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닝요

바기니뉴 (Waguininho, 1990년 1월 30일 ~ )는 브라질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6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윙 포워드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바그네르 다 시우바 소우자 (Wagner da Silve Souza)
  • 국적 :   브라질
  • 출생일 : 1990년 1월 30일
  • 신체 : 178cm / 69kg
  • 수상 경력
2016년 K리그 챌린지 시즌 베스트 11 MF 부문 선정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부천 FC 1995 챌린지 36 4 9 3 10 2
2017 28 1 12 1 11 0
2018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0 0 0 0 0 0
통산 K리그1 0 0 0 0 0 0
K리그2 64 5 21 4 21 2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8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편집

K리그 이전편집

상파울루 주리그 최하부 소속의 상비센치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이후 상파울루 주리그브라질 전국리그에 참가하는 모지미링으로 이적하여 메이저 무대로 진출하였고, 모지미링에서 가능성을 보인 바그닝요는 2014년 브라질 세리 B에 소속되어 있는 마찬가지로 상파울루 주의 오에스치로 이적하였다. 모지미링 시절부터 점차 두각을 나타내던 바그닝요는 오에스치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2015년에는 브라질 세리 B에서 33경기에 출전해 비토리아와 크리시우마, 아메리카 미네이루 등 쟁쟁한 팀을 상대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시즌 총 6골과 5개의 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부천 시절편집

2015년 상파울루 주리그브라질 전국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브라질의 여러 클럽에게 러브콜을 받은 바그닝요는 브라질을 떠나 해외진출을 모색하였고, K리그 챌린지 소속의 부천 FC 1995로 임대 이적하였다.[1][2] 부천에 입단한 바그닝요는 기존 외국인 선수인 루키안과 공격을 이끌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에서 부천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2016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김륜도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26분 쐐기골을 넣으며 부천을 창단 첫 16강전 진출을 이끌었고,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와 8강전 경기에서 맹활약으로 4강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활약은 리그에서도 이어져 루키안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K리그 챌린지에서 수준급 외국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좋은 활약을 보인 바그닝요는 시즌 종료와 함께 수많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는데, 2016년 12월 9일자로 부천으로 완전 이적이 발표되면서 다음 시즌에도 부천에서 활동하게 되었다.[3] 여기에 이재원 선수와 함께 부주장에 선임되면서 무한한 신뢰를 얻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수원 입단편집

부천에서 성공적인 2시즌을 보낸 바그닝요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안정적인 볼 컨트롤 능력과 드리블 능력을 겸비한 선수이다. 게다가 브라질 선수답게 개인기나 슈팅 능력도 뛰어나 그야말로 부천의 복덩이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바그닝요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인 전방 압박에 상당하고 수비 전환 속도도 매우 빠른 편이라는 것이다. 바그닝요는 초반 공격적인 재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수비적인 기여가 상당해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선수이기도 하다.[4] 다만 다소 다혈질적인 성격에 자주 흥분해서 상대 페이스에 넘어가는 모습이 아쉬운 점이다.


에피소드편집

  • 퍼플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0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대전의 주장 김병석과 몸싸움을 벌이고 동반 퇴장당하기도 하였다. 발단은 후반 37분경 패스를 받은 바그닝요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볼 컨트롤 실수로 박주원 골키퍼가 이를 캐치하는 상황에서 바그닝요가 이를 피하려고 점프하다 잘못된 착치로 박주원 골키퍼의 왼쪽 어깨를 밟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병석은 이를 고의적 행동으로 착각했는지, 넘어져 있는 바그닝요에게 달려가 과격하게 위협했고, 이에 두 선수의 몸싸움으로 전개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말았다. 결국, 두 선수 모두 김대용 주심에게 동반 퇴장을 명령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 독특한 골 세레머니를 자주 보여주기도 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 FA컵 경기에서는 쐐기골을 넣고 부천 서포터즈 앞에서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주는 세러머니를 하거나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는 않았지만 카메라 바로 앞에가서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골 넣은 선수보다 더 많은 지분을 차지하기도.
  • 부천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고 한다. 클래식 팀들과 연결되었음에도 바그닝요 본인은 부천에 머물러 있고 싶어했다는 후일담이 있으며, 오에스치로부터 완전 이적이 결정되고 가장 기뻐했다고 한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11 ~ 2012   상비센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세군다 지비상
2013   모지미링 EC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C
2014 ~ 2016   오에스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2016.01 ~ 2016.12   부천 FC 1995 K리그 챌린지 임대
2016.12 ~ 2017.12   부천 FC 1995 K리그 챌린지
2018.01 ~ 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부천FC1995, 브라질산 특급 공격수 바그닝요 영입
  2. 구체적인 제의를 보내고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2015년 바그닝요가 상대팀으로 만난 아메리카 미네이루라고 한다. 아메리카 미네이루는 리그 경기에서 바그닝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전력이 있어서인지 가장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3. 부천FC, 브라질 바그닝요 완전 이적 합의
  4. 바그닝요는 시즌 중반인 9월 초반에 파울 10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파울의 대부분이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것이었고, 역습 상황에서 수비 가담 후 끊어주는 파울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