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수원 FC 레이어

에이드리언 레이어 (Adrian Leijer, 1986년 3월 25일 ~ )는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6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에이드리언 레이어 (Adrian Leijer)
  • 출생일 : 1986년 3월 25일
  • 신체 : 187cm / 83kg
  • 국가대표 경력
2008년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선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대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 통산 A매치 1경기 출전)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수원 FC 클래식 28 0 0 0 11 1
2017 챌린지 29 2 3 0 9 1
2018 K리그2 0 0 0 0 0 0
통산 K리그1 28 0 0 0 11 1
K리그2 29 2 3 0 9 1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8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편집

프로 데뷔 초기편집

빅토리아 주 스포츠 인스티튜트(VIS) 유소년 축구팀 출신으로, 일찍이 두각을 보이며 2003년 내셔널 사커 리그(NSL)의 멜버른 나이츠 1군에 합류하였다. 2004년까지 멜버른 나이츠 소속으로 20경기에 출전하여 어린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은 레이어는, 2004년 출범하고 2005/06시즌부터 새롭게 첫 시즌을 시작하는 호주 A리그 소속의 멜버른 빅토리에 입단하였다. 멜버른 빅토리에서는 입단 첫 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자리를 꿰차며 멜버른 빅토리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었으며, 2006/07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하여 팀 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였고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얘기가 거론될 정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2006/07시즌 내내 맹활약을 해낸 레이어는, 멜버른 빅토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어 2006/07시즌 A-리그 유망주 상을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과 슬럼프편집

A-리그에서 어린 나이부터 안정적인 경기 출전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레이어를 두고 빅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풀럼 FC로부터 3년 계약을 제안받아 이적에 성공하게 된다. 풀럼에 입단한 레이어는 주로 리저브 팀 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점검받았고 2007/08시즌 리버풀 FC레딩 FC와 경기에 교체 자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으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였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U-23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되었으나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소속팀에서의 훈련도 올림픽대표팀에 신경을 쏟느라 제대로 소화를 못한 탓에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결국 2008/09시즌이 시작하고 러저브팀에서도 부진을 이어가게 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멀어졌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풋볼 리그 챔피언십 소속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노리치에서도 4경기 출전에 그친채 임대 복귀 후, 풀럼에서도 퇴단하게 된다.


멜버른 빅토리로 복귀와 중국 진출편집

여러 사정이 겹치며 실패로 끝나버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레이어는, 친정팀 멜버른 빅토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멜버른 빅토리로 복귀한 2009/10시즌부터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여 활약하였으며, 복귀 초기에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며 호평을 받았고 2010/11시즌 중 주장에 선임되어 2012/13시즌까지 주장으로 팀을 이끌기도 하였다. 이후 2014/15시즌까지 멜버른 빅토리 소속으로 활약하였으나, 2014/15시즌 소속팀이 호주 A리그 우승과 FFA 컵 우승을 거머쥐는 동안 부상 등의 이유로 주전 자리에서 점차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줘 이적을 모색, 시즌 중이던 2015년 2월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과 계약을 체결하였다. 충칭에 입단한 레이어는 충칭에서 한 시즌 동안 2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득점하였고, 시즌 종료 후 충칭을 퇴단하고 새로운 소속팀을 모색하게 되었다.


수원 FC 시절편집

2016년 2월,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 FC에 입단하였다.[1] 수원 FC에 입단한 후, 부상과 경기 출전 저하 여파로 컨디션이 떨어져 시즌 개막 후에도 경기력 회복에 집중해야 했던 오군지미가빌란과 다르게 개막부터 주전으로 출전하였다. 레이어는 수원 FC의 기존 외국인 수비수인 몬테네그로 출신 블라단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두 외인 수비수는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인 반면 소속팀 수원 FC는 공격과 미들부터 차례로 무너지는 기현상을 보였고, 측면 수비의 붕괴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레이어 역시 점차 부진에 빠진을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레이어는 적극적인 수비와 거칠게 상대 공격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점차 집중력 문제를 보이면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연거푸 보였고, 손을 자주쓰며 많은 경고를 수집하기도 했다. 결국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수비력에 있어 아쉽다는 평을 들었으며, 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에서의 강등이 확정 됨에 따라, 레이어의 거취 역시 불투명해졌다는 얘기가 나왔다.[2] 그러나 브루스, 블라단과 같이 2016년 이름 값을 해줬다는 외인들과 함께 수원 FC 잔류를 결정, K리그 챌린지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챌린지에서 맞이한 시즌에는 전반적으로 수비력이 들쑥날쑥한 모습이었는데, 간간히 공격에 가담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내 입지를 이어갔다. 이듬해 2018년에는 2016년 같이 활동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김대의 감독의 선수단 개편으로 모두 퇴단하는 가운데 홀로 잔류에 성공하였다.


국가대표 생활편집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각급 대표에 선발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것은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것이었다고 한다. 2008년 3월 싱가포르와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여름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대표로 선발되기도 하였으나 지역 예선에서 많은 경기를 출전한 것과 다르게 본선에서는 제이드 노스, 매슈 스피라노비치, 마크 밀리건 등의 주전 선수들에 밀려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였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적극적인 대인 방어와 강한 압박, 그리고 강력한 공중볼 경합을 보여주며 공격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집중력이 떨어져 상대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편이 아쉬운 점이다. 이는 수원 FC의 조직력이 완벽히 무너졌다고 여겨진 여름부터 특히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는데, 상대 공격진에 홀려 공간을 지나치게 많이 내주거나 하는 모습을 노출하였다.


에피소드편집

  • 수원 FC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면서 지명도 높은 외국인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할 당시, 가빌란오군지미 보다는 축구팬들의 관심을 덜 받았다. 그러나 활약도는 저 두 선수와 비교 불가할 정도로 준수한 편이었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3 ~ 2004   멜버른 나이츠 내셔널 사커 리그
2005.07 ~ 2007.07   멜버른 빅토리 호주 A리그
2007.08 ~ 2009.07   풀럼 F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2009.02 ~ 2009.05   노리치 시티 풋볼 리그 챔피언십 임대
2009.08 ~ 2015.02   멜버른 빅토리 호주 A리그
2015.02 ~ 2016.02   충칭 리판 중국 슈퍼리그
2016.02 ~ 현재   수원 FC K리그1K리그2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수원FC, 수비수 아드리안 레이어 영입
  2. 이 당시 카더라 통신으로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노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진위 여부는 언제나 그렇듯이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