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박지성(1981년 2월 25일 ~ 현재)는 대한민국의 미드필더로, 현역 한국 선수 중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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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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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전남 고흥에서 출생한 박지성은 어린 시절 경기도 수원시로 이사하여 수원 세류초등학교 5학년 시절 축구화를 신었다.[1] 6학년 때 차범근 축구대상을 수상하였고, 그 뒤 화성 안용중학교, 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프로 생활
교토 퍼플 상가
명지대 시절이던 2000년, 시미즈 에스펄스가 이적 제의를 해왔지만, 5000만 엔에 달하는 급료와 주전 보장을 제시한 퍼플 상가의 제의를 수락하였다. 지금에야 어린 선수들의 J리그 진출이 흔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국내에서 검증된 베테랑들이 팀의 핵심 선수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의 이적은 상당히 흔치 않은 사례였다. 2부로 강등된 상가를 다시 승격시킨다거나, 앤틀러스와의 2002년 천황배 결승전에서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첫 우승컵을 안겼다. 이 당시, 계약이 만료된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경기에 출장하며 헌신한 박지성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상가는 당연히 팀의 핵심으로 성장한 박지성을 잡는다는 입장이었지만, 당시 2002 FIFA 월드컵에서 휘스 히딩크의 지휘 아래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은사 히딩크가 새로이 지휘하게 된 PSV로 이적하게 된다. 계약조건은 3년 6개월의 기간에 1,000,000 USD 가량의 연봉이었다. 그 외 바이아웃 조항으로 3,000,000 파운드의 금액을 삽입하였다.
PSV
2002/03시즌 국가 대표팀의 무리한 차출과 부상으로 경기력이 심하게 떨어진 박지성은 정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03/04시즌 초창기 역시 그런 모습이 마찬가지라, 그가 경기에 나서면 홈 팬들이 야유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경기력을 끌어올린 그는 그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장, 6골을 기록하며 항간의 우려를 씻어내었다.
2004/05시즌에는 팀내 핵심이던 아르연 로번과 마테야 케주만의 EPL 이적 이후, 우승권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PSV를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려놓는 대활약을 펼쳤고,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AC 밀란과의 4강 2차전에서 지다를 상대로 기록한 골은 그의 활약 중 백미. 그의 활약에 깊이 감명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경은 그의 영입에 착수했고, 곧 그를 올드 트라퍼드에 데려올 수 있었다.
맨유
2005/06시즌을 앞두고 4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에 이적하였다.
국가대표팀
플레이 스타일
아주 왕성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다. 이 활동량 때문에 '세계의 폐를 가진 박'이나 '산소 탱크'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미드필드 전역에서 전술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서 공격, 수비 모든 측면에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유틸리티라고 할 수 있다. 헌신적인 자세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의 프로 의식과 근성, 헌신하는 자세는 팀 내에서도 호평을 받는다. 또한, 집중력과 영리한 축구 두뇌를 바탕으로 한 수비력을 통해 수비형 윙어라는 새로운 포지션 개념을 창조하기도 하였다. 대학 때 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박지성은 히딩크를 만나고 공격적인 색채를 덧입게 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수비형 윙어 혹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되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워낙 움직임이 좋은 선수라 그가 공을 잡으면 상대 선수의 태클로 넘어지는 장면이 많이 잡혀 자빠지성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이에 관련해 박지성의 축구화 스터드에 페인트를 묻히면 피치 전체에 그의 발자국이 찍힐 것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업적 및 수상
에피소드
- 박지성 선수가 어렸을때 몸이 왜소해 개구리즙을 보양식으로 먹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이때문인지 환경단체에서는 박 선수에게 개구리 보호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 하기도 했다.[2]
- 몸이 왜소한편이라 수원공고 1학년때에는 가벼운 훈련 이외에는 다른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고한다.
- 또하나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박지성 선수는 평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