴 S리그 홈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홈 유나이티드 입단 직후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자, 이임생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변신하였고 2011 싱가폴 FA컵에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홈 유나이티드에서 2시즌간 수석코치를 지낸뒤, 2013년 서정원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카우터로 부임하였고 이듬해 2014년부터 매탄고등학교 감독직을 역임하였다. 2016년부터 스카우트 직책으로 복귀, 한 시즌 동안 활동하였으며, 시즌 종료와 함께 방출 통보를 받아 수원을 떠났다. 그리고 2017년 가을까지 야인으로 지낸 김대의는 10월 12일로 수원 FC 정식 감독에 선임되었다.


스타일편집

플레이 스타일편집

지치지 않는 체력과 부지런한 활동량, 빠른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위협적인 전방 침투를 주로 펼쳤다. 이때문에 폭주기관차라는 애칭이 붙기도. 경기력 뿐만 아니라, 남다른 승부욕과 팀에 대한 헌신과 충성을 겸비하는 등 뛰어난 멘탈도 지닌 선수였다. 주로 윙포워드나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하였지만 팀이 필요한 경우 기꺼이 수비수로 뛰기도 하였다.


코칭 스타일편집

에피소드편집

스파이더맨 세레모니편집

김대의는 아들 원준군이 골을 넣으면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3번의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를 한적이 있다.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를 처음 했던 경기는 2007년 4월 28일 SK와의 홈경기. 전반 17분 박성배가 선취골을 터트리자 옆으로 달려간 김대의는 스파이더맨 모자를 쓰고나와 세레모니를 펼쳤다.[5] 그로부터 4일뒤 GS와의 홈경기에선 후반 교체투입되서 직접 골을 성공시켰고 이번엔 스파이더맨 장갑을 끼고 세레모니를 펼쳤다. 당시 개봉한 스파이더맨3 영화배급사에선 이 세레모니 덕분에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스파이더맨 종합선물세트를 김대의에게 선물하기도 하였다.[6] 이후 어린이날 열린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에도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를 펼쳤다.


결승전 부상 투혼편집

2009년 FA컵 결승전에서 선발출장한 김대의는 5분만에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축구 인생의 마지막 결승전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팀닥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참고 계속 뛰었다. 결국 부상을 안고 120분 연장전을 모두 뛰고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를 자원하였고 우승을 확정짓는 승부차기를 성공시키기도 하였다.[7]


성남팬의 애증(?)편집

성남의 K리그 3연패의 주역이자, 2002년 시즌을 혼자 씹어먹으며 성남을 먹여살렸던 김대의 이기에 올드(?) 성남팬들의 김대의에 대한 애정은 지금도 강하다. 하지만 동시에 성남팬들이 김대의에게 느끼는 증오심(?)도 만만찮은데, 2004년 수원으로 이적 후 성남을 상대로만 2004, 2005시즌 9경기를 나서 7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발휘하였고 김대의가 나서는 마계대전에서 수원은 높은 승률을 자랑하였다. 통산 마계대전에서 김대의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성남을 상대로 기록한 골은 무려 9골에 달할 정도. 요컨대 수원 이적 후 김대의는 명실공히 성남킬러였다.


각종 기록편집

수상편집


특이 기록편집


선수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1997.01 ~ 1997.12   한일은행 축구단 실업축구
1998.01 ~ 1998.12   제프 유나이티드 J리그 디비전1
1999.01 ~ 1999.12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실업축구
2000.01 ~ 2003.12   성남 일화 천마 K리그
2004.01 ~ 2010.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2011.01 ~ 2012.12   홈 유나이티드 싱가포르 S.리그
선수 생활 은퇴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