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소개
내셔널리그는 대한민국의 세미프로리그 형태의 실업 축구 리그로, MLB의 내셔널 리그와 구분하기 위해
'한국 내셔널리그'라 부르기도 한다.
역사
실업 리그는 70년대 후반 코리안 리그로 불리며, 1.2부 승강제까지 벌이는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나
83년 K-리그의 신설로 실업 리그의 독자성이 퇴색되면서, 코리안 리그는 사라지게 되었고, 이후 2002년까지 실업 축구는 실업 축구 연맹전과
전국체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등 각종 군소대회에 참가하며 명맥을 이었다.
2000년부터 축구협회가 프로 2부리그 창단 방안을 검토하면서, 기존의 실업 리그를 2부화하는것이 합당한지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2000년 실험적으로 현대자동차 K2리그가 운영되었다.
이후 이런 전제를 바탕으로 장래의 프로축구 2부리그화를 목표로 2003년 K2리그가 발족하였다.
본래 계획대로 2006년부터는 내셔널리그 우승팀이 상위 리그인 K-리그로 승격하는 제도가 시행되려고했으나, 2006년 우승팀인 고양 국민은행과
2007년 우승팀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잇달아 승격을 거부함에 따라 승강제 시도는 파국을 맞았다.
결국 2008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실업축구연맹은 무리한 승격제를 포기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프로 2부 리그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후 2009년 9월 한국실업축구연맹 새 회장으로 선임된 권오갑 씨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승강제를 당장 하기는 어렵지만 3년 내 실시토록 노력하겠다”하면서 다시 승강제를 시도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현재 참가팀
(2010 시즌 기준)
안산 할렐루야 축구단, 강릉 시청, 부산 교통공사, 목포 시청, 용인 시청, 예산 FC, 수원 시청, 충주 험멜
김해 시청, 대전 한수원, 울산 현대미포조선, 인천 한국철도, 고양 국민은행, 창원 시청, 천안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