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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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bi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3월 6일 (일) 11: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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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Tactics)은 특정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행동 계획으로, 축구에서는 훈련과 함께 크게 진형 선정부터 시작해 개인 역할 분배 및 개인 전술 설정에 이르기까지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이다. 주로 감독의 큰 틀에 수석코치 등 지도자들의 세부 조율로 완성된다.




발전

진형

백 스리


백 포


선수 위치 및 역할

골키퍼

스위퍼 키퍼

수비수

스위퍼

리베로

센터백

센터백"'(Center Back/Centre Back)은 수비 중앙 지역에 위치하여 상대를 방어하는 역할이다. 줄여서 CB 혹은 CD라고 부른다. 센터백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몸싸움 능력, 기술적인 헤더와 태클이다. 잘못된 타이밍에 압박을 들어갔다가는 치명적인 기회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뛰어난 판단력도 중요하다. 센터백은 상대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스토퍼(Stopper)류와 스토퍼의 뒤를 지키는 커버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 뛰어난 판단력과 유기적인 라인 조율을 위한 리더십을 갖춘 선수가 커버 역할을 맡는다. 센터백은 다른 역할에 비해 기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짧고 간단한 패스만 하거나 측면, 전방으로 길게 걷어내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경우가 많다.

볼플레잉 디펜더

볼플레잉 디펜더(Ball-Playing Defender)는 팀 단위의 압박이 강조되고, 선수에게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게 되면서 떠오르기 시작한 역할이다. 일반적인 센터백은 기술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기가 힘들고, 단순히 볼을 걷어내는 목적의 롱볼을 사용했다면 볼플레잉 디펜더는 기술과 넓은 시야를 갖추어 상대의 전방 압박을 벗어나고, 역습의 시발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백

풀백(Full Back)은 경기장의 양쪽 사이드라인에 가까이 위치하는 수비수다. 수비 기술과 판단력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며, 라인을 쉴새없이 오르내리기 위한 체력과 오버래핑에 필요한 빠른 발을 갖추어야 한다. 중앙 구역에 비해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측면 지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풀백의 오버래핑은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의 풀백을 소유하는 것은 강팀의 필수 조건으로 꼽히기도 한다. 반면, 백 스리의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서 측면 수비를 담당하는 선수를 윙백(Wing Back)이라고 칭하며 백 포의 풀백과 약간 다른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전술이 발전하고, 경향이 바뀌는 과정에서 윙백처럼 활동하는 풀백이 많아지면서, 둘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역할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인버티드 윙백

인버티드 윙백(Inverted Wing Backs)은 2010년대 중반 대두되기 시작한 역할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오면서 빌드업과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미드필드 측면 공격 지역에 위치한 인사이드 포워드처럼 플레이메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FC 바이에른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AS 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르연 로번을 인버티드 윙백으로 기용하며 일약 파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Defensive Midfielder)는 수비 바로 앞에 위치하여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강한 몸싸움과 체력, 빠른 발 등 신체적 능력 및 태클과 헤더 능력이 필요하며, 볼을 따낸 뒤 안정적인 빌드업을 위해 일정한 수준의 패스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최근에는 팀 전체가 라인을 끌어올리고 적극적으로 볼을 탈취하는 전방 압박이 강조되면서 창조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둘 놓는 형태를 더블 볼란테(Double Volante)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둘 중 창조적인 선수를 앵커(Anchor), 수비적인 선수를 홀딩(Holding)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앵커와 홀딩은 같은 개념으로,[1] 굳이 구분하자면 좀 더 수비적으로 백 포를 보호하는 역할이 앵커맨(Anchorman), 좀 더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저지하는 볼 위너(Ball Winner) 역할이 홀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Deep-Lying Playmaker)는 센터백과 함께 최후방에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며, 상황에 따라 위험한 패스를 공격진에 투입하여 팀의 창조성을 맡는다. 이탈리아어로은 레지스타(Regista)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 기여하는 형태의 플레이도 나타나고 있다. 수비 범위가 일반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에 비해 넓은 편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후방에 머무르기에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센터백 사이로 내려지는 포켓 플레이(Pocket play)를 통해 유연한 수비 구성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대표적인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는 안드레아 피를로로,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아래에서 플레이하면서 팀의 창조성을 도맡았다.


중앙 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공격형 미드필더

트레콰르티스타

(Wing) 혹은 윙어(Winger)은 미드필드 지역의 양 측면에 위치하여 경기한다. 윙이라는 역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에는 스피드를 활용하여 종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 헝가리매직 마자르가 현대의 인사이드 포워드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4-2-4의 유행을 거쳐 네덜란드AFC 아약스4-3-3이 보급되면서 윙의 다양한 움직임이 늘어났다. 더불어 윙이 미드필드 공격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윙보다는 윙 포워드(Wing Forward)나 공격형 윙(Attacking Wing)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고, 대중 사이에서는 윙 포워드가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 되었다.

