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영

파일:이범영.jpg
부산 시절 이범영

이범영 (1989년 4월 2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08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키퍼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이범영
  • 출생일 : 1989년 4월 2일
  • 신체 : 197cm / 93kg
  • 국가대표 경력
2007년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 선발
2009년 세계 U-20 월드컵 본선 멤버
2010년 아시안게임 본선 멤버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대표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대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통산 A매치 1경기 출전 1실점)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 13경기 출전 7실점)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 3경기 출전 3실점)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실점 득점 경고 퇴장 자책
2008   부산 아이파크 K리그 16 0 25 0 1 0 0
2009 6 1 7 0 0 0 1
2010 6 0 8 0 0 0 0
2011 18 0 29 0 1 0 0
2012 12 0 17 0 0 0 0
2013 클래식 31 0 33 0 1 0 0
2014 31 0 38 0 3 0 0
2015 29 0 40 0 2 0 0
2017   강원 FC 0 0 0 0 0 0 0
통산 K리그 클래식 149 1 197 0 8 0 1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7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편집

용인 FC로 유명한 신갈고등학교 출신의 장신 골키퍼로 학원축구계에서 전도 유망한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2007년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에 한국대표로 참가, 말레이시아를 2:1로 격파하며 한국이 우승할 당시 선발 골리였으며, 예선 포함 6경기 1실점으로 동 대회 최우수 GK 수상 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었다.


프로 생활편집

부산 시절편집

탁월한 신체조건과 반사신경을 높이 평가한 K리그 각팀들은 이범영 선수를 주목했고, 특히 포항 스틸러스의 경우는 자체 팀 훈련에 이범영 선수를 참가시켜 테스트하며 기량을 점검하기도 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이범영 선수를 2순위로 지명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게되었다. 2008 시즌 신인이었으나, 최현, 정유석 등 리그 경험이 풍부한 골리진에 밀려 주전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초반에는 예상했으나 2008시즌 도중 K리그 컵대회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깜짝 선발로 데뷔전, 비록 데뷔 경기에서 1실점 하긴 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골킥, 수비진과의 커뮤니케이션 노력 등 여러 면에서 신인 답지 않은 배짱이 돋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같은해 10월 포항 스틸러스 전까지 선발을 놓치지 않으며 활약했고,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덕분에 홍명보 청소년대표 감독에게도 기량을 인정받아, 울산 현대김승규 골키퍼와 청대 1선발 골리 경쟁을 벌였다.

선발 출장 경기가 누적되면서 미숙한 경기운영과 알까기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데뷔시즌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던 이범영 선수는, 이듬해인 2009시즌에는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 시즌 오프기간 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몇달을 쉬었을 뿐만 아니라, 부상이 완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대표로 차출되어 컨디션을 가다듬는데 실패한 것. 특히 2009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에서 실수로 실점을 헌납해, 여론의 지타를 받기도 했다. 결국 부상과 슬럼프가 겹친 악재속에, 소속팀에서도 큰 도움을 주지 못하며 2009 시즌을 마감했다. 2010년은 이범영 선수에게 잊고 싶은 시기였을 것이다. 특히나, 데뷔 시즌때 보여줬던 강점 (적극적인 다이빙 캐치, 반사 신경과 수비진과의 의사소통) 이 2009 시즌에는 상당 부분 반감된 점이 아쉽다. 이를 다시 예전 기량으로 폼을 회복하고 약점을 보완하는것이 필수적이다. 2010 시즌은 최현, 전상욱 로테이션에서 최현 선수의 부상과 전상욱 선수의 손가락 부상으로 9월 이후,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안정감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2012년 2012 런던 올림픽 본선대표에 발탁되어, 팀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였으며 동메달을 따낸 덕분에 군면제를 받았다. 소속팀에서는 전상욱 선수와 함께 1선발 경쟁중이며, 꾸준히 출장기회를 얻어 활약하였다. 2013시즌 전상욱이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부산의 1선발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현재까지 1.0의 경기당 평균 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시즌에는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도 발탁되며, 생애 첫 월드컵 참가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본선 무대에서 출장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015년에는 굳건히 골문을 지켰으나, 소속팀 부산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윤성효 감독이 경질되고 선수단의 조직력은 와해되는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겪고 말았다. 결국, 수원 FC에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부산 아이파크의 강등을 막지 못하고 말았다.


J리그 진출편집

시즌 종료 후에는 오랜기간 활동한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J1리그 소속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해 김승규, 정성룡 골키퍼와 함께 일본으로 진출하였다. 그러나 승격 시즌을 맞이한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선수단의 경험 부족 문제로 다른 J리그 팀들에게 수많은 승점을 내주는 신세가 되었고, 공격부터 수비까지 무너진 상태였기에 수문장인 이범영 선수도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한 시즌 만에 J2리그로 강등되었고, 이 선수는 두 시즌 연속 강등 경험이라는 좋지 못한 상황과 함께 소속팀을 퇴단하였다.


강원 입단편집

2017년 K리그 클래식 승격 이후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 강원 FC에 입단하였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 적극적인 볼경합과 펀칭은 많이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나, 반사신경은 많이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PK 방어에 있어 어린 선수들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지만 좋은 의미로 기복이 심한편. 하지만 2011시즌 이후로는 다소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2013시즌에는 우려섞인 시선을 극복하려는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피소드편집

  • 2009년 마지막 경기가 인천과의 홈경기였는데, 여기서 이범영은 챠디의 무의미한 크로스를 막는다는 것이 그만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었다.[1]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인천은 리그 5위로 PO 진출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는데, 그래서일까, 2010년 인천 원정에서 이범영은 PK 선방 등 괴물같은 선방쇼를 펼치며 인천을 괴롭혔다. 그러나 브루노의 자신도 속고 아군도 속는 슈팅에 실점하며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
  • 2011년 12월 31일에 방영된 코미디빅리그에 뜬금없이 출연해 몇몇 부산빠와 국축빠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2015년 5월, 광주 FC와 경기에서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하고 선수단이 심판에게 뒤엉켜 항의하는 순간에 고의적으로 발로 페널티 스폿 주변 잔디를 훼손하는 행위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키커로 나선 김호남 선수는 이를 목격하지 못한 채 킥을 했다가 실축하고 말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구단은 이범영 선수의 행동을 비신사적 행위로 간주하고 징계에 회부했으며, 이 선수는 자필 반성문을 작성하였다. 여담으로 김호남 선수는 이에 대해 "내가 못 넣었을 뿐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8.01 ~ 2015.12   부산 아이파크 K리그 클래식
2016.01 ~ 2016.12   아비스파 후쿠오카 J1리그
2017.01 ~ 현재   강원 FC K리그 클래식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이 골은 챠디의 골이 아니라 이범영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