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동국(1979년 4월 29일 ~ 2020년 11월)은 대한민국 출신의 축구선수로 1998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프로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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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생활편집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출생하여,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 클럽인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 때부터 대형 스트라이커 유망주로 각광받은 이동국은 1998년 포항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프로시절편집
포항에서의 데뷔와 독일 진출편집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동국은 K리그와 아시안클럽챔피언십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에서 대활약,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K리그 신인상을 차지하면서 황선홍의 뒤를 이을 대형 유망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각급 연령대별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의 활약의 절정은 1998 FIFA 월드컵 조별 예선 네덜란드와의 경기였는데, 팀이 5-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투입,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2000년대 초반, 대한축구협회의 주도 하에 유망한 선수들의 해외 이적 러시가 나타났는데, 이동국 역시 2000년 K리그 종료 후 독일 1.분데스리가소속 베르더 브레멘에 6개월 임대 이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계약 조건은 6개월 임대에 10만 달러의 임대료와 6개월동안 10만달러를 봉급으로 받는 것이었다. 또한 베르더 브레멘 측이 완전 이적을 요구할 경우, 이적료는 15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호조건까지 약속했다. 하지만 좋지않은 무릎상태로 인해, 브레멘에서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이동국은 월드컵 대표선발에 위기를 느낀 나머지, 결국 2001년 6월 원소속팀인 포항으로 복귀를 하게되었다.
국내 복귀 후편집
포항 복귀 후 2002 FIFA 월드컵 대표팀 선발을 위해 절치부심하던 이동국은 2002시즌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2002 아시안 게임에서도 대표팀이 메달을 따내지 못하자 광주 상무에 입대하게 되었다. 상무에서 전역한 뒤, 2005시즌 후반기부터 원 소속팀인 스틸러스에 합류하였으며, 2006시즌 초반까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지역 예선 통과에 크게 공헌하였다. 본선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던 시점, 이동국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방 십자 인대가 완파되는 부상을 당하며 2006 FIFA 월드컵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잉글랜드 시절편집
2007년 1월 이동국 선수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미들즈브러 FC에 입단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로는 4번째 그리고 K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는 한국인 선수로는 첫번째 선수였다. 레딩 FC와의 데뷔전에서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장면을 보여주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그 이후로는 뚜렷한 활약을 펼쳐보이지 못하였다. 리그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였고 FA컵과 칼링컵에서 하부리그팀들을 상대로만 골을 넣은 기록만 있을 뿐이었다. 결국 07/08시즌이 끝나고 이동국은 미들즈브러를 떠나게되었고, 1년 6개월간의 험난한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성남 일화 천마편집
잉글랜드에서의 실패를 겪은 후 이동국은 국내 복귀를 타진하였다. K리그 이적시장이 마무리되기 직전, 지지부진하던 계약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은 성남 일화 천마와 이적료 없이 연봉 4억, 1년6개월의 조건으로 계약하게 된다. 당시에도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던 성남이었기에 이동국의 가세로 성남은 K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동국은 성남의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부진한 플레이만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모따, 두두 등의 기존 공격진까지 함께 부진에 빠지면서 성남은 위기에 빠지고 만다. 결국 13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채 시즌을 마치게 된다.
전북 현대 모터스편집
2008년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성남 프런트는 김학범 감독을 경질하며, 팀을 새로이 리빌딩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성남의 레전드인 신태용을 감독으로 임명하게 된다. 신태용 감독 역시 리빌딩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김상식, 박진섭, 이동국 등의 고참선수들을 방출하고 젊은 선수들을 받아들이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때 조재진의 이적으로 공격수 자리가 비어있던 전북 현대 모터스는 재빨리 영입작업을 펼쳤고 이적료가 발생하는 두 선수의 이적료를 대신하여 문대성, 홍진섭을 내주는 2:2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다른 팀과의 영입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사실 2008년 후반기 성남의 부진에 큰 몫을 담당(?)했던 이동국 선수였기에 이런 최강희 감독의 결정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선이 많았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시즌 전 인터뷰에서 이동국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단점은 없다. 그냥 골만 넣어주면 된다."며 이동국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플레이스타일편집
- 다른 능력도 우수하지만, 가장 뛰어난건 골 결정력과 슈팅 기술이다. 어지간한 볼은 다 골대 안으로 꽂아넣는 슈팅력은 문자 그대로 역대급이다. 특히 전매 특허 발리슛은 국내 최정상급이며 등지고 볼을 키핑한 뒤 빠른 슈팅을 때리는 기술도 능하다. 한마디로 한 방이 있는 공격수.
- 오랜 시간 골문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주워먹는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전북 현대 입단을 기점으로 스타일이 상당히 바뀌었다고 한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푸는 역할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것. 때문에 팬들은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 또는 "최전방 플레이메이커" 같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에피소드편집
- 이동국은 역술인의 도움으로 2007년 李東國에서 李同國으로 개명(?)하게 되었다..[3]
- 독일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이동국은 차두리와 함께 코카콜라 CF를 찍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모두 2006년 독일 월드컵 엔트리에 제외 되었다. 이에 축구팬들은 '코카콜라의 저주'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 KBS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5남매의 아버지인 모습 뿐만아니라 축구선수로서의 모습도 가끔씩 다루어지고 있어
홍보에 도움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의 활약 덕분으로 2016년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분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력편집
|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 1998 ~ 2006 |  포항 스틸러스 |
 K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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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01 ~ 2001. 06 |  베르더 브레멘 |
독일 1. 분데스리가 |
임대 |
| → 2003. 03 ~ 2005. 03 |  광주 상무 불사조 |
K리그 |
임대 |
| 2007 ~ 2008. 06 |  미들즈브러 FC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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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7 ~ 2008. 12 |  성남 일화 천마 |
K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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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 2020.11 |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 K리그 클래식 |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참고편집
- ↑ 다만 포항 입단 후인 99년, 포항 스틸러스와 협력관계를 맺고있던 위덕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사졸업하였다. 따라서 최종학력은 위덕대학교 졸업
- ↑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 기록은 2015년 12월 28일 현재기준
- ↑ (스포츠조선-노주환) 이동국, 역술인의 도움으로 한자 이름 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