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1
이근호 (1985년 4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04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윙 포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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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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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부평동중과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주전 스트라이커에 주장까지 맡은 이근호는 부평고의 황금기를 이끌며 고교축구에서 상당히 유명세를 탄 선수였다.
프로 생활
인천, 대구 시절
고교시절 엄청난 활약과 인천 출신인 점 등에 힘입어, 2004년 계약금 1억8천 연봉 2천만원의 좋은 조건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창단멤버로 입단하게 되었다. 이후 인천 시절 U-20 대표팀에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청소년대표팀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소속팀에서는 2군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06시즌 2군리그에서 7골 7도움을 올려 2군리그 MVP 수상하며, 가능성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2006시즌 종료 후 대구 FC의 윤주일과 1:1 트레이드 되어 유니폼을 바꿔입게 된다.
당시 대구의 감독이었던 변병주는 올림픽대표팀과 2군 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근호를 시즌 중부터 계속 노리고 있었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윤주일에 현금까지 얹어주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게 된다. 트레이드 당시에는 인천이 월등히 유리한 트레이드라고 점치는 이들이 많았으나, 이게 웬걸.. 2007 시즌이 개막과 함께 이근호는 대구에서 선발 출장하며 매 라운드마다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당시 대구는 득점에 올인하는 총알축구라는 평을 들었는데, 여기서 이선수는 물만난 고기마냥 대활약하였던 것. 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표팀까지 선발, 이선수는 프로 데뷔 이래 화려한 시즌을 보내는데 성공하였다.
유럽진출 실패와 J리그 행
대구에서 2년간 성공적으로 활약한 뒤, 2008시즌 종료 후 해외 클럽에서 테스트를 뛰며 해외, 특히 유럽진출을 모색한바 있다. 하지만 계약에는 실패하며 무적 선수가 될 위기에 마저 놓였는데.. 결국 2009년 3월,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에 여름 이적시장에 유럽진출 보장을 전제로 단기계약으로 입단하게된다. 동계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곧바로 팀에 적응하며 J리그 무대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강등권에 빠진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약속한대로 고별경기까지 가지며 주빌로와 작별하고 다시금 유럽진출을 노렸는데... 이번에도 유럽진출에 실패하며 주빌로와 1년계약을 체결, 다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주빌로에서 1년을 보내고, 2010년 6월 감바 오사카로 이적해 2011시즌에는 감바에서 11골 7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쳐보였다.
울산 시절
하지만 2011시즌 종료 후 군문제 해결을 위해 이근호 선수는 K리그로 무조건 돌아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고, 물밑 접촉 끝에 2012년 1월 3일, 울산 현대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울산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낮은 금액인 3500만엔 (한화 약 5억 2천만원)의 이적료를 감바측에 지불했고,[1] 대구 FC에는 대략 현금 10억원 정도와 이진호 선수가 이근호 영입의 댓가로 지급되었다.
이렇게 거액의 계약자금이 오가며 울산에 입성한 이근호는 입단하자마자 울산의 핵심 공격진을 꿰차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2011시즌 힘과 타겟의 김신욱, 스피드의 박승일, 기술의 설기현 으로 삼각편대를 이루어 K리그 준우승을 일구었던 것이 울산의 공격 라인업이었는데.. 설기현 선수가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빈 자리를 설기현 선수보다 젊고 빠른 이근호 선수가 들어오면서 완벽히 메우는데 성공하였던 것. 특히 박승일 선수를 밀어내고 하피냐와 마라냥 선수가 영입되면서 울산의 삼각편대의 파괴력은 2011시즌보다 배가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결국 이 공격진과 에스티벤으로 대표되는 중원 장악력, 곽태휘, 이용 등 국가대표급 수비라인과 김영광 골리까지.. 어느 하나 빠질게 없는 완벽에 가까운 전력 밸런스를 보여준 울산은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근호의 대활약이 있었다. ACL에서만 12경기를 출장해 4골을 쏟아낸 이선수는 2012 AFC 챔피언스리그 MVP를 수상하였던 것. 울산에서의 1년을 화려하게 보낸 이근호 선수는, 2013시즌을 앞두고 군입대를 선언해 2014시즌까지 상주 상무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이근호는 K리그 챌린지에 있던 상주 상무의 주포로 활약하며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는 맹활약을 펼쳐 상주를 한 시즌 만에 승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 2014년까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였다. 군 전역 앞두고 이근호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엘자이시로 이적을 확정지었고 2014년 9월 전역 후 바로 엘자이시에 합류하게 되었다.
