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야드
스틸야드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1990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원래 정식 이름은 포항 축구전용구장이지만, 팬들사이에서 스틸야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다가 결국 정식명칭이 되었다.
역사
스틸야드의 건립은 박태준 당시 포항 제철 회장의 지시에 의해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이루어졌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박태준 회장이 우연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관련 해외 기사를 보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분석하는 글에서 축구 전용구장 하나 없는 나라에서 2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라는 비아냥 섞인 구절을 읽고서 곧바로 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지시했다고 한다.
축구 전용구장은 고사하고 천연잔디 구장 확보조차 꿈에 가까웠던 당시 한국의 상황에서 스틸야드 건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것 만큼이나 어려운 작업이었으나, 위에서 하라는데 어쩌겠는가. 거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기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박회장의 지시였으니.. 결국 예상대로(?) 축구 전용구장 건설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1990년 11월 10일, 포항제철과 고려대학교 축구부의 개장기념 경기를 시작으로 스틸야드는 정식 개장 하였으며 이듬해인 1991년부터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설 현황 및 주의 사항
K리그에 참가중인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으로 2층으로 된 4면의 관중석과 관중석 전체를 덮는 지붕을 갖추었으며, 축구 전용구장이기 때문에 시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구장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원정 서포터 구역 (S석) 쪽에도 일반 관중들이 많이 들어차며, 때문에 스틸러스 S석 2층에서 라면국물, 물병을 투척하는 초딩들이 많으니 주의할 것.
교통편
포항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터미널 앞 버스 승강장에서 좌석 100번이나 200번을 타면된다. 택시를 타도 상관은 없으나, 포항제철소 주출입구인 형산교 앞이 항상 밀리기 때문에 거리에 비해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
평면도 및 좌석 배치도
입장료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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