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타 상들과 달리, K리그 신인왕은 프로 데뷔 1년차일 때만 수상할 수 있었다. 즉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단 1번만 수상할 수 있는 상인셈. 이 때문에 신인왕이 되기 위한 경쟁이 생각보다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했고 감독들도 신인왕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에게는 페널티킥이나 동료 선수들의 킬패스를 몰아줄 것을 주문하는등 신경을 상당히 써주곤 했다. 하지만 이런 경쟁심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선수들은 자신의 몸상태[3]를 고려하지 않고 심지어는 부상을 당했는데도 신인왕 욕심에 이를 숨기고 억지로 출장을 감행하는 경우도 생겼다. 결국 어찌어찌 신인왕은 차지했을지 몰라도, 2년차부터는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가 부쩍 늘게 되고 동료 선수들의 패스 몰아주기도 없어진데다 몸상태도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부상병동화되는 등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2년차 징크스를 겪거나, 심지어는 몸상태 자체를 다시는 데뷔 시즌때의 그것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K리그 연맹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였는지, 2013년부터는 K리그 영플레이어상으로 개편하면서 신인왕의 저주도 슬슬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