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2
김용갑 (1969년 10월 29일 ~)은 대한민국 출신의 전 축구선수 및 축구인으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프로필
|
|
지도자 프로필
|
|
유소년 생활
금호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동국대 시절 주포로 활약하며, 대학선발에 발탁되기도 하였다.
프로 생활
1991년 일화 천마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일화의 미드필더진은 신태용, 고정운, 박남열 등의 초호화 진용을 갖추고 있었고 김용갑 선수는 백업 미드필더로 출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5시즌간 일화에서 36경기 출장에 그친 김선수는, 1996년 전북 다이노스로 이적하게 된다. 이적료는 0원, 연봉 2280만원에 불과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창단 2년차로 미드필더진이 약했던 전북에서 김선수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출장하였고, 숨겨져있던(?) 공격력을 선보이며 1996시즌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총 9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전북의 에이스였던 김도훈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고 한다. 이후 전북에서 4년간 활약한 김선수는 9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은퇴 이후
은퇴 후 전북에서 트레이너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지도자 연수를 착실히 밟아 KFA 유소년 담당과 U-17코치, FC GS 코치, 광저우 헝다 코치 등을 거쳤다. FC GS 2군 코치 이후로 이장수 감독의 뒤를 보좌하는 모양새인듯. 이장수 감독이 헝다 감독에서 물러나자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고 있던 김용갑 코치는 2013년 김학범 감독의 뒤를 이어 강원 FC의 신임 감독에 임명되었다. 강원 부임 후, 최승인 등 젊고 패기있는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일신한 김감독은 이후 대구 FC, 대전 시티즌 간의 강등권 싸움에서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점하며 K리그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강원팬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상주 상무와의 승강플레이오프 결정전에서 종합 스코어 2:4로 패배해 강원의 K리그 강등을 막지 못하였고, 결국 김용갑 감독은 2013시즌 종료 후 강원 감독직을 내려놓기에 이른다.
플레이 스타일
대학시절 플레이메이커를 맡아왔으나 프로 입문 이후에는 측면 미드필더나 처진 공격수를 맡아 왔다.
에피소드
1993년 10월, 시즌 일정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일화 천마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對 포항제철 아톰즈 전에서 김용갑 선수를 오랜만에 선발 출장시켰다. 이 경기에서 김용갑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였으나, 일화에서는 끝끝내 자리를 잡지 못하였고 전북 현대에 입단하고 난 이후에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었다.
경력
- 1991 ~ 1995 : 일화 천마 / K리그
- 1996 ~ 1999 : 전북 현대 다이노스 /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