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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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주영.jpg
경남 시절 김주영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김주영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김주영 (1988년 7월 9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중앙 수비수이다..

동명이인으로 2000년 안양 LG 치타스에서 활동한 김주영1 선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풋케위키에서는 김주영2로 호칭한다.


프로필

  • 이름 : 김주영 (Kim Ju-Young)
  • 출생일 : 1988년 7월 9일
  • 신체 : 184cm / 80kg
  • 수상 경력
2014년 K리그 클래식 시즌 베스트 11 DF 부문 선정
  • 국가대표 경력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2015년 AFC 아시안컵 대표
2014년 ~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통산 A매치 8경기 출전)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 1경기 출전)
  • 현 소속팀 : 중국 상하이 상강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09 경남 FC 경남 FC K리그 21 1 0 0 4 0
2010 Teamlogo gfc.png 경남 FC 30 1 0 0 4 0
2011 4 0 1 0 0 0
2012 Teamlogo gs.png FC GS 33 7 0 0 4 0
2013 클래식 31 2 2 1 4 0
2014 29 1 2 0 5 0
통산 K리그 클래식 148 12 5 2 21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6년 8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

초등학교 시절 육상을 하다가 축구화를 신게 된 사례중 한 명. 이후 용인축구센터 산하 축구부인 백암중학교에 입단을 했는데, 이즈음 포지션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하였다고 한다.[1] 그 뒤 호주로 유학을 간 김주영은,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으며 축구를 하기도.. 이후 사소한 계기로 호주 유학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주영은 신갈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당시 스카우터들은 모두 김선수보다 한학년 아래인 박준태, 이승렬 등에 집중하며 김주영 선수를 외면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 입상으로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김주영은 축구를 그만두고 연세대에서는 거의 일반 학생으로 지냈다. 그러다 조광래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로 경남 유니폼을 입게 된다.


경남 시절

처음에는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강원 FC와의 경기를 기회로 자리를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마침 김주영 선수가 데뷔하기 전까지 경남은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김주영이 선발로 나선 강원 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경남이 상승세를 타자 김주영 선수에게 기회가 연거푸 주어지게 되었다. 경남도 김주영 선수도 운이 좋았던셈.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쳐보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아시안게임도 다녀오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큰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2011시즌을 앞두고 명지대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완파당하며 2011시즌 대부분을 날려 먹는 지경에 이른다.[2] 이후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재활에 매진한 김주영은, 11시즌 막판 복귀 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남 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다시 각인시켰다. 하지만 2011시즌 종료 후 반전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적 논란

경남의 최진한 감독은 루크와 김주영을 중심으로 수비진을 개편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김민학, 고재성등 주전급 풀백 자원을 영입하면서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해가던 중, 다가오는 2012시즌에도 김주영이 경남 수비의 핵으로 활약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2011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1년 남은 김주영은 이적을 요청했던 것이다.[3] 이미 많은 수의 클럽들이 중앙 수비 보강의 카드로 김주영을 꼽았고, 실제로 FC GS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부자 클럽들의 이적 제의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 상태였다. 김주영은 GS로 가고싶다고 구단에 이야기하였으나 구단은 GS의 계약 조건이 맘에 들지 않다며[4] 이를 거절하였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측에서 하태균과 현금을 더하여 트레이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을 수원 측에 보냈다.

이후 경남과 수원 양 팀은 이적에 합의하는듯 했는데, 이에 반발한 GS측은 '소년 김주영은 FC GS의 축구를 보며 꿈을 키워왔다'는 식의 장황한 글에 덧붙여 '먼저 이적을 제시한 경남이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나는 일이고 바이아웃 조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경남구단의 행태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하였고, 경남도 2012년 1월 6일 일요일, 이에 반박하는 글을 곧장 올리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이와 관련한 K리그 이적 규정을 따질 때 한 선수가 소속 클럽과 맺은 계약에서, 어떤 클럽에서 일정한 금액으로 이적 제의가 들어올 경우 상대와 반드시 교섭해야 한다는 것은 FIFA 룰과 동일하다. 하지만 그간 K리그 팀들은 관행적으로 여러 클럽이 바이아웃 금액에 상응하는 이적료를 제시하면 원 소속 클럽이 협상할 클럽을 선택해왔다. 이와 관련해 GS가 문제 제기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5] 이후 김주영 선수가 원하지 않는 이적이라는 점에서 이 논란과 유사한 윤빛가람의 선례까지 겹치며,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경남 FC에 대해 '강등되어라', '쓰레기 팀은 해체해라' 등의 극단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6]

한편, 발빠르게 이 사건의 취재에 들어간 잡지 베스트일레븐과의 인터뷰에서 김주영은 수원보다는 GS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김주영 선수가 수원 삼성과 계약에 성공한다 해도 수원 팬들은 환영보다는 야유를 보낼 가능성이 더 커지며 GS행으로의 선회 가능성이 높아져 갔는데.. 결국 경남은 과거 경남 선수로 활약했던 SK 유나이티드 소속 강민혁을 데려오며 수비진의 빈 조각을 채워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상 김주영 선수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고 2012년 1월 18일, FC GS의 공격수 이재안과 현금을 얹어받는 조건으로 김주영 선수의 FC GS행이 타결되었다.