윙의 필수적인 능력은 빠른 발과 좋은 크로스, 개인기와 드리블이다. 최근에는 전방 압박포제션 게임, 그리고 능동적인 침투가 강조되면서 뛰어난 창조성과 슈팅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측면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Wide Midefielder)는 중앙 미드필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역할이다. 횡으로 자주 움직이면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기회가 되면 롱 패스와 얼리 크로스로 상대의 수비를 흔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이비드 베컴이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며, 2010년대 중반 AT 마드리드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4-4-2의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인사이드 포워드

인사이드 포워드(Inside Forward)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공격에 가담하는 역할이다. 1950년대 매직 마자르로 소개되어 2000년대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유명세를 타면서 잘 알려진 역할이 되었다. 인사이드 포워드는 기존 윙보다 좁게 위치하여 중앙으로 파고들어 제 2의 득점원으로 기동하거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대신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전자를 대표하는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CF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이며, 후자를 대표하는 선수는 첼시 FC에당 아자르이다.

수비형 윙

스트라이커

스트라이커(Striker)는 최전방 중앙에 위치하여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역할로, 보통 ST, CF 등으로 줄여 부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격수로 줄여 부르는 경우도 있다. 스트라이커는 탁월한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상대 수비수와 수월하게 경합하기 위해 강한 신체 능력이 필요하다. 혼자서 기회를 만들어 내고 득점 기록을 찍어 내는 사례도 있으나, 후방 지원이 부족하면 최전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더 한다. 득점 기회에서의 집중력과 위치 선정, 그리고 골에 대한 집착이 필요하다는 지도자가 많은 듯 했으나 최근에는 최전방에 론 스트라이커(A lone striker)[2]를 세우는 전술이 유행하면서, 전통적인 공격 전담 역할보다는 기본적인 스트라이커의 덕목과 더불어 전방 압박, 공간 창출 및 연계를 통해 팀에 기여하는 유형의 공격수가 선호된다. 이정협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된 것도 팀 전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이 강했다.

타깃맨

타깃맨(Target Man)은 말 그대로 팀의 패스 표적이 되는 선수로, 전통적인 의미의 센터 포워드이다. 일반적으로 강인한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공중 볼을 따내고, 팀원에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상대와 경합하며 상대 수비라인을 뒤로 밀어내어 2선에서 침투하는 선수나 공격 파트너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팀에 기여하는 것. 최근에는 디디에 드로그바, 로빈 판 페르시처럼 스피드와 공간 돌파 능력을 갖춘 만능형 포워드가 대세가 되면서 점차 사양되고 있다.

골 사냥꾼

골 사냥꾼(Poacher)은 항상 상대 페널티 구역이나 오프사이드 선상에 위치하여 득점을 노리는 역할이다. 타깃맨과 유사하게 팀 전술의 주된 패스 방향이지만, 타점 높은 헤더보다는 빠른 발과 세컨드 볼을 잡기 위한 예측력이 더 중요한 조건으로 꼽히곤 한다. 또한, 골 사냥꾼을 지원하기 위해서 공간으로 찔러주거나 발에 붙여 주는 패스를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득점에 극도로 치중한 역할이라 보통 4-4-2에서 타깃맨과 함께 출장하여 빅 앤드 스몰 조합을 이루거나, 딥 라잉 포워드와 조합되어 연계를 보완한다. 과거 대표적인 선수는 독일의 전설 게르트 뮐러AC 밀란필리포 인차기 등이 있다. 현재도 그 유형은 존재하나, 수비 전술의 발달로 일정 수준 이상의 클럽에서는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딥 라잉 포워드

딥 라잉 포워드(Deep Lying Forward)는 공격 1선에서 살짝 처져 공간을 만들고 기회가 생기면 득점을 시도한다. 세컨드 스트라이커(Second Striker), 쉐도우 스트라이커(Shadow Striker)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뛰어난 개인기와 넓은 시야가 필수이며 보통 4-4-2에서 타깃맨, 골 사냥꾼과 짝을 이루어 출장하며, 타깃맨, 골 사냥꾼처럼 상대 수비와 직접 부딪혀 압박을 깨뜨리기보다는 2대1 패스나 상대를 끌어내는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든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접점이 많으며, 딥 라잉 포워드 역할을 맡는 선수들은 대부분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딥 라잉 포워드의 창시자로 불리는 데니스 베르흐캄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인 루니 등이 대표적인 딥 라잉 포워드로 꼽힌다.

펄스 나인

펄스 나인(False 9)은 최전방과 2선을 아우르며 압박과 연계, 직접 득점으로 팀에 기여한다. 2012년 UEFA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당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알려졌으나 20세기 초반부터 그 유형은 존재했다. 미드필더처럼 기능하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중 하나인 트레콰르티스타와 유사하다.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 게임에 어울리는 역할로 이탈리아프란체스코 토티, 아르헨티나리오넬 메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처럼 9.5번으로 불리는 유형도 존재한다.[3]

용어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참조

  1. 앵커는 우리 말로 닻, 즉 선박이 정박할 때 내리는 쇳덩이다. 마지막 라인 앞에 위치하여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둘을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2. 원톱을 뜻한다.
  3. 연계 중심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보다 공격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