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끼

경남 입단식 당시, 포즈를 취한 까이끼

까이끼 (1988년 1월 10일 ~ 현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리그에서 뛴 브라질 국적 공격수다.


프로필

  • 본명 : 까이께 시우바 로챠 (Caique Silva Rocha)
  • 출생일 : 1988년 1월 10일
  • 출생지 : 브라질, 바이아 주, 사우바도흐
  • 신체조건 : 185cm / 77kg
  • 현 소속팀 : Goiás Esporte Clube
  • 등번호 :
  • K리그 기록
소속팀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경남 FC 2012 41 10 12 7 5 0
  울산 현대 2013 18 14 3 4 2 0
2014 1 1 0 0 0 0
통산 (K리그) - 60 25 15 11 7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4년 9월 1일 기준.


유소년 생활

브라질 바이아 주의 사우바도흐에서 출생하여, 경남과 전남을 거친 공격형 미드필더 인디오의 전 소속팀으로도 친숙한 EC 비토리아의 유스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브라질 생활

2007년에 비토리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까이끼는, 2008시즌까지 11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팀의 바이아노 주 리그 2연패에 기여하였다. 이후 2008시즌 아뜰레찌꾸 빠라나엥시로 이적했지만 2경기 출장에 그쳤고, 2009시즌 오에스테에서 6개월 가량을 뛰며 19경기에 출장하였다. 그 뒤 구아하니로 이적해 24경기 5골을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남긴다. 2010시즌을 앞두고 바스쿠 다 가마에 입단한 까이끼는 10경기 1골을 기록하며 괜찮은 후보 선수로 평가받았고, 선수로서 경험을 더 쌓기 위해 2011시즌 아바이로 임대되기도 하였다.


경남 FC

2012시즌을 앞두고 경남의 최진한 감독이 브라질로 가서 직접 보고 데려온 듯 하다. 스플릿 시스템승강제에 대비해 야침차게 영입한 선수. 윤일록, 김인한, 조르단 등 기존 공격수들과 얼마나 녹아들지, 과연 적응은 잘할지 경남팬들은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았는데.. K리그 2012시즌 첫 경기인 대전 시티즌 전부터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2년 6월 14일에서 7월 8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치러진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이후 까이끼가 득점한 경기에서 팀은 무패행진을 구가하였을 정도. 리그와 FA컵 모두에서 고루 활약을 보여주던 그는,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 공격 포인트 1위 자리를 독식함과 동시에 연맹 산정 평균평점 1위[1], 맨오브더매치 최다 선정[2], K리그 주간 베스트 일레븐 최다 선정[3] 각종 타이틀을 휩쓸었다. 팬들은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을 간절히 바랬지만, 12시즌 종료 후 경남의 재정 상황이 좋질 않았던지라 까이끼와 경남의 재계약은 무산되고 말았다.


울산 현대 시절

이후 까이끼는 울산 현대에 영입되어. 2013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울산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까이끼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는데.. 2013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인해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후반기에 나와 18경기를 소화하며 3골 4도움을 기록하였다. 경남 시절의 파괴력을 생각하면 살짝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일단 부상 여파도 있었고, 까이끼가 부진해도 김신욱을 필두로 울산 선수진들이 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었기 때문에, 까이끼의 부활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2014시즌 까이끼의 몸상태는 더욱 악화일로에 놓였고, 울산의 성적도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결국 2014시즌 중반, 까이끼는 중국 갑급리그 팀인 청두 톈청으로 임대되며 울산과 결별하고 말았다. 울산 팬들은 루시오에 이어 경남 출신 외국인에게 한번 더 데였다며 뒷목을 잡는 중이다..


K리그를 떠난 이후

청두 톈청에서도 7경기 출장 무득점에 그친 까이끼는, 14시즌 종료 후 울산ㆍ청두 모두에서 퇴단하여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에서는 세리에 B팀인 Goiás Esporte Clube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플레이 스타일

브라질 쪽 자료에 의하면 미드필더 전 지역은 물론 공격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인듯.[4] 185cm로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과 기술로 상대 수비를 헤집는 것이 특기. 2007 시즌, K리그를 주름잡았던 까보레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지만 미드필더에서 뛰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경남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하여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윤일록, 김인한, 강승조와 빠르게 주고받으며 전진하는 공격이 매섭다.


잡담

까이끼는 까보레와 고향이 같다. 고향도, 포지션도,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선배와 많이 비교받을듯 했지만 어느 덧 그는 제 2의 까보레가 아닌 제 1의 까이끼로 존재감을 굳혀가고 있다.


경력

  • 2007 ~ 2008 :   EC 비토리아
  • 2008 :   아뜰레찌꾸 빠라나엥시
  • 2009 :   오에즈테(Oeste)
  • 2009 :   구아하니(Guarani)
  • 2010 :   바스쿠 다 가마
  • 2011 :   아바이 FC (임대)
  • 2014.7 ~ 2014.12 :   청두 톈청 (임대)
  • 2015 ~ 현재 : Goiás Esporte Clube / 브라질 세리에 B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참고

  1. 6.60점
  2. 6회
  3. 7회
  4. 하프 스트라이커라는 용어를 쓰는 걸로 봐서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공격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