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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절 정산을 그린 샤다라빠

정산(1989년 2월 10일~)는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09년부터 K리그에서 등록된 골키퍼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정산
  • 출생일 : 1989년 2월 10일
  • 신체 : 190cm / 83kg
  • 국가대표 경력
2004년 AFC U-16 챔피언십 본선 대표
2008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표
  • K리그 기록
소속팀 연도 출장 교체 실점 도움 경고 퇴장
  강원 FC 2009 0 - - - - -
2010 0 - - - - -
  성남 일화 천마 2011 1 0 3 0 0 0
2012 19 0 21 0 1 0
2013 0 - - - - -
  성남 FC 2014 0 - - - - -
2015 0 - - - - -
  울산 현대 2016 11 0 16 1 2 0
  인천 유나이티드 2017 12 21 0 1 0
2018
통산 (K리그) - 31 0 40 1 3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7년 1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K리그 입단 이전편집

서울시 중동중학교, 중동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나온 선수로 중동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원유현, 오승훈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었다. 이후 경희대학교로 진학해서도 U리그와 대학축구대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경희대를 중퇴하고 2009년 드래프트를 신청했을 당시 여러 구단이 정선수를 탐내었을 정도였는데.. 결국 강원 FC가 우선지명권 행사로 정선수를 데려가 타팀들이 아쉬워했다는 후문.


K리그편집

2009년 드래프트에서 강원 FC에 신생팀 우선지명되었다. 그러나 강원 입단 이후에는 2년 동안 유현, 김근배 등의 선수에게 밀려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였으며, 2010년에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 당시 강원팬들은 정선수가 충분히 1군 무대에 올라올 자원이라 여겨 기대의 끈을 놓치 않았었다. 그러다 2010시즌 종료 후 성남 일화 천마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해버리자 강원 팬들이 상당히 아쉬워했다고..

그렇게 성남에 이적한 정선수는, 정성룡의 수원행 이후로 하강진 이외에 딱히 1선발을 맡길만한 선수가 모자란 형편이었던 팀 상황에 힘입어 하강진에 뒤를 이어 성남의 2선발 골리로 등극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1년 9월 17일, 올림픽대표로 차출된 하강진을 대신해 정선수는 탄천에서 열린 광주 FC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3실점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샤다라빠한테 폭풍 까임까지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 샤다라빠의 저주 덕분인지(?) 이듬해인 2012시즌에는 하강진 선수에 이어 2선발 골리 자리를 굳혔으며 간간히 경기에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데뷔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을 씻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전상욱, 박준혁 등에 밀려 1군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다가, 2016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으며 김용대의 뒤를 잇는 2선발 골리로 활약하며 오랜만에 1군 무대를 그럭저럭 밟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17시즌을 앞둔 2016년 12월, 인천 유나이티드조수혁과 트레이드 되어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인천 이적 후 시즌 초반에는 이태희에 밀려서 2순위 골키퍼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팀이 지속적으로 부진하자 기회를 얻었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전 골키퍼로 승격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정산 역시도 다소 소극적인 모습과 더불어 대량 실점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고, 그 결과 시즌 시작 전 불안하다면서 3순위로 평가받았던 이진형 골키퍼가 이태희와 정산을 제치고 주전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이진형이 말 그대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시즌 끝까지 벤치를 지키면서 인천에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2018년에도 정산은 후보 멤버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진형이 부진과 기복에 시달리고 이태희 역시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자 주전 멤버로 도약하였고, 안데르센 감독 부임 후에는 확실한 주전 선수로 선택받았다. 시즌 초에는 다소 불안하다는 평도 남아있었지만 후반기에 믿음을 얻으면서 폼도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이진형은 팀을 떠났고, 정산은 2019년에도 굳건한 주전 골리로 선택받았다. 남준재가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후에는 주장 대행 역할을 맡아 팀 안정화를 위해 힘쓰기도 하였다. 2019년 내내 인천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정산은 뒤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리그 내에서도 우수한 골키퍼라는 평을 받았다. 아쉽게도 후반기 진행 도중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정산이 부상당한 후 선택받은 이태희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다시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2020년에는 주장 대행 역할을 내려놓고 이재성 선수가 새 주장이 됐지만, 정산은 여전히 팀의 고참 멤버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태희와 다시 주전 경쟁이 시작됐는데, 일단은 정산에게 다시 무게가 쏠리는 듯.

플레이 스타일편집

  • 선방 능력은 그럭저럭 평균을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나, 골킥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롱 골킥을 해야할 상황에, 자기팀 수비수에게 숏패스를 통해 골킥 처리를 시도하다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요새는 이런 비판이 조금 들어간 편.


에피소드편집

  • 강원 FC에 소개된 각오가 여느 선수 답지 않게 제법 긴 편인데, 긁어오자면 이러하다.
내 취미는 사진찍기다. 사각 프레임에 담긴 세상은 나를 위한, 나만의 세상이다. 사진을 찍다보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데, 사고방식도 함께 넓어지는 것 같아 사진찍기를 즐겨하는 편이다. 관중들이 내가 뛰는 모습을 보며 박수 쳐줄 때, 축구선수로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센스가 남다른 골키퍼로 모두에게 기억되고 싶다. 강원 FC 팬들에게 때론 다소 부족해 보일지라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면 좋겠다.


경력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