해외진출 실패와 K리그 복귀
큰 기대를 받으며 엘자이시에 입단한 이근호는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을 이어갔고, 2015년이 지나가서 전력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되면서 경기 출장을 이어가지 못하고 말았다. 이에 2015년 7월, K리그 클래식의 전북 현대 모터스는 이근호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였고,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이근호는 전북의 제의를 수락해 6개월 동안 전북 소속으로 K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이근호는 전북 소속으로 시즌 4골을 올리기도 했으나 예전보다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임대 기간을 보내게 되었고,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 엘자이시는 이근호를 자유계약 대상자로 방출하게 되면서 새로운 소속팀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근호는 임대로 인연을 맺은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12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울산 현대 등과 이적 협상을 벌이기도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무산되었고, 여러 팀과 연결된 끝에 2016년 3월 SK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하게 되면서 국내 무대로 완전히 복귀하게 되었다. SK에서 이근호 선수는 공격 지역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주로 본인의 득점보다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5득점과 6도움을 올려 좋은 팀 기여도를 보이며 SK를 리그 3위에 안착시키고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이바지하게 되었다.
강원 FC 시절
SK에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낸 이근호는 2016년 12월 9일로 승격팀 강원 FC로 3년 계약기간의 조건으로 깜짝 이적을 발표하였다.[2] 강원에 입단한 이근호는 시즌 첫 득점을 성공, 공격 지역에서 폭 넓고 폭발력 있는 움직임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보였으며,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부진을 거듭하던 정조국의 몫까지 대신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활약을 통해 강원을 상위 스플릿에 안착시켰으며, 개인 기록으로 시즌 8득점 9도움을 올려 K리그 클래식 시즌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었다.
국가대표 생활
인천 시절부터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였으며 대구 FC에서 뛰던 2007년 6월, 성인 국가대표에 첫 발탁되어 6월 29일 對 이라크 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루었다. 여기서 골을 성공시키며, A매치 데뷔전에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및 2009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예선 등에서 활약하였다. 다만 월드컵, 아시안컵 등 메이져대회 본선에는 발탁된 경험이 없는게 아쉬울듯..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A매치 9경기를 나서 6골을 성공시키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대표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어 장래가 기대되고 있다. 결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도 최종 승선하였고, 본선 1차전 對 러시아 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후반 23분 팀의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3] 활동량과 빠른발. 그리고 상대를 휘젓거나 찬스를 만드는등 움직임이 매우 좋다. 하지만 결정력이 골찬스를 만드는 능력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에피소드
- 전반적으로 J리그에 진출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었다는 평이다. 대구 FC에서 2년간 활약 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는 등, 한껏 유럽 진출 관련해 설레발을 늘어놨는데, 결과적으로 J리그 진출에 그쳤기 때문.[4] 이 때문에 이근호를
이그노어라고 조롱하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이런 비아냥은 쏙 들어간듯.
- 강원 FC로 입단은 절친한 사이이자 강원에서 오랜기간 활동한 백종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강원은 이근호 외에도 정조국, 오범석 등의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성공시키민셔 2017년 가장 뜨거운 팀으로 불렸다.
경력
|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 2004.01 ~ 2006.12 |  인천 유나이티드 |
K리그 | |
| 2007.01 ~ 2008.12 |  대구 FC |
K리그 | |
| 2009.01 ~ 2010.06 |  주빌로 이와타 |
J리그 디비전1 | |
| 2010.07 ~ 2011.12 | 감바 오사카 |
J리그 디비전1 | |
| 2012.01 ~ 2014.09 |  울산 현대 |
K리그 클래식 | |
| → 2013 ~ 2014 |  상주 상무 |
K리그 챌린지 → K리그 클래식 | 군복무 |
| 2014.09 ~ 2015.12 |  엘자이시 |
카타르 스타스 리그 | |
| → 2015.07 ~ 2015.12 |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 클래식 | 임대 |
| 2016.03 ~ 2016.12 |  SK 유나이티드 |
K리그 클래식 | |
| 2016.12 ~ 2018.07 |  강원 FC |
K리그1 | |
| 2018.07 ~ 현재 |  울산 현대 |
K리그1 |
같이 보기
참고
- ↑ 이근호 선수가 감바 측에 K리그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한다. 여기에 이적료의 상당 부분을 이근호 본인이 감바에 울산 대신 납부했다는 루머까지 있을 정도..
- ↑ 강원, 이근호와 3년 계약 발표
- ↑ 학창 시절부터 집중적으로 체력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 ↑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J리그 진출이 필요 이상으로 폄하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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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K리그 2008 베스트 11틀:K리그 2012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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