  • 이재안 + 현금 (FC GS) ↔ 김주영 (경남 FC)


결과적으로 경남은 상처만 잔뜩입고 실리도 잃은 트레이드를 하고 말았으며, 수원도 헛공만 들인 셈이 되었다. 여기에 덤으로 하태균은 말 그대로 새됐다. 근데 뭐.. 애초에 바이아웃 맞춰서 선제의한 쪽이 FC GS였으니 GS를 탓할 문제가 아니다. 경남 프론트가 너무 욕심을 부리긴 했던듯.


GS 시절과 중국 진출

이후 김선수는 2014년까지 FC GS 주전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중국 슈퍼 리그상하이 상강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해외 진출에 성공하였다.


플레이 스타일

김주영은 빠른 주력을 이용한 뒷공간 커버와 상대를 괴롭히는 강한 신체적 능력이 특징이다. 과거 경남에서 활약했던 산토스의 뒤를 이어 4번을 달고있다. 그에게 모 경남팬은 산토스의 재림이라 평가하기도..[7] 특히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오랜 기간 필드를 떠나있었음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다. GS 이적 초반에는 벤치히터로 전락,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출장하는 굴욕을 남기기도 했지만 기어코 주전으로 발돋움한 점도 높이 살만한 점.


성격

경남 선수 중에서 최고의 프로 의식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오재석과 함께 팀을 위해 헌신하는 멘탈은 최상급이라는 의견. 팀을 생각하는 마음도 잘 드러내 경남의 레전드로 남아줬으면 했었다고..[8] 그러나 이적 논란으로 팀 분위기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떠나면서 경남팬들에게는 씁쓸한 추억 거리로 남고 말았다.


에피소드

  • 어렸을 땐 리니지, 호주에 있을땐 풋볼매니저, 경남 입단 후 피파온라인, 그리고 독일에 재활하러 갔을 때 위닝일레븐에 빠지는 등 상당한 덕후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 인생을 말아먹는 막장게임들로 악명이 높은데 축구선수로 번듯이 성공하다니 대단할 따름


경력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9 ~ 2011 Teamlogo gfc.png 경남 FC K리그
2012 ~ 2014 Teamlogo gs.png FC GS K리그 클래식
2015 ~ 2016 중국 상하이 상강 중국 슈퍼리그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참고

  1. 당시 수비수로 전향해야 용인축구센터 입단을 허락한다고 했는데, 당시 그 제안을 한 인물이 허정무 감독이었다.
  2. 다만 이 부상으로 군면제는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3. 김주영 선수는 본인의 트위터에서 경남 팬들에게 우리팀이라고 칭할 정도로 경남 FC 팀 자체에는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프런트의 자세나 K리그 승부조작 조사 당시 의심받은 점, 윤빛가람의 이적 등으로 경남 프론트에 대해서 실망이 컸다는 카더라가 돌았다. 뭐 정확한건 선수 본인만 알듯..
  4. GS는 문기한과 현금을 얹어주는 제의를 하였지만, 공격수가 필요했던 경남은 김현성과의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5. K리그 정관등 관련 규정을 찾아본 결과, K리그 로컬룰로 바이아웃에 대한 규정을 정해놓은 것을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FIFA 룰을 우선 적용함이 옳은데, 그동안은 K리그 팀들이 바이아웃을 임의적으로 해석해 일처리를 해왔다고 해석해야할듯. 경남 입장에서는 관행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듯 하다. 이 문제에 관한 경남의 태도는 둘째치고, 문제가 된 K리그 이적 규정을 보완해서 앞으로 관행적인 일처리에 종지부를 찍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 좋은건 관련 이적규정 보완 및 선수의 이적 거부권을 신설하는 것일텐데.. 임의탈퇴도 허용되는 K리그 정관상 이적 거부권 규정이 신설될리 만무할듯.
  6. 이와 관련해 경남의 2012시즌 주장 강승조는 본인의 싸이월드에 김주영을 질책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7. 커버 플레이와 기술적인 태클에 능한 산토스의 모습을 닮았고, 키마저 184cm로 똑같다. 그런데 파울 수에 비해 경고를 받는 수가 적어 경기 운영면에서는 산토스보다 우위라는 평가도 있었다.
  8. 항상 쾌활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다, 말하는 것도 재미있어 인기가 많았다. 한마디로 행복 전도사라는 트위터 바이오가 아깝지 않은 선수라는 평.
  9. 신갈고등학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로, 둘의 사이는 상당히 끈끈하다고. 김주영은 칼럼가 김현회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강원에 있는 재석이를 참 좋아하는데 재석이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이런 측면에선 정말 멋진 선수라고 밝혔다.
  10. 김주영 이적 후 미니홈피에 김주영을 대차게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