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호
안현식(1987년 4월 24일~)은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선수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한 수비수이다. 2011년 터진 승부조작 파문의 연루자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2013년 징계가 해제되어 선수로 다시 복귀하였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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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서울 대신중학교, 보인정보산업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나왔다. 보인정산고 시절부터 배승진, 박정혜 선수와 U-20 청소년대표팀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였다. 연세대학교를 일찌감치 중퇴하고 프로 진출을 선언, 드래프트에서 상위지명이 유력한 유망주 중 한명이었다.
K리그
2008년 드래프트에서 대전 시티즌에 1순위로 지명되었다. 근데 이게 왠걸!? 당초 안현식을 점찍어놨던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재빨리 대전에서 안현식 선수를 데려오기위해 트레이드를 제의했고, 이동원 선수와의 1:1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결국 안현식 선수는 대전 시티즌로 지명된지 불과 2주일여만에 인천으로 재입단하게 된것.
인천에서는 안재준 선수와 짝을 이루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 김학철의 은퇴 공백을 메울 인천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09시즌 큰 부상을 당한뒤 오랜시간을 재활로 보냈고, 2010시즌 다시 필드에 나섰지만 멘탈적인 면에서 문제를 보였다. 특히 2010시즌에만 자책골을 2번이나 기록하며 완전히 페이스가 바닥을 쳤고, 좀처럼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인천측은 안현식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2011시즌을 앞두고 경남 FC로 이적해 수비수로 활약하였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승부조작 연루와 이후
2011년 7월 발표된 승부조작 명단에 안현식 선수도 포함되고 말았다. 인천 시절 이준영의 사주를 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듯. 결국 2010년 맥아리 없는 플레이도 슬럼프가 아니라 계획되었던 플레이란 얘기일까? 결국 안현식 선수는 경남에서 임의탈퇴 되었으며, 앞으로 축구계에 발을 들이밀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여졌다.
그런데 2013년 1월 대한축구협회는 승부조작 가담자 중 자진 신고자로 죄질이 낮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안씨 등에게 징계 6개월 경감 처분을 내렸고, 이후 2013년 4월부터 대한축구협회 산하 축구팀에 선수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안씨에게 선수 복귀의 길이 열렸다. 이후 안씨는 2013시즌 챌린저스리그 팀인 파주시민축구단에서 활동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려 2014시즌을 앞두고 K리그 챌린지 팀인 고양 Hi FC에 입단하였다.[1] 당연히 축구팬들은 반대의사를 천명하고, 안씨 복귀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으나[2] 고양 측은 안씨의 입단을 승인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2016 시즌에는 강원 FC로 이적하였다. 강원 구단은 승부조작 가담 선수에 대한 여론을 의식하여 별도의 영입 보도자료 없이 영입을 진행하였다.
플레이 스타일
약간 거칠기는 하지만 과감한 몸싸움과 적극적인 맨마킹, 헌신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김주영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경남의 수비 공백을 잘 메워 주었으며, 잠시나마 김주영, 루크, 이경렬 4명의 주전 경쟁 체제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승부조작 때문에 망했어요~
에피소드
- 다른 승부조작 선수들이 온갖 매체 끊고 잠잠히 있는 반면 안현식은 페북과 싸이월드에 출몰하여 입방아에 오른바 있다.
- 옆의 링크된 기사를 보면 적극 가담자는 아닌듯 하다. 물론 죄가 없다는건 아니지만.. 관련 기사 : [3]
경력
- 2008 - 2010 : 인천 유나이티드 / K리그
- 2011 - 2011.6 : 경남 FC / K리그
- 2014 - 2015 : 고양 Hi FC / K리그 챌린지
- 2016 : 강원 FC / K리